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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명, 한규협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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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9-01 17:04 조회3,5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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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cn5eGaQh-xGug6r-WHYGYRvlvU31tom_d3KlUoo5aErlCzA/viewform?c=0&w=1

고공농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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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권위원회 광고탑에서 일년 넘게 고공농성을 했던 기아차 최정명, 한규협 두 노동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긴급하게 탄원서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월 1일(목) 자정(밤 12시)까지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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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항상 법과 사회 정의를 위해 고생하시는 재판장님께 최정명, 한규협 두 조합원의 타인을 위한 자기희생과 노력에 대한 말씀을 올리고 선처를 구하고져 이렇게 탄원서를 올립니다.

최정명, 한규협 두 조합원은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2015년 6월 11일 구)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옥상 광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한 이유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4년 9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승소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측에서는 잘못된 고용 구조에 대한 그 어떠한 자정노력도 하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비정규직 문제에 관한 해결 노력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법원의 정규직화 판결에도 불구하고 그 이행을 미루고 있는 회사를 상대로 노동조합간부와 대의원으로 활동하던 최정명과 한규협은 기아차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년여의 길고도 목숨을 건 고공농성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듯 합니다.

한규협 조합원은 1남2녀의 이제 6살 된 유치원생 늦둥이 딸아이를 가진 다섯 식구의 가장으로 큰 아들은 군 입대를 앞두고 쉬고 있는 중이며 둘째 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가사에 도움이 되고자 조그만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배우자는 근근이 일용직으로 살림을 보태면서도 사회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나 한규협 조합원의 해고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최정명 조합원은 향년 92세의 부친과 88세의 모친이 계신 상황에 아들이 혼자인 관계로 두 분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으며, 부인과 초등학생인 아들과 딸아이를 부양하는 상황에서 최정명 조합원의 해고로 생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얼마전 모친이 백내장 수술을 받는 등 건강문제로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데로 본인들도 생활 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십수년간 끌고 온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토록 위험하고 고된 고공농성을 결심하게 되었던 점을 참작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속영장이 청구 되었지만 두 조합원들 모두 주거가 명확하며 부양 가족들의 생계를 위한 노력 중이라 도망의 우려나 증거 인멸의 우려도 없어 구속되어 수사를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더욱이 두명의 조합원은 지난 1년여의 고공농성 후유증으로 많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당해왔고 아직도 계속되는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조합원 모두 강제 해고 후 가족 부양을 위한 최선의 노력과 고공농성으로 피해를 본 광고 회사의 손해배상 해결을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참고하시어 불구속 상태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6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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