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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비핵화문제 담화발표[200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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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3-04-30 00:00 조회2,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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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외무성대변인 담화 조선반도의 비핵화운명은 전적으로 미국의 정책에 달려 있다

 (평양 4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문제와 관련하여 30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미사이의 핵문제는 지금 중대한 고비에 들어 서고 있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우리가 발기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문제로서 전 조선민족의 갈망이였다.
 공화국정부는 평화애호적인 립장으로부터 오래전부터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일관하게 주장하여 왔으며 1992년 1월에는 북과 남사이에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전 민족적인 노력으로 그 실현을 도모해 왔다.
 그러나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 민족의 지향과는 상반되는 전략적목적을 끈질기게 추구하여 왔으며 오늘에 와서는 끝끝내 조선반도의 비핵화과정을 파탄시켜 버렸다.
 핵무기소유국들이 비핵국가들의 비핵지위를 존중하여 핵위협을 포함한 일체 무력사용위협을 그만두어야 하는것은 공인된 국제법적원칙이며 요구이다.
 그러나 현 미행정부는 집권첫날부터 우리에 대한 적대시압살정책을 로골화하다못해 우리 나라를 <악의 축>으로,핵선제공격대상으로까지 지명함으로써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을 비롯한 모든 국제적합의들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북남사이의 비핵화선언마저 완전히 백지화해 버렸다.
 우리가 주장한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평화를 보장하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비핵화이지 결코 미국의 압살위협에 굴복하여 무장을 해제하고 전쟁을 불러 오기 위한 비핵화가 아니다.
 현실은 미국의 가증되는 대조선압살책동을 물리적으로 억제할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우리는 부득불 필요한 억제력을 갖추기로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이러한 사태는 우리 스스로가 아니라 미국이 만든것이다.
 지금 미국은 우리의 이러한 립장을 저들에 대한 <협박>이며 <공갈>이라고 하고 있다.
 이것은 거꾸로 된 론리이다.
 미국은 세계최초의 핵보유국이며 세계최대의 대량살륙무기보유국이다.
 부쉬행정부는 저들의 필요에 따라 다른 나라를 선제공격하는것을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을뿐아니라 그것을 벌써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실행에 옮긴 집단이다.
 이러한 초대국전쟁집단이 우리를 <악의 축>으로,핵선제공격대상으로 공공연히 지정한것은 위협이 아닌가.
 작은 나라인 우리가 그에 대처한 정당방위수단으로 억제력을 갖춘것만이 <협박>이고 <공갈>이란말인가.
 이것은 적반하장이다.
 우리는 이미 베이징회담에서 조성된 위기를 평화적으로 타개하고 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인 방도를 내놓았으며 미국대표단은 그에 대하여 정확히 듣고 돌아 갔다.
 지금 미행정부안에서는 우리 문제를 또다시 유엔에 끌고 가 국제화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울려 나오고 있다.
 유엔은 결코 큰 나라가 자기의 리해관계를 위하여 작은 나라를 다스리는 장소가 아니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조선반도핵문제를 론의하려면 조선반도의 비핵화과정을 파탄시킨 장본인인 미국의 책임부터 반드시 론의하여야 한다.
 만일 미국이 끝끝내 핵문제를 유엔에 끌고 가 유엔의 이름을 또다시 도용한다면 우리는 부득불 비상시에 취할 행동조치를 예견하지 않으면 안되게 될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결심이 결코 협박도 아니고 공갈도 아니라는것이 더욱 명백해 질것이다.
 조선반도의 비핵화운명은 전적으로 미국의 정책에 달려 있다.(끝)



민족통신 4/30/2003 minjok@minj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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