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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1일간의 집단단식 중단...대중투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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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0-01 12:59 조회4,0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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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1일간의 집단단식 중단...대중투쟁 준비

“정부가 대화의 문 닫아...민주노총, 금속노조 대중투쟁 돌입”

쌍용차지부와 범대위가 21일간의 집단단식투쟁을 마무리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쌍용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30일 오전 11시, 대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범대위는 그간 대화의 기미를 내보였던 정부가 결국 등을 돌렸다며, 단식을 중단한 후 대중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대위는 “박근혜 정권은 희미하게 감지되던 대화의 문을 닫고 빗장을 질렀다”며 “천주교, 기독교, 불교 등 3대 종단 지도자들의 쌍차 문제 해결 요구도 사실상 묵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이제 이 정권에게 ‘스스로 책임 있게 나서라’는 요구는 무망한 것일 수도 있음이 확인됐다”며 “오직 대중투쟁만이 강제할 수 있을 뿐이기에, 단식을 중단하고 강력한 대중투쟁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범대위와 지부 차원의 집단단식이 마무리되면서, 이후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한 대중투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성윤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이제 새로운 대중투쟁으로 쌍용차 문제를 승리로 이끌었으면 한다”며 “민주노총은 새로운 금속노조 지도부와 함께 투쟁을 받아 안고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범대위 역시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조직노동자들이 보다 일신하여 강력한 대중투쟁에 나서기를 간절히 촉구한다”며 “쌍용차 범대위 투쟁은 이번 단식투쟁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갈 것이며, 전민중적 저항투쟁을 확대 강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쌍용차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한 △‘노(금속노조쌍용차지부)-노(쌍용차노조)-사(쌍용자동차)’ 교섭 △‘사회적 대화’의 틀 구성 등을 제안했다. 노조는 “회사가 해고자 문제를 풀기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대화와 교섭에 임해야 한다”며 “또한 24명의 희생자 문제와 실질적 해고자 복직 문제를 책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 틀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조는 “집단단식을 이어온 쌍용차지부는 이제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새로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약속불이행에 대해 범사회적 대정부투쟁을 이어감과 동시에 이제는 회사를 상대로 보다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을 포함한 7명의 해고 조합원과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조희주 노동전선 대표, 정진우 노동당 부위원장, 허영구 좌파노동자회 대표, 시민 신영철 씨 등 총 12명은 지난 10일부터 21일간 대한문 분향소 앞에서 집단 단식투쟁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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