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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보다 더 강력한 일심단결-김현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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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4-06-06 00:00 조회14,8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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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가 지금까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하여 내세운 지배논리가 바로 <분열하여 통치한다>는 것이었다. 니카라구아에서 미국의 지지를 받던 소모사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산다니스타 정권이 들어서자 미국은 콘트라를 지원하여 산다니스타 정권을 붕괴시키려고 시도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미국은 다당제선거라는 형식을 빌어 <우노>를 밀어 결국 산다니스타 정권을 퇴진시켰다. 제국주의가 핵무기보다도 더 무서워하는 것은 지도자와 민중이 하나의 사상으로 일심단결하는 것이다. 변혁의 수뇌부와 민중이 하나의 사상으로 일심단결하게 되면 이란, 리비아, 북조선에서 보여 주듯 핵무기보다 더 강력한 수소폭탄을 가지고 있는 미제국주의도 감히 침략할 수 없다.

지금 세계적 판도에서 변혁의 수뇌부와 변혁을 책임진 당과 변혁의 주력군인 군대와 민중이 가장 잘 대동단결한 나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현대의 가장 위력한 최신식 무기를 다 갖추고 있는 미제국주의도 북조선에서만은 함부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북조선에서는 어떻게 변혁의 수뇌부와, 당, 군대, 인민이 일심단결을 이룩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첫째로, 이란이나 이락 등의 나라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힘을 빌어 제국주의를 몰아내고 민족해방을 이룩했으나 민족내부에 존재하는 계급문제까지는 해결하지 못하였다. 이란의 경우 이슬람의 지도자 호메니는 미제국주의의 지원을 받던 팔레비 정권을 몰아내는데는 성공했으나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지배계급을 청산하지는 못하였다. 미국이 물러가고 호메니정권이 섰으나 노동자들과 농민들은 계속 그대로 가난에 쪼들리고 착취를 받는 처지에 있었으며 여성들도 남자들의 권위주의에 그대로 억눌려 살아야 했다. 즉 이란과 이락은 민족해방은 이룩했으나 계급해방, 즉 사회주의혁명을 달성하지는 못하였다. 그리하여 이들 나라에서는 변혁의 지도부와 민중이 하나로 대동단결할 수가 없었다. 이들 나라들의 민중은 민족해방으로 큰 덕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북조선은 1945년 일제가 패망한 후 친일파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하였고 외국군대도 철수시켰다. 민족해방전쟁시기에 참전했던 중국군도 모두 철수하였다. 지금 북조선에는 어떤 외국군대도 주둔하고 있지 않다.

또한 북조선은 토지개혁을 필두로 사회주의 변혁을 시도하였다. 사회의 빈부격차를 가져오는 생산수단을 공유화함으로써 근본적인 사회변혁을 시도하였다. 그리하여 북조선에는 아직까지 도시와 농촌,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나 계급적 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북조선에서 민중을 대동단결시키는 객관적 조건이다. 그러나 객관적 조건이 다 갖추어졌다 하더라도 의식적으로 변혁의 주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지 않으면 구소련을 비롯한 동구사회주의나라들이 붕괴된 것처럼 변혁운동을 승리로 이끌 수 없다. 주체사상은 일찍이 변혁은 주체의 운동이며 변혁승리의 비결은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 있다는 독창적인 사상을 천명하였다.

선행한 사회주의 이론은 변혁의 기본문제를 주권문제와 생산력의 발전문제로 보았다. 그리하여 노동계급이 주권을 쟁취하고 생산력을 발전시키면 사회주의 변혁이 완성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사회주의변혁운동에서 주권문제나 생산력발전문제보다 더 근원적이고 기초적인 문제는 주체사상이 천명한 변혁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 문제이다. 사회주의변혁운동은 진공상태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밖으로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총공세와 안으로는 기득권 보수세력의 끈질긴 공격을 받으면서 사회주의변혁운동이 진행되는 현실 속에서 변혁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지 않으면 사회주의를 지켜낼 수 없다.

주체사상은 변혁의 주체가 변혁의 수뇌부와 당과, 군대, 민중의 통일체라고 밝히고 있다. 변혁의 주체를 강화한다는 것은 변혁의 수뇌부의 두리에 당, 군대, 민중을 하나로 일치 단결시킨다는 뜻이다. 이 일심단결이 깨지면 구소련처럼 강한 군사적 힘이나 경제력도 힘을 쓰지 못하고 망하고 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변혁의 수뇌부와, 당, 군대, 민중의 일심단결, 바로 여기에 사회주의변혁운동을 성공시킬 수 있는 비결이 있다고 주체사상은 강조하고 있다.

사회주의변혁운동의 정치적 기초는 사회주의를 떠받드는 정치적 역량이다. 과거 맑스-레닌주의는 노농동맹을 사회주의의 정치적 기초로 보고 여기에서 주력군은 노동계급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주체사상은 사회주의의 정치적 기초는 변혁의 수뇌부 두리에 일심단결한 당과 군대와 민중이며 여기에서 주력군은 군대라고 강조하고 있다. 군대를 변혁의 중요한 정치적 역량으로 보지 못하고 심지어 군대를 비정치화, 비사상화 한 것은 과거의 변혁이론의 최대의 약점이었다. 주체사상은 인민군대를 변혁의 주력군으로 내세우고 군대와 민중이 하나로 단결하는 군민일치를 사회변혁의 기초로 규정하였다. 그리하여 북조선은 제국주의연합세력과 남조선의 수구반동세력들이 아무리 공세를 퍼부어도 흔들리지 않고 군대를 핵심으로, 본보기로 하여 군대와 민중을 당과 수뇌부의 두리에 굳게 단결시켜 주체사회주의를 지켜내어 왔다.

공화국이 창건된 이래 지난 55년 동안 제국주의자들의 거세찬 사상적, 심리적 공세, 군사적 위협, 심각한 경제적 고립 속에서도 공화국은 사소한 정치적 불안이나 민중의 소요가 없었다. 그것은 바로 변혁의 수뇌부의 두리에 당과 군대와 민중이 하나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 때문이었다. 지난 세계사회주의변혁운동사가 남겨준 많은 경험과 교훈 중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수뇌부의 두리에 굳게 뭉친 당과 군대와 민중의 일심단결에 사회주의생명력의 원천이 있다는 변혁의 원리이다. 이점이 주체사회주의를 지향해온 공화국이 세계사회주의변혁운동에 끼친 가장 큰 공헌이다.

사회주의변혁운동의 생명력의 근본원천이 일심단결이라면 일심단결의 근본핵은 변혁의 수령, 즉 수뇌부이다. 변혁의 수뇌부를 핵으로 하여 당과 군대와 민중이 혼연일체를 이룬 가장 공고한 단결이라는 여기에 일심단결의 근본특징이 있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변혁의 주체를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규정하고 여기서 수뇌부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과학적으로 밝힌데 기초하여 일심단결의 변혁이론을 제시하였다. 그는 변혁의 주체는 수뇌부와 당, 군대와 민중이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결합된 사회정치적 생명체이며 그 중심은 변혁의 수뇌부라고 밝히었다. 과학적인 변혁운동의 지도사상과 전략전술을 제시하고 당과 군대와 민중을 하나로 조직화하여 변혁운동을 승리로 이끌어 나가는 절대적 지위와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최고뇌수, 중심이라고 김위원장은 해명하였다. 이러한 수령론은 종래의 변혁이론에서 주장하듯 수령을 노동운동일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지도자들과 동일시하거나 정당일반에서 책임적 지위에 있는 령도집단과 같은 것으로 이해한 것과는 다른 차원의 이론이다.

변혁의 수뇌부와 당과 군대와 민중의 운명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변혁의 수뇌부와 당과 군대와 민중은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이기 때문에 당과 군대와 민중은 수뇌부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야 하며 수뇌부는 당과 군대와 민중을 신뢰하고 그에 의거하여야만 변혁운동을 승리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 당과 군대와 민중은 변혁의 수뇌부를 철통같이 믿고 따르며 수뇌부는 당과 군대와 민중을 생사를 같이 할 변혁의 동지로 굳게 신뢰하고 이끌어 주는 혼연일체, 이것이 바로 통일단결의 최고봉인 일심단결의 참된 모습니다.

그러면 일심단결을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 일심단결은 결코 쉽게 이룩되는 것이 아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일심단결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계급을 타파한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어 사회의 모든 계급과 계층, 사회집단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여 착취와 억압이 제거되어야 한다. 이것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대동단결할 수 있는 기초적인 사회적 조건이다. 그러나 사회주의제도가 선다고 하여 일심단결이 저절로 이룩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의 생명과 미래를 다 바칠 수 있는 수뇌부가 없고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지도사상이 없다면 아무리 객관적인 사회적 조건이 마련되었다 하더라도 일심단결이 이룩될 수 없다. 위대한 수뇌부의 탁월한 사상과 고매한 영도력, 고귀한 인품은 일심단결을 낳는 근본요인이다. 변혁운동의 수뇌부를 구심점으로 한 통일단결, 수뇌부의 변혁사상에 기초한 사상의지적 통일단결, 수뇌부와 전사들 사이의 뜨거운 동지애와 끈끈한 의리에 기초한 도덕의리적 단결을 마련해온 것이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사회주의변혁운동에서 쌓아 올린 위대한 업적이었다.

특히 지난 준엄한 시련의 시기인 <고난의 행군>시기 김위원장은 선군영도정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인민군대를 변혁의 주력군, 기둥으로 내세웠으며 지속적인 현지시찰로 항상 군인들 속에 거하며 그들에게 한없는 사랑과 믿음을 주었다. 이러한 사랑과 믿음으로 충만된 김위원장의 선군영도정치는 인민군인들을 수령숭배, 수령결사옹위정신의 체현자들로 키웠으며 그것은 당과 군대와 민중의 일심단결을 튼튼히 다진 근본적인 요인으로 되었다. 변혁의 수뇌부와 당, 군대, 민중이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 즉 운명공동체로 일심단결한 것은 수많은 간고한 시련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승리하여 온 조선혁명의 역사적 총화이다.

오늘날 제국주의연합세력은 정치, 군사, 사상문화,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공화국에 압력을 가하며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하여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다. 미국의 부쉬행정부는 집권하자마자 공화국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공화국을 분열와해시키기 위한 심리모략전과 경제봉쇄정책을 쓰면서 남한에서 북침을 위한 대규모 무력증강과 대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 왔다. 그러나 공화국의 수뇌부와 당, 민중이 하나의 사상으로 똘똘 뭉쳐있는 일심단결을 깰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지금 공화국의 군대와 민중은 당의 영도밑에 선군정치의 한길에서 생사운명을 같이해 나가는 진정한 동지적 관계로 굳게 결합되고 있다. 전체 공화국의 민중들은 인민군대를 친혈육처럼 사랑하고 적극 원호하면서 모든 사업을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조직진행하며 군민일치를 강화하고 온 나라를 튼튼한 요새로 만드는데 모든 힘을 넣고 있다. 공화국의 전체 민중은 인민군대의 절대관철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본받아 부닥치는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오늘 조선반도의 정세는 복잡하고 공화국의 형편은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주체사상과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로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 즉 운명공동체로 결합되어 있는 공화국의 수뇌부, 당, 군대와 민중의 일심단결을 허물어 버릴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세계의 유일 강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미국도, 그 어떤 사나운 풍파도 공화국의 선군영도정치의 단결의 힘, 혼연일체의 진군길을 막을 수 없다.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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