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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함성이 울려퍼진 남북노동자 축구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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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8-12 02:43 조회5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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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열렸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은 서울시민들은 함성과 박수로 남북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오후 4시 남북 선수단이 단일기를 앞세우고 입장하자, 3만여(주최측 추산) 서울시민들이 두드리는 막대풍선 소리가 장내를 가득 메웠다. 남북 노동자 3단체 대표자들의 개막선언을 신호 삼아 대형 단일기가 게양됐다. 통일뉴스 8월11일자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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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함성 속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열려
“이것은 축구가 아니라 통일이고 평화다”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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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1  17: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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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11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열렸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은 서울시민들은 함성과 박수로 남북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오후 4시 남북 선수단이 단일기를 앞세우고 입장하자, 3만여(주최측 추산) 서울시민들이 두드리는 막대풍선 소리가 장내를 가득 메웠다. 남북 노동자 3단체 대표자들의 개막선언을 신호 삼아 대형 단일기가 게양됐다. 


경기장 벽에는 “남북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하여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 “삼천리강토우에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자!”, “남북노동자의 힘으로 평화번영, 자주통일 새시대의 이정표 판문점 선언 이행에 앞장서자”는 현수막이 붙었다.


   
▲ 남북 축구 선수단이 입장한 가운데 한반도기가 게양됐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 폭염에도 불구하고 3만여명이 모여 남북 노동자들을 응원했다. [사진-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와 대결 정세를 걷어낸 4.27 판문점선언의 확고한 이행을 위해 노동자들이 먼저 만났다”면서 “민주노총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15년 평양 통일축구대회에서 민주노총팀이 북측 수도총국팀에게 6:0으로 완패했으나 “억울하기보다는 북녘 동포들의 가슴 뜨거운 애정에 감동했다”면서 “(오늘도) 이기는 것보다는 북녘 노동자들에게 뜨거운 동포애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것은 축구가 아니다 통일이다. 이것은 축구가 아니라 평화다”라고 강조했다.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주영길 위원장은 “남녘 노동자들과 서울시민들, 각계 인사들에게 북녘 노동자들을 대표하여 동포애적 인사”를 보내고, “북남노동자통일축구대회의 성과적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지성원과 각방의 노력을 기울여준 서울시와 6.15남측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과 인사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했다.

   
▲ 주석단. 왼쪽 두번째부터 양철식, 이창복, 여섯번째부터 김주영, 박원순, 주영길, 김명환. [사진-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

주 위원장은 “오늘의 이 현실은 결코 하늘이 준 기회도 아니고 흘러간 역사 속에서 있을 수 있는 그 어떤 우연도 아니다. 불신과 대결의 악순환에 기어이 종지부를 찍고 온 겨레가 함께 번영해갈 평화와 통일을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을 확언한 역사적인 수뇌 상봉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땅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 통일의 시대가 열렸음을 엄숙히 선포한 판문점선언이 오늘 이 성대한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그는 “지금 세계는 북과 남의 우리 겨레가 조국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역사를 어떻게 써나가는가를 높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세계 앞에 조선민족이 하나”이고 “이땅 위에 반드시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된 강국을 일떠세우게 되리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선두에는 민족의 맏아들”인 노동자가 설 것이라며, “노동자가 있는 어디서나 판문점선언 이행을 힘있게 벌려 겨레의 대진군을 기운차게 견인해나가자”고 촉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자주적이고 평화로운 노동자의 삶을 위해 남북 노동자의 연대와 단합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단결된 힘으로 판문점선언을 이행한다면 비로소 노동자가 존경받는 새로운 통일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분단은 결코 우리 민족의 선택이 아니며 냉전시대에 의해 강요된 위법적 산물이었다”고 지적했다.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의 중단 없는 이행을 위해 노동자가 누구보다 더 앞장서야 할 때”이고, “축구를 통한 남북 노동자의 단결로 전민족 대단결을 힘있게 추동하자”면서 “그 길에 한국노총 모든 조합원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대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양철식 부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북소리와 명창, 단일기와 군무가 어우러진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 첫 경기는 북측 직총 건설노동자팀(빨강)과 남측 한국노총팀(하늘색)이 맞붙었다. [사진-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
   
▲ 북측이 3:1로 이겼다. [사진-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

오후 4시 55분 남측 한국노총팀 대 북측 직총 건설노동자팀 간 첫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시간은 전반, 후반 각 30분씩 총 1시간이다. 

관중들은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우리는” “하나다”,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 “통일조~국” 등의 응원구호를 외쳤다. “반갑습니다”, “달려가자 미래로” 등 귀에 익은 응원가도 쉴새없이 이어졌다.  

오후 6시 9분께 첫 경기가 끝났다. 북측 직총 건설노동자팀이 남측 한국노총팀을 3:1로 이겼다.

   
▲ [사진-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
   
▲ 환호하는 남북 노동 3단체 수장들. 왼쪽부터 김주영, 주영길, 김명환. [사진-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

남측 민주노총팀 대 북측 직총 경공업노동자팀 간 두 번째 경기가 이어졌다. 남측이 설욕전을 노리며 투지만만하게 나섰으나, 북측에 2:0으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남북의 선수들은 악수를 나눈 뒤 포옹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남북의 선수들은 함께 운동장을 한바퀴 돌며 관객들에게 인사했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관객들은 함성으로 선수들을 맞았다. 

   
▲ 남측 민주노총팀과 북측 직총 경공업노동자팀이 경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 [사진-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기념촬영을 마친 선수들은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남겼다. 기자들 요청대로 남북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북측 직총 경공업노동자팀 선수는 “남녘 동포들과 같이 뛰니까 정말 힘이 나고, 오늘 통일 이 열기가 앞으로 4.27 이행에로 다 힘을 합치면 더 좋겠다”고 소감을 토로했다. 

남측 민주노총팀 민태일(기아자동차) 선수는 “저희도 나름대로 많이 준비를 했는데 북측 선수들 정말 체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합이 끝나고서 서로 손잡고 껴안는 와중에 가슴이 찡한, 뭉클한 마음들이 있었다”면서 “통일이 된다면 정말 서로 잘 헤쳐서 이겨나갈 수 있는 한 나라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다시한번 했다”고 밝혔다.

남북 노동자 3단체는 북측 대표단 숙소인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로 이동해 환송만찬을 열었다.

북측 대표단은 12일 오전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여사, 문익환 목사가 잠들어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을 참배한다. 남측 양대 노총과 노동 3단체 사업협의 이후 오후 2시 숙소를 떠나 북녘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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