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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주력군문제에 대한 새로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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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4-11-30 00:00 조회11,6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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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주력군이란 변혁에 참가하는 역량가운데서 주되는 역량을 말한다. 즉 변혁주체의 핵심적이며 주도적인 역량, 변혁의 수뇌부와 당의 영도를 제일선에서 받들어 나가는 역량을 말한다. 변혁운동에는 여러 계급과 계층, 사회적 집단들이 참가하지만 어느 집단이나 다 주력군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변혁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한 집단, 가장 진보적이고 조직력이 단단한 집단만이 주력군이 될 수 있다. 변혁을 이끌어 가는 수뇌부와 당이 의거하는 핵심부대, 변혁의 제일 기둥이 바로 변혁의 주력군이다. 주력군이 강하지 못하면 변혁의 수뇌부와 당이 개척한 변혁운동을 성공시킬 수가 없다. 따라서 변혁의 주력군에 관한 문제는 변혁을 실현시키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며 필수적인 문제이다.

지금까지는 사회주의를 위한 변혁운동에서 노동계급이 변혁의 주력군으로 간주되어 왔다. 맑스-레닌주의 변혁이론은 19세기 중엽 자본주의 나라들의 사회계급관계를 분석한데 기초하여 노동계급이 자본의 지배와 온갖 착취제도를 청산하는데서 가장 선진적이며 변혁적인 계급이라는 것을 밝히고 노동계급을 변혁의 영도계급, 주력군으로 규정하였다. 이것은 그 당시의 자본주의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서 사회적 생산의 기본담당자가 누구인가 하는 유물사관의 원리로부터 출발한 것이었다. 물론 사회주의변혁운동을 개척하고 추진하는 데서 노동계급은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지금까지는 노동계급을 주력군으로 하여 변혁투쟁과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것이 변혁의 공식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변혁운동의 주력군은 어느 시대, 어느 변혁운동에서나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며 계급관계에 기초해서만 볼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세월은 많이 흘렀고 변혁운동의 객관적 환경과 계급관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세계적 판도에서 오늘날의 노동계급은 과거의 온갖 최악의 노동조건, 어려운 생활처지, 정치적 무권리로 하여 잃을 것은 철쇄뿐이던 과거의 노동계급이 아니다.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하고 정보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기술노동, 지능노동, 정신노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노동계급의 사회적 처지, 생활조건도 많이 달라졌다. 과거의 변혁이론과 공식이 현실에 맞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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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국방위원장은 변화발전된 시대와 계급관계를 깊이 분석한데 기초하여 변혁운동역사에서 처음으로 <선 군대> <후 노동계급>의 사상을 내놓고 변혁의 주체를 수령, 당, 군대, 인민의 통일체로 규정하고 민중의 군대를 변혁의 주력군, 핵심부대로 내세웠다. 김위원장의 변혁운동의 주체와 주력군에 대한 사상은 군대에 대한 새로운 견해와 관점에 기초하고 있다. 김위원장의 군대에 대한 주체적이고 독창적인 견해는 군대가 혁명성과 조직성, 단결력이 가장 강한 집단이기 때문에 사회주의변혁운동에서 군대가 주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원래 군대는 사생결단의 무장투쟁을 사명으로 하는 집단이다. 군대는 노동자, 농민, 인테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선진분자, 전위투사들로 조직된 민중의 근본적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이다. 그런고로 군인들의 변혁에 대한 의지와 각오는 그 어느 집단보다도 강하다. 조직성과 단결력에 있어서도 규율을 생명처럼 여기는 군대를 따를 집단은 없다.

동구와 구 소련의 사회주의체제가 붕괴되고 뒤이어 밀어닥친 자본주의열강들의 고립압살책동, 자연재해, 등으로 나라와 민족의 존망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 김정일국방위원장은 군대가 변혁의 중요한 정치적 역량이고 군사는 국사중의 국사이며 선군이 변혁운동의 전략적 노선으로 된다는 독창적인 선군영도정치에 대한 이론을 제창하였다. 지금까지의 사회변혁운동은 역사적으로 볼 때 제국주의자들과의 치열한 대결속에서 전진하여 왔다. 오늘날 이락전쟁에서 잘 보여주듯이 제국주의 연합세력들의 세계제패야망은 극도에 이르고 있으며 그들의 침략과 전쟁, 파괴와 지배는 인류의 미래를 암담하게 만들고 있다. 그들은 본질상 침략과 약탈을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고 있다. 현재 이러한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이 가장 첨예한 곳이 조선반도라는 것을 예리하게 판단한 김위원장은 군대를 변혁의 주력군으로 하는 선군영도정치를 역사상 처음으로 제창하였다.

김위원장은 지금과 같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마저 감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제국주의연합세력에 대항하여 나라와 민족, 주체사회주의를 지키기 위하여서는 군사적 보루를 튼튼히 다지는 것이 변혁운동의 근본문제, 제일생명선이라고 통찰하고 군대이자 곧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라는 독창적인 사상을 내놓고 선군정치를 사회주의 변혁운동의 기본정치방식으로 규정하였다. 이 선군정치사상에 의하여 총대위에 평화도 있고 사회주의도 있다는 변혁의 진리가 밝혀지게 되었고 군사중시에 기초한 새로운 사회주의변혁운동이 전면적으로 체계화 되었다.

김위원장이 밝힌 변혁운동의 주력군에 대한 사상은 북조선의 변혁실천을 통하여 확증된 역사적 진리이다. 총대로 개척된 조선혁명에서 군대는 언제나 핵심부대였고 기둥이었다. 과거 항일무장투쟁 시기, 조국해방전쟁시기, 사회주의건설 시기를 비롯하여 최근의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인민군대는 주체혁명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특별히 최근의 엄혹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인민군인들은 사회주의수호전과 강성대국건설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변혁운동의 주력군으로서의 위력을 최대한 발휘하였다. 인민군대의 강인한 혁명정신, 끈질긴 실천력, 혁명적 낙관주의는 북조국땅위에 강성대국건설의 돌파구를 열어놓은 결정적 요인이었다. 이러한 혁명적 군인정신은 노동계급을 비롯한 전체 인민이 따라 배워야 할 숭고한 시대정신으로, 혁명과 건설에서 기적을 창조하는 전투적인 사상정신적 무기로 되고 있다. 조선혁명의 제일 생명선을 지켜 나선 인민군대는 자기 영도자의 사상과 위업, 자기 조국과 민족, 주체사회주의 제도를 지키기 위해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치는 사생결단의 혁명집단이다. 정치사상적으로 철저하게 무장되어 있고 군사기술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으며 정신도덕적으로 고결한 인민군대가 있는 한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도발할 자가 없을 것이다. 누가 감히 전쟁을 도발하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다.

주력군에 대한 김위원장의 새로운 해명으로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변혁운동에서 군대의 지위와 역할이 뚜렷이 밝혀짐으로써 사회주의변혁운동은 반드시 군대와 결합되어야 한다는 것이 공식으로 되었다. 사실상 변혁의 주력군에 대한 문제는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 변혁운동을 발전시키는 데서 나서는 기본문제중의 하나이다. 인민군대를 핵심으로, 기둥으로 하여 변혁운동을 위한 조직을 꾸리고 그 위력을 여러 면에서 높여 나가는 것은 선군정치의 기본요구이다. 총대를 앞세우고 총대신념으로 힘차게 투쟁하는 혁명조직의 위력을 당할 자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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