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월만의 교섭, “쌍용차는 해고자 복직 즉각 실시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1-25 12:25 조회3,01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65개월만의 교섭, “쌍용차는 해고자 복직 즉각 실시하라”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야만의 시대 끝장내는 4월 총파업 이뤄낼 것”
"야만의 시대 끝장내는 4월 총파업 이뤄내겠다"
투쟁발언을 위해 무대에 오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비정규직 대책과 공기업 구조개혁, 공무원 연금, 민영화 등을 하나라도 중단하지 않는다면 이 땅의 노동자들과의 싸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 시대에 정리해고돼야 할 사람은 우리 노동자들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80만 민주노총은 오는 4월 이 야만의 시대를 끝장내는 총파업을 꼭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도 "회사와 교섭을 약속한 상황에서 해고자 복직 문제만으로 교섭이란 '링'에 갇혀 싸우지 않겠다"며 "농민, 시민, 청년, 학생, 종교 단체 등과 함께 연대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강고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결의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평택 쌍용차 공장 내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진행 중인 이창근 정책실장과 영상통화를 진행됐다. 무대 스크린을 통해 이 정책실장이 비춰지자 참가자들은 "이창근, 김정욱 힘내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외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 실장은 "지난 6년간 함께 해준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워 이길 것"이라며 "좌절하거나 비탄에 빠져있지 않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서울역 광장을 출발해 남대문, 명동 롯데 백화점,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거쳐 서울광장으로 행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