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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노동자들 5만여명 서울서 7월초 총파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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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5-01 21:29 조회3,6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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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민족통신 종합]노동자들 5만여명이 5월1일 서울 대학로에서 126주년 기념 세계 노동절을 맞아 집회를 갖고 7월 총파업을 선포했다.


 노동자들과 농민들이 나라의 주인들인데 한국의 노동자들과 농민들은 주인이 아니라 외세에 의해 꼭두각시 노릇으로 일관해 온 정치세력에 의해 탄압의 대상으로 되어 왔다. 투쟁없이는 노동자들과 농민들이 나라의 주인노릇하기 어렵다는 것은 우리 남녘 역사에서도 검증되었지만 인류역사에서도 검증된 교훈이다. 


민중의 소리는 이날 행사와 관련하여 "박근혜 정부는 총선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개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포기하겠다고 한 파견법을 최근에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기업 구조조정을 진행하면 실업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들을 위해서라도 파견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간착취로 인한 저임금에, 언제 잘릴 지 모르는 불안정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실업대책이라니 황당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는 △노동개악 폐기-노동부장관 퇴진, △경제위기 재벌 책임 전면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주 35시간 노동시간 단축-일자리 만들기, △비정규직(특수고용, 간접고용), 공무원.교원 노동기본권 보장을 올해 노동절 5대 요구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연대발언에 나선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농민들도 11월 민중총궐기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에 참석했다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을 위해 연대해온 노동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민중총궐기 주도’ 혐의로 구속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을 위해 농민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도 이날 노동절을 맞아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한편 북녘에서도 노동절 기념행사들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월1일자로 보도했다. 그 내용을 원문 그대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북] 각지에서 5.1절을 뜻깊게 기념



  (평양 5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 5.1절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수도의 극장들과 공원,유원지들에서 중앙예술단체들의 경축공연들이 있었다.


  모란봉극장에서 국립교향악단 음악회가 진행되였다.


  국립연극극장에서는 연극 《백두산의 녀동지》공연이 있었다.


  국립민족예술단 예술인들은 봉화예술극장과 대성산 남문에서 환희로운 공연무대를 펼치였다.


  평양대극장무대에는 피바다가극단에서 새롭게 창작창조한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가 올랐다.


  만경대유희장과 평양교예극장에서 공연한 국립교예단 예술인들은 체력교예 《승리자들》,기능요술 《비둘기나오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교예,요술작품들로 명절을 맞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에게 랑만과 희열을 더해주었다.


  함경북도,황해북도,황해남도를 비롯한 각지 예술단체 예술인들도 극장과 회관,야외무대들에서 대고조격전의 나날에 어머니당대회에 드리는 빛나는 로력적선물을 마련한 각계층 근로자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각지 공장,기업소,협동농장들에서 다채로운 경축행사와 모임들이 진행되였다.


  국가과학원 기계공학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과학자,기술자들도 명절을 의의있게 보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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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이날 다음과 같이 대회사도 발표했다.





 민주노총, 2016 세계노동절대회 대회사 발표


오늘 민주노총은 2016년 세계노동절대회를 맞아 노동자의 명운을 건 투쟁을 선포합니다. 


이 투쟁은 경제위기를 불러오고도 책임을 회피하며, 노동자에게만 고통을 전담시키려는 재벌에 맞선 투쟁입니다. 이 투쟁은 몰염치한 재벌을 옹호하기 위해 노동자-민중의 삶을 팽개치는 박근혜 정권에 맞선 투쟁입니다. 이 투쟁은 구조조정에 신음하고 저임금에 고통 받는 모든 노동자를 구하기 위한 투쟁입니다. 이 투쟁은 노동기본권 말살과 민주노조 파괴에 맞서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의 투쟁입니다.


지난 20대 총선 결과는 총파업부터 총궐기까지, 노동개악에 맞서 끈질기게 싸워온 노동자 투쟁의 결과입니다. 세월호 진실규명을 외면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했던 정부의 반민주-반민생 정책에 대한 국민의 경고입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반성과 성찰은커녕 오히려 노동개악을 강행하고, 재벌을 살리기 위해 구조조정의 피해를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정리해고-구조조정은 경제위기를 불러온 정부와 자본에겐 면죄부를 주고, 열심히 일해 온 노동자가 그 책임을 모두 지라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구조조정 칼춤이 아닌, △주35시간 법정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나누기 △제조업강화특별법 제정과 같은 적극적인 고용친화 정책입니다. 썩은 재벌 체제를 갈아엎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구조조정입니다. 노동자는 죄가 없습니다. 서민이 배고플 동안 750조가 넘는 사내유보금을 쌓아온 재벌의 책임을 묻고, 미어터지도록 가득 찬 재벌 곳간을 당장 활짝 열어야 합니다.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강행과 민간부문 단체협약-취업규칙 개악 등, 노동개악 현장 관철을 위한 정부의 일방통행은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 노동개악은 이미 총선 결과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폐기선고를 받았습니다. 정부가 쉬운 해고-평생 비정규직을 위한 불법 지침을 남발하는 것은 민중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민심을 거스르는 정부는 정부가 아닙니다. 오직 퇴진의 대상일 뿐입니다.


한광호 열사를 죽음으로 내 몬 노조탄압, 전교조 법외노조화, 여전히 노동3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간접고용-특수고용 비정규직,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주장하는 저임금 노동자, 이 땅 모든 노동자는 오늘도 싸우고 있습니다. 이들 투쟁하는 노동자의 승리가 곧 민주노총의 승리입니다. 민주노총은 승리를 위해 투쟁을 조직하고 또 조직할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노동절대회를 시작으로, 구조조정이 불러올 재앙을 막고,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대 국회 개원에 즈음해 관련 입법안을 제출하고, 7월초 대규모 총파업과 총력투쟁에 나섭니다. 그리고 이 싸움은 오는 11월 더 큰 민중총궐기로 나아갈 것이며, 민주노총의 5대 핵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동지들, 또 다시 앞으로 나아갑시다. 투쟁, 투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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