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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로 이명박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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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5-01 22:50 조회5,0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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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주년 노동절을 맞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계급투표를 통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120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범국민대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정부에게 노동자의 일할 권리와 단결할 권리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양지웅기자
민주노총은 1일 서울 여의도문화마당에서 1만5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120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범국민대회’를 열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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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중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총파업을 조직하듯 전 조합원 총투표를 조직할 것”이라며 “민주노총을 넘어 사회연대를 통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5월 총파업에 대해 오는 3일 긴급투쟁본부 회의를 소집해 향후 계획 등을 정할 것”이라며 “근심위 날치기 등 변화된 조건에 맞게 (투쟁)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회사에서도 “투표는 생존권”이라며 “80만 조합원의 계급투표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대표들도 6월 지방선거를 이명박 정권 심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먼저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 땅에 집권여당은 없고 조폭정당만 있다”며 “이명박 정권은 공무원노조, 전교조, 민주노동당, 야당인사를 탄압하고 있는데, 우리 힘과 지혜를 모아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고 밝혔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도 “이명박 정권은 민주주의를 후퇴하고, 남북 전쟁위기를 만들고, 노동법을 개악하고, 4대강을 날치기한 정권”이라면서 “국민이 이명박 정권을 지방선거에서 심판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각 지방에서 야권 단일후보를 확실하게 해서 승리 깃발을 꽂자”고 강조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노동자를 탄압하는 정권 중 가장 악질 정권이 이명박 정권”이라면서 “지방 선거 때 똘똘 뭉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고 말했다.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는 “1,700만 노동자들이 오늘의 번영, 민주주의를 만들어왔다”면서 “지방선거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MB정책에 제동을 거는 것이 역사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는 노동자들과 정치권에 단결을 주문했다. 이소선 여사는 “단결 안하면 못산다. 하나가 돼서 싸우지 않으면 밀린다”면서 “정치권도 단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도 ‘투표는 일자리다’라고 적힌 손피켓을 흔들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6월 지방선거가 한 달 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노총의 정치방침이 구호성에 머무는 등 모호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공무원노조 한 간부는 “노동자 탄압 등에 대한 상황만 있었다”라며 “정권 심판에 대한 정확한 주제 없이 일반적인 이야기만 있고 구체적인 부분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한 간부도 “정치방침과 관련해 민주노총이나 금속노조에서 아직 내려오는 게 없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한 관계자는 “민주노총 중앙이나 지역이 워낙 (내부적으로) 복잡해 뭔가를 결정할 수 없는 구조”라며 “그 때문에 정치방침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장명구 정혜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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