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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로동신문 신년 공동사설 발표</b>[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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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4-01-13 00:00 조회2,2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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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의 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2004년 1월1일을 맞아 11,924자의 분량이나 되는 신년 공동사설을 발표하며 2003년을 북이 <존엄과 위력을 온 세상에 떨친 영웅적투쟁의 해로 그리고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한 자랑찬 승리의 해로 총화하는 한편 2004년 새해의 목표에 대해 <<올해 우리 당과 군대와 청년들앞에 나서고 있는 총적인 투쟁과업은 정치사상,반제군사,경제과학의 3대전선에서 강성대국의 보다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혁명적공세를 벌리는것>>이 라고 밝혔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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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공동사설

당의 령도밑에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공세를 벌려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



(평양 1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새해 주체93(2004)년을 맞으며 1일부《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는 《당의 령도밑에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공세를 벌려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라는 제목으로 된 공동사설을 발표하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 조국과 민족의 앞길에 위대한 승리의 리정표가 아로새겨지게 될 새해 주체93(2004)년이 밝아왔다.
혁명의 길을 개척한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지켜 선군의 기치높이 전진해나가는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은 더없이 보람찬 것으로 되고있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령도따라 억세게 싸워온 지난 한해를 긍지높이 돌이켜보면서 드높은 신심과 포부를 안고 새해의 진군길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주체92(2003)년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을 온 세상에 떨친 영웅적투쟁의 해,첨예한 정세속에서 민족의 자주권과 사회주의를 수호한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나고있다. 지난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는 공화국창건 55돐을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대경사로 장식하여야 할 력사적과업이 나섰다.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당의 전투적호소를 받들고 비상한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하여 공화국창건 55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함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을 빛내이고 선군조선의 불패의 국력을 힘있게 시위하였다.

지난해에 혁명의 수뇌부를 핵으로 하는 일심단결과 우리 식의 국가정치체제가 더욱 억척같이 다져졌다.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1차회의를 계기로 령도자에 대한 군대와 인민의 절대적신뢰심이 뜨겁게 분출되고 수령결사옹위대오의 위력이 백배해졌다. 우리의 국가정치체제는 일심단결의 공고한 초석우에 뿌리내리고 선군의 원칙을 구현한 불패의 사회주의정치체제이며 민족의 자주권과 조국의 영원한 번영을 담보하는 가장 위력한 정치체제이다. 지난해의 뜻깊은 사변들을 통하여 혁명의 수뇌부의 령도따라 선군혁명천만리를 끝까지 걸어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힘있게 과시되였다.

지난해에 나라의 자립적경제력이 한층 강화되고 사회주의문화생활이 더욱 꽃펴나게 되였다. 전체 인민이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완강한 투쟁을 벌려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위한 전망을 열어 놓았다. 전력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의 선행부문들에서 생산이 늘어나고 경공업의 현대화가 적극 추진되였다. 평양시와 평안남도,남포시의 토지정리가 힘있게 벌어졌으며 감자농사와 두벌농사에서 훌륭한 경험이 창조되였다. 민족적풍습이 장려되고 문화정서생활이 풍만해짐으로써 온 나라에 선군시대의 랑만과 기백이 약동하게 되었다. 지난해의 투쟁은 당정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우리 식,우리 힘으로 이악하게 투쟁할때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서 결정적전환을 가져올수 있다는 확신을 안겨주었다.

지난해에 자주와 정의를 위하여 결사적으로 싸우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기개가 높이 떨쳐졌다. 미제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의하여 조선반도에는 또다시 첨예한 핵위기가 조성되였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날강도적인 압력과 강권행위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았으며 사생결단의 의지로 단호히 짓부셔버렸다.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독자적인 결심과 주견에 따라 자기가 갈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립장과 의지는 강경하였다.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죽음도 두려움없이 맞받아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반제투쟁의 진리를 과시한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다.

지난해 우리 당과 인민이 이룩한 모든 승리는 로숙하고 세련된 정치가,위대한 전략가이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로선의 승리, 신념과 배짱의 승리이다. 비범한 통찰력과 정치적결단성을 지니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천재적인 전략전술과 지략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복잡다단한 정세속에서도 주도권을 틀어쥐고 온갖 난국을 헤치며 승리해 나가게 한 근본비결이였다. 강철의 의지와 무한대한 정력으로 온 한해동안 끊임없이 이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장정은 조국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을 지닌 절세의 위인만이 수놓을수 있는 영웅서사시적행로였다.군대와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시며 혁명을 이끄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풍모는 천만군민의 심장에 창조와 혁신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고 온 나라에 전설같은 혼연일체의 화폭이 펼쳐지게 하였다.

강성대국건설에서 또다시 큰 걸음을 내디딘 지난해의 자랑찬 승리와 성과들은 우리 당의 선군사상,선군령도의 정당성과 생활력, 조국과 민족의 밝은 전도에 대한 힘있는 증시로 되다. 주체93(2004)년은 우리 조국과 혁명의 성스러운 년대기우에 영원히 잊을수 없는 사변들을 안고있는 력사적인 해이다. 걸어온 투쟁의 천만리를 돌이켜보고 가야 할 선군의 머나먼 길을 내다보며 새해에 들어선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앞에는 백전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이어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할 신성한 임무가 나서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당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업적을 충직하게 계승발전시켜나갈것이며 김일성동지의 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할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신념의 구호를 높이 들고 총대로 조국과 민족,사회주의의 운명을 수호하며 수령님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의 길에 들어선 때로부터 10년세월이 흘러갔다.

지난 10년은 가장 엄혹한 시련속에서 수령영생위업실현의 세계적모범을 창조하고 우리 조국과 혁명이 영원히 승리하며 번영해나갈수 있는 만년토대를 마련한 불멸의 투쟁행로였다. 시련과 난관은 형언할수 없었지만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선군령도따라 위대한 수령님께서 열어주신 주체의 한길로만 꿋꿋이 걸어온 것이 천만번 정당하였으며 이 길에 내 나라, 내 조국의 무궁한 번영이 있다는것이 지나온 10년력사의 귀중한 총화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영원히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업적을 충직하게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하며 우리 민족과 인류의 태양이신 수령님을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 모셔야 한다. 지난 10년간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우리 혁명의 수뇌부의 절대적인 권위와 령도체계의 확고부동성, 백승의 정치실력이 만천하에 과시되였다. 우리 혁명의 수뇌부는 주체위업의 완성을 위한 옳바른 지도사상과 전략전술을 제시하고 당과 군대와 인민을 하나로 굳게 묶어세워 승리에로 이끌어 나가는 선군혁명의 위대한 향도자이며 천만군민의 심장이다.

독창적인 선군혁명로선, 선군정치방식으로 《고난의 행군》,강행군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주체위업의 명맥을 고수하고 강성대국건설의 새 력사를 펼치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혁명실록은 우리 민족사와 인류사의 더없이 고귀한 재부로 빛을 뿌리고 있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선군의 기치밑에 마련하신 업적과 재부를 필승의 무기로 틀어쥐고 더 높이 더 빨리 내달려 조국과 혁명의 광명한 미래를 안아오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강렬한 지향이며 의지이다.

오늘 우리 혁명은 위대한 선군사상을 지침으로 하여 강성대국건설을 전면적으로 다그쳐나가는 격동적인 시대에 들어섰다. 이 보람찬 투쟁의 길에서 올해에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강령선포 30돐을 맞이하게 되는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다. 위대한 주체사상을 뿌리로 하여 선군정치방식이 창조되고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력사적투쟁에서 축적된 정치사상적 올해 우리 당과 군대와 청년들앞에 나서고 있는 총적인 투쟁과업은 정치사상,반제군사,경제과학의 3대전선에서 강성대국의 보다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혁명적공세를 벌리는것이다.및 군사경제적위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고난의 행군》에서도 백승을 떨칠수 있었다.

우리는 전당, 전군,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기치밑에 마련되고 준엄한 시련을 통하여 더욱 억세게 다져진 무진장한 힘을 폭발시켜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승리의 활로를 열어 나감으로써 올해를 당의 혁명위업수행에서 전환적의의를 가지는 해로 되게 하여야 한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받들어 조국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 나가자!》,우리는 올해에 이 구호를 높이 들고 전진해나가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전당,전군,전민이 비상한 각오와 혁명적열정을 안고 떨쳐일어나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선군혁명승리의 장엄한 북소리를 드세차게 울려야 할 때이다.

정치사상전선에서부터 혁명적공세를 벌려야 한다. 정치사상전선에서의 공격전은 당조직들의 전투력을 높이고 당사상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키며 사상문화분야에서 제국주의에 강력한 반타격을 안기는 전면적인 공세이다. 전당과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강령이 선포된 30돐이 되는 올해에 주체사상교양을 더욱 심화시키며 혁명의 주체를 백방으로 강화하고 사회주의정치사상진지를 반석같이 다져야 한다.

혁명의 수뇌부를 근본핵으로 하는 일심단결은 선군혁명의 천하지대본이며 최강의 무기이다. 당조직들은 전체당원들과 인민들, 청년들을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지니고 혁명의 수뇌부와 끝까지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선군혁명동지로 준비시키는데 사람과의 사업, 사상교양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우리의 선군혁명대오안에 수뇌부의 유일적령도밑에 한결같이 움직이는 강한 규률과 질서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모든 사상교양사업을 선군사상교양으로 일관시키는것은 우리 혁명과 시대발전의 요구이다.당조직들에서는 주체사상에 기초한 선군사상의 독창성과 정당성을 깊이있게 체득시켜 누구나 다 선군사상을 신념화,체질화하도록 하여야 한다.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군인품성을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한다.

오늘의 정세와 현실은 사회주의교양을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식 사회주의가 세상에서 제일이며 사회주의를 지키면 승리이고 버리면 죽음이라는것을 절대적진리로 간직하여야 한다.자신보다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더 귀중히 여기며 서로 돕고 위하는 아름다운 집단주의적소행이 우리 사회에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싸워나가는 우리 인민의 락천적인 기질이 높이 발휘되게 하여야 한다.우리 인민의 혁명적락관주의는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신뢰,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동지와 인민에 대한 믿음의 철학에 뿌리를 두고있다.우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끄시기에 반드시 이긴다는 신심을 가지고 혁명군가 높이 부르며 힘차게 싸워나가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투철한 계급의식과 반제투쟁정신을 가지고 우리의 사회주의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좀먹고 우리 내부를 와해하려는 제국주의의 비렬한 책동에 무자비한 반격을 가해야 한다.자주적인 삶을 귀중히 여기는 강한 계급적자존심,자기의것을 끝없이 사랑하며 피로써 수호하고 꽃피워온 우리의 사회주의생활을 목숨과도 바꿀수 없다는 굳은 신념을 가져야 한다.온사회에 혁명적이며 건전한 생활양식과 생활기풍을 확립하여 우리 식이 아닌 그 어떤 요소도 슴새여들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인민군대에서처럼 당사상사업이 사람들의 마음과의 사업, 대중의 사상과 의지, 감정과의 사업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반제군사전선을 강화하는데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한다.
우리 혁명은 반제투쟁의 기치밑에 총대로 개척되고 승리하여온 혁명이며 반제군사전선은 선군혁명의 기본전선으로 되고있다.군력강화를 최우선적인 중대사로 내세워 조국과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하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변함없는 립장이다. 인민군대는 반제군사전선의 제일기둥이며 주체혁명의 강력한 수호력이다. 인민군대에서는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을 계속 힘있게 벌려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여온 백두산혁명강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끝까지 고수해나가야 한다. 혁명적령군체계와 군풍을 세우는 사업을 당정치사업의 주선으로,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강하게 밀고나가며 모든 장병들을 선군사상, 선군정치의 절대옹호자, 결사관철자로 튼튼히 준비시켜 우리 인민군대를 명실공히 수뇌부의 군대, 최고사령관의 군대로 위력떨치게 하여야 한다.인민군대가 혁명의 주력군답게 모든 면에서 선군시대의 기수, 본보기가 되게 하여야 한다.

모든 인민군장병들은 견결한 반제투쟁정신과 높은 대적관념을 가지고 전투정치훈련을 강화하여야 한다.만약 적들이 언제 어떤 형태로든지 전쟁을 강요한다면 만회할수 없는 타격을 받게 될것이다.우리 인민군대를 관병일치,군민일치,군정배합을 높은 수준에서 실현한 최강의 혁명군대, 정규화적면모에서도 손색이 없고 군사기술적 위력에서도 당할자가 없는 가장 존엄있고 위풍당당한 정예무력으로 만들어야 한다.

반제군사전선을 강화하는것은 전당적, 전 국가적, 전 인민적인 사업이다. 국방공업을 발전시키는것을 혁명과 건설의 제1차적인 전략적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온 사회에 군사중시기풍을 철저히 세우고 모든 사업을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조직진행하며 민간무력을 강화하고 온 나라를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어야 한다. 선군시대 우리 사회의 밑뿌리이며 백승의 위력한 담보인 군대와 인민의 사상과 투쟁기풍에서의 일치를 확고히 실현하여야 한다.

경제과학전선에서 일대 비약을 일으켜야 한다.
현 시대에는 경제,과학분야가 나라의 국력을 담보하고 민족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주요전선으로 되고있다.경제과학전선에서의 오늘의 공격전은 승산이 확고한 투쟁이다. 우리는 올해에 《경제와 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나라의 국력을 백방으로 다지자!》라는 구호를 들고 힘찬 투쟁을 벌려야 한다. 선군시대 경제와 과학기술은 군력을 핵심으로 하는 나라의 전반적국력을 물질기술적으로 담보하고 인민들에게 남부럽지 않는 생활을 보장해주는 현대화되고 활력있는 경제와 과학기술로 되여야 한다.

선군시대의 경제건설로선을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해 나가야 한다.나라의 경제전반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전력, 석탄, 금속공업과 철도운수에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한다. 화력발전소들의 개건보수와 대규모수력발전소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며 도처에 중소형발전소들을 쓸모있게 건설하여 전력생산을 빨리 늘여야 한다. 석탄공업과 금속공업발전에 국가적인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 철도운수부문에서 군대와 같은 강한 규률을 세우고 수송조직과 지휘를 령활하게 하여야 한다.
채취, 기계, 화학, 건재공업과 림업부문에서 있는 예비와 가능성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경공업부문에서는 지금 있는 생산토대를 효과적으로 리용하고 기술개건을 적극 추진시켜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고 그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기 위하여 종자혁명을 기본고리로 틀어쥐고 감자농사혁명을 힘있게 밀고 나가며 두벌농사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콩농사와 과수업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토지정리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으며 백마-철산사이물길공사를 다그쳐야 한다. 온 나라에 일떠선 축산기지들과 개건현대화된 닭공장들이 큰 은을 내게 하여야 한다. 혁명의 수도 평양시를 더 잘 꾸리고 도, 시, 군소재지들의 면모를 일신시키며 국토관리사업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나라와 민족의 전도와 관련된 중대한 국사이다.우리는 당의 과학기술중시로선을 높이 받들고 견인불발의 의지와 애국적열의를 발휘하여 나라의 전반적과학기술을 빠른 기간안에 세계선진수준에 올려세워야 한다. 새 세기 과학기술발전의 주공방향에 따라 첨단과학의 새로운 목표를 끊임없이 점령하고 기초과학의 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우리 실정에 맞게 선진과학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과학기술분야에서 실력전의 된바람을 일으키며 과학자, 기술자 후비양성 사업을 전망성 있게 해나가야 한다.

내각의 역할을 높이고 경제관리를 개선해나가야 한다. 사회주의원칙을 지키면서 실리가 날수 있게 모든 사업을 작전하고 결패있게 내밀어야 한다. 새 세기는 경제와 과학기술이 일체화되여 발전하는 시대이다.경제와 과학기술을 통일적으로 지도관리하는 사업체계를 바로 세우고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켜야 한다. 모든 단위들에서는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이며 열렬한 애국심을 가지고 나라살림살이를 주인답게 해나가야 한다.
교육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 강성대국건설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키워내며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 온 나라에 혁명적이며 락천적인 문화정서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올해에 강성대국건설의 3대전선에서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근본담보는 우리 당의 령도업적을 지침으로 하여 모든 사업을 전개해나가는데 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조국과 민족, 인류자주위업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력사를 깊이 학습하고 수령님의 숭고한 뜻과 념원을 활짝 꽃피워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40성상에 걸치는 당령도사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빛내이며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더없이 고귀한 재부이다.

세계정치무대에는 위대한 김정일 동지와 같이 장구한 기간 당과 국가, 군대의 전반사업을 정력적으로 령도하면서 한없이 풍부하고 다방면적인 업적을 쌓아올린 정치지도자는 없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40돐이 되는 올해에 우리는 당의 령도업적을 전면적으로 구현하여 오늘의 총공세에서 빛나는 승리와 성과를 이룩하여야 한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혁명의 불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던 1970년대의 사업기풍, 투쟁기풍으로 일해나가야 한다.당의 기초축성시기의 일군들처럼 왕성한 투지와 패기와 정열에 넘쳐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는 일군이 장엄한 혁명적공세의 돌격로를 열어나가는 선군시대의 참된 지휘성원이다.
우리는 세월이 흘러도 준엄한 《고난의 행군》시기를 절대로 잊을수 없다.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혁명실록을 깊이 체득하며 장군님따라 고난과 사선을 헤치던 불굴의 신념과 의지,배짱으로 일해나감으로써 3대전선에서 승리의 기발을 높이 휘날려야 한다.

우리 청년들은 강성대국건설의 가장 활력있는 전투대오이며 혁명의 수뇌부를 받들어 선군위업의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할 력사적사명을 지닌 영광스러운 세대이다. 청년들은 당과 수령의 청년운동사상과 령도업적을 굳건히 고수하며 수령 옹위의 결사대,당정책관철의 힘있는 돌격대가 되여 강성대국건설의 3대전선에서 선군청년전위의 슬기와 기개를 남김없이 떨쳐야 한다.

정치사상, 반제군사, 경제과학 전선에서의 총공세를 선군정치방식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모든 전선에서 인민군대를 핵심으로,주력으로 내세우고 군대와 인민이 일심동체가 되여 혁명적군인정신과 투쟁기풍으로 혁명과 건설을 다그쳐나가야 한다.모든 단위에서 인민군대의 군정배합의 모범을 따라배워 당, 행정의 일치를 확고히 보장하며 일군들이《나를 따라 앞으로!》구령의 요구대로 총공세의 앞장에서 대중을 힘있게 이끌어나가야 한다. 선군정치방식에 구현되여있는 사생결단의 의지와 완강한 공격정신, 대담하고 통이 큰 일본새로 투쟁해나갈 때 올해에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는 전례없는 비약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지난해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조국통일운동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한 해였다. 북과 남이 힘을 합쳐 민족의 슬기와 기개를 떨치는 의의있는 사변들이 일어났다.평양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민족대회가 열리고 동서해철도와 도로가 련결되게 된것은 통일운동사에 특기할 일이다.외세의 간섭과 반통일사대매국세력의 악랄한 방해책동속에서도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가 중단없이 진행되였다.그 어느 외세도 우리 민족을 절대로 갈라놓을수 없고 반미자주, 민족공조가 막을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되고있다는것이 지난해 조국통일을 위한 전 민족적투쟁이 확증한 철리이다.

올해에 6.15북남공동선언이 밝혀준 길을 따라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차게 떠밀어나가자면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우리 민족제일주의기치를 높이 들어야 한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오랜 세월 하나의 혈통을 가지고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꽃피워온 자랑할만 한 단일민족이며 지혜와 재능, 슬기에 있어서 남다른 우수성을 가진 민족이다.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빛내이려는 높은 각오, 우리 민족끼리 기어이 존엄있고 륭성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겠다는 강한 민족적자존심을 지닐 때 통일위업실현에서 나서는 그 어떤 문제도 능히 풀어나갈수 있다.

《우리 민족제일주의기치밑에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자!》,이것이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 올해 통일운동에서 들고나가야 할 구호이다.
민족의 운명은 우리 겨레자신에게 달려있다. 오늘 우리 민족에게는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할수 있는 위대한 선군정치가 있고 자주적으로 살려는 강한 의지가 있으며 단합과 통일의 리정표인 6.15북남공동선언이 있다.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한강토우에서 한피줄을 이으며 찬란한 민족사를 개척해온 민족답게 우리 민족제일주의를 당당하게 내세우고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통일위업을 추동해나가야 한다.

자기 민족을 우선시하고 민족의 힘에 의거하는 립장과 의지를 가지고 민족공조를 확고히 실현해나가야 한다.
오늘 민족공조를 방해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주범은 미국이다. 미국을 환상적으로 대하면서 그에 의존하여야 전쟁위험도 모면하고 경제적안정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허황한 망상이다. 미국은 조선반도의 통일도 북남관계개선도 달가와하지 않으며 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우리 민족이 둘로 갈라지든 핵참화를 입든 가리지 않는다. 북과 남은 이 땅의 평화를 지키고 나라의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조선민족 대 미국의 대결구도를 실천으로 해결해야 한다.

온 민족이 힘을 합쳐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의 사대매국세력의 반평화,반통일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남조선인민들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에 저촉되는 미국의 부당한 압력과 간섭책동을 견결히 반대배격하여야 하며 반미자주화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
6.15북남공동선언은 전체 조선민족의 념원을 반영한 조국통일대강이다. 북에 살건 남에 살건 해외에 살건 조선사람이라면 6.15북남공동선언을 고수하고 리행하기 위한 투쟁에 한몸바쳐야 한다. 위대한 선군정치는 참다운 애국애족애민의 정치이다. 선군정치를 받드는 길에 민족의 존엄이 있고 번영이 있으며 평화와 통일이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의 운명을 지켜주는 선군정치를 한결같이 지지옹호하여야 한다.

지난해 국제무대에서는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침략책동으로 하여 세계평화가 엄중히 침해당하는 비극적사태가 빚어졌다. 현실은 미국의 《힘의 론리》에 힘으로 대항하지 않고서는 민족의 자주권도 세계평화도 수호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조선반도의 정세는 부쉬행정부의 극심한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인하여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원칙적립장은 일관하다. 그러나 우리는 존엄있는 우리식의 사상과 제도를 전면부인하고 위협하는 미국의 강경정책에는 언제나 초강경으로 대응할 것이다. 이것은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응당한 자위적선택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대외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며 평화롭고 자주적인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적극 투쟁할것이다.

다음해 주체94(2005)년은 조선로동당창건 60돐, 조국광복 60돐이 되는 영광스러운 해이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선군령도따라 백전백승의 력사를 창조하며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실현해나가는 길에서 당창건 60돐과 조국광복 60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은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더 없는 영광이고 행운이다.

올해의 총공세는 다음해의 뜻깊은 명절들을 성대히 기념하기 위한 보람차고도 책임적인 투쟁이다.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 청년들은 강성대국건설의 자랑찬 성과로 당창건 60돐과 조국광복 60돐을 기세드높이 마중해나가야 한다. 그 어떤 힘도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의 손길아래 자라나고 력사의 폭풍우속에서 단련된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강의한 신념과 불굴의 기개를 꺾을 수 없으며 그 누구도 무적의 군력과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과감하게 전진하는 우리 혁명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

가는 앞길에 시련의 천만고비가 막아선다 해도 최후승리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선군령도따라 자기 운명을 제손에 틀어쥐고 자주의 길로 용감무쌍하게 나아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다.모두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받들어 우리 당과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 나가자.

*영문 공동사설은 여기를 짤각하여 열람하세요

민족통신 1/1/2004 minjok@minj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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