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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조미관계는 미국내 정치싸움 희생물 될수없다> 북측 정세전문가와 북언론인이 주고 받은 내용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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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8-18 12:52 조회21,60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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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개인논평가 조남진은 8월18일자 발표를 통해 "트럼프대통령이 미국력사상 그 어느 대통령도 이루지 못한 《환상적인 만남》을 성사시켜 전세계의 환호와 국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을수 있은것은 대통령자신도 말했듯이 반대파들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그리고 보좌관들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자기의 결단과 의지대로 행동하였기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폼페오 국무장관도 《불행한 운명》을 강요당할것이 아니라 주견과 배짱을 가지고 반대파들의 부당하고 어리석은 주장들을 단호히 쳐갈기며 대통령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명실공히 미국외교의 수장다운 지혜와 협상력을 발휘하여야 한다."고 상기시키는 한편 조미관계는 미국내 정치싸움의 희생물로 될수 없다고 했다. 이 글의 전문을 원문 그대로 여기에 게재하는 한편 북측 정세전문가와 <우리민족끼리>기자가 나눈 내용도 아래에 함께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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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양국정상만남순간.jpg

폼페이오국무장관 기자회견.jpg



 

조미관계는 미국내 정치싸움의 희생물이 될수 없다

 

《조미수뇌들의 악수는 이 행성에서 가장 길고 비할데없이 격렬하였던 랭전이 드디여 종식되였음을 선언하는 금세기 최고의 사변이다.》

《조미쌍방은 자기들의 약속을 과감히 실천하면서 극적인 사변들을 련속 펼쳐보일것이다.》


이것이 두달전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 진행되고 조미공동성명이 발표되였을 때 터져오른 세계의 환희와 격정이였다.


그때로부터 두달이 넘게 흐른 오늘 조미관계의 교착상태는 세인의 들끓던 기대와 열망을 안타까움과 실망으로 바뀌게 하고있다.


세계여론은 7월의 조미고위급회담이 왜 성과없이 끝났는가, 평양에서의 미국은 싱가포르에서의 미국이 아니였다, 어째서 미국의 《부드러운》 표정과 태도가 《강경》하게 바뀌였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나름대로의 원인분석들을 하고있다.

일치한 결론은 미국이 조선의 선의와 진정을 외면하고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선 비핵화》만을 고집한것이 회담을 실패에로 몰아갔다는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더이상 론의할 필요조차 없을만큼 책임소재가 분명하기때문에 다시 언급하지 않기로 하자.

그러나 미협상팀이 보여준 표면적행동뒤에 조미관계개선의 발목을 붙잡는 보다 심각하고 복잡한 배경이 있다는것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분명한것은 미국내 정치싸움의 악영향을 받고있는데 현 조미관계교착의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는것이다.

온 나라가 당과 수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우리 사회와 정치판이 리해관계를 달리하는 각이한 세력들의 각축전장으로 되고있는 미국사회의 판이한 차이점이 두 나라 관계의 전망에 커다란 심연을 조성하고있다.

소기의 성과가 없었던 지난 7월의 조미고위급회담만 보아도 미협상팀이 자국내 반대파세력의 입김에 얼마나 포로되여있었으며 그로 인한 후과가 얼마나 큰가를 잘 알수 있다.

조미고위급회담을 며칠 앞둔 6월말 미국언론들은 별안간 《북조선비밀핵시설의혹설》을 떠들어댔다.

미국의 NBC방송, 《워싱톤 포스트》, 《뉴욕 타임스》, 《디플로매트》를 비롯한 주요언론들이 저마끔 《북조선이 최근 수개월동안 비밀시설에서 핵무기용연료생산을 늘여왔다.》, 《농축규모는 녕변의 2배인것으로 보고있다.》는 터무니없는 기사들을 쏟아냈다.

이 《정보자료》들은 트럼프대통령의 정적들에게 싱가포르회담성과를 깎아내리고 대조선접근정책을 비판하는 소재로 그리고 미국무성협상팀에 《핵시설신고와 검증》을 집요하게 내들도록 압박하는 수단으로 도용되였다.

이에 대해 CNN방송은 《최근 북조선의 비핵화의지를 의심하게 하는 내용의 정보루출, 행정부내 비관론자들과의 불화, 트럼프의 협상에 대한 락관적발언에 따른 압박 등이 폼페오에게 짐이 되고있다.》고 까밝혔다.

실제로 미국의 협상팀이 얼마나 강한 심리적압박을 받고있었는가 하는것은 폼페오 국무장관이 회담전에 있은 외부전문가들과의 대화에서 《비핵화협상의 임무는 처음부터 〈불행한 운명〉이 정해져있다.》고 실토한것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불행한 운명》이라는 숙명적인 표현은 미협상팀이 이미 회담전에 저들이 대화탁우에 올려놓으려는것이 일방적이며 강도적인 요구라는것, 현 단계에서 그것이 우리에게 통하지 않으리라는것을 예감하고있었다는것을 보여준다.

아닌게 아니라 국내 반트럼프세력의 독침을 맞은 미협상팀은 조미고위급회담에서 싱가포르수뇌회담때 트럼프대통령이 약속하였던 종전선언채택문제는 뒤로 미루어버린채 우리에게 일방적인 《핵신고와 검증》만을 강박해나섬으로써 협상실패라는 고배를 마실수밖에 없었다.

미협상팀을 《불행한 운명》에로 몰아간 주범은 누구인가.

무엇보다는 훌륭한 협상의 기초가 신뢰와 존중이라는것도, 상대가 누구인가도 망각하고 무례하게 접어든 자신을 탓해야 하며 다음으로는 협상팀의 리성을 빼앗고 판단력을 흐리게 한 배후의 검은 악마들을 저주해야 할것이다.

당시 미협상팀이 반대파들의 여론공작에 어이없이 놀아났다는것을 여지없이 립증해주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

얼마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위성촬영사진과 정보자료를 전문으로 올리는 미국의 인터네트홈페지 《38노스》는 지난 6월말 반트럼프세력들이 《비밀핵시설》이라고 주장하여온 시설이 《핵시설》이 아니라는 명백한 론거들을 제시하였다.

《38노스》는 문제가 된 지점에는 핵시설관련건물이라고 볼만 한 사진이나 정보자료가 전혀 없고 주변환경으로 보아도 《우라니움농축시설》이라고 볼수 없다고 까밝히였다.

결국 《북조선비밀핵시설의혹설》은 조미고위급회담을 파탄시키기 위한 반대파들의 비렬한 여론조작음모였던것이다.

흑백이 밝혀진 이 시점에서 7월 당시 미국내 반대파들이 연출한 신파극의 일부 대목을 다시 상기해보자.

당시 조미고위급회담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미국의 민주당 의원들은 천연스럽게 의회에 편지를 보내여 《최근 군축전문가들은 북조선이 녕변외의 지역에 비공개우라니움농축시설을 가동하고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반복적으로 제기해왔다. 북조선정권의 적극적이고 거듭되는 기만과 그것이 조미비핵화대화에 미칠 필연적인 영향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걸고들었다.

또한 CNN방송,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언론들은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가시적인 비핵화성과가 나올지 의문스럽다. 폼페오가 핵심현안인 핵무기페기방법과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보지 못하고 사실상 빈손으로 귀국할 가능성도 있다.》고 떠들어댔다.

그들이 바라던대로 조미고위급회담은 결실없이 끝났고 반대파들은 쾌재를 올리면서 《공허한 비핵화약속말고는 얻은것이 없다.》고 조미공동성명을 또다시 헐뜯었으며 대조선강경립장에로 선회하라고 트럼프행정부를 공격하였다.

공화당내 반트럼프세력들도 대통령이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중단한것은 실수이다, 대조선제재를 고수하기 바란다, 외교적노력은 실패하였으며 지금은 군사력이 요구되는 때이라고 기염을 토하였다.

이처럼 대화반대파들은 날조된 《북조선비밀핵시설의혹설》로 협상팀에 몽둥이를 쥐여주고 회담파탄에로 내몰았던것이다.

지난 시기 좋게 출발한 조미대화들이 매번 실패와 파탄을 면치 못했고 클린톤 전 대통령의 담보서한과 9. 19공동성명, 2. 13합의가 휴지장이 되여버린것도 따지고보면 조미사이의 의견상이보다 미국정치권내의 기득권싸움의 피해가 더 컸다고 볼수 있다.

지금도 대화반대파들은 트럼프대통령과 행정부에 우리에 대한 불신을 더욱 조성하며 《최대의 압박》에로 계속 몰아가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비밀핵시설의혹설》이후에는 《미싸일개발의혹설》을 조작해냈고 그것도 부족하여 우리가 미국과 여러 나라의 기자들을 청해다 그들의 눈앞에서 진행한 북부핵시험장페기조치에 대해서까지 《의혹》을 떠들고있다.

앞으로도 그들은 저들 수중의 정보기관들과 어용언론들을 내세워 각종 의혹들을 조작해내고는 트럼프행정부의 외교행보가 꼬이도록 하는데 리용할것이다.

하기에 트럼프대통령도 《가짜뉴스》들은 자기가 말하는 모든것, 조미협상의 진전과 성과물들을 《거짓》이라고 비난하고있고 앞으로 계속 헐뜯을것이라며 침을 뱉고있다. 폼페오 국무장관도 언론들의 보도를 그대로 곧이 듣다가는 《미쳐버릴것》이라고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있다.

조미관계개선과 세계평화라는 세기적위업을 달성할 《꿈》을 안고있는 트럼프대통령에게는 적수들이 너무도 많다.

대통령을 의회가 발목잡고 사법부가 덜미를 잡고 언론이 몰아댄다.

행정부는 물론 보좌진까지 대통령과 동상이몽하고있다. 그들은 대통령의 의지와는 판이하게 말하고 행동하고있으며 진실을 오도하여 대통령의 눈과 귀를 흐려놓고 본의아닌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고있다.

미국의 정객들은 이 해괴한 현상을 자유민주주의라고 미화분식하지만 그것이 세계앞에서 미국의 위상과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아메리카의 망조를 더욱 짙게 하고있다는것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과 같이 자기들의 정파적리익을 위해 대통령의 앞길을 코코에 막아나설것이 아니라 그가 미국을 대표하여 세계에 대고 한 약속을 리행하고 조미관계를 전진시킬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것이 저들이 몸담고있는 큰 그릇인 미국의 리익을 위하고 《초대국》의 체면을 지키는 길이다.

우리로서는 조미관계를 빨리 개선하는것이 중요하지만 더욱 급선무는 사분오렬되고 뒤죽박죽인 미국정치판을 바로잡는것이라고 본다.

반대파들이 득세하여 대통령이 서명한 싱가포르공동성명도 외면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한갖 정치적선언에 불과한 종전선언마저 채택 못하게 방해하는데 우리가 무슨 믿음과 담보로 조미관계의 전도를 락관할수 있겠는가.

교착상태에 처한 조미관계의 현 상황은 트럼프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을 요구하고있다.

트럼프대통령이 미국력사상 그 어느 대통령도 이루지 못한 《환상적인 만남》을 성사시켜 전세계의 환호와 국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을수 있은것은 대통령자신도 말했듯이 반대파들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그리고 보좌관들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자기의 결단과 의지대로 행동하였기때문이다.

폼페오 국무장관도 《불행한 운명》을 강요당할것이 아니라 주견과 배짱을 가지고 반대파들의 부당하고 어리석은 주장들을 단호히 쳐갈기며 대통령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명실공히 미국외교의 수장다운 지혜와 협상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조미관계는 미국내 정치싸움의 희생물로 될수 없다.

 

조남진

[출처:로동신문 2018년 8월18일]


 

주체107(2018)년 8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천만부당한 제재압박놀음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정세전문가 최현정과 《우리 민족끼리》기자가 나눈 문답-

 

기자: 최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제재압박책동이 도수를 넘어서고있다. 이른바 우리의 《비핵화》를 구실로 감행되는 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국제사회의 커다란 비난과 배격에 부딪치고있다.

그럼 오늘 시간에는 우리 공화국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제재책동과 남조선당국의 《대북압박》소동이 그 누구에게도 납득이 될수 없는 천만부당한 행위, 국제사회와 민심의 요구에 역행한 반민족적망동이라는데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전문가: 아는바와 같이 지난 7월초 조미공동성명리행을 위한 조미고위급회담에서 미국측은 조선반도비핵화실현을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공명정대한 단계별동시행동원칙을 외면하고 일방적이며 강도적인 《선 비핵화》주장만을 고집함으로써 조미관계를 교착상태에 빠뜨리고 국제사회에 커다란 실망을 주었다.

그러나 우리는 조미공동성명리행에서 선차적이고 필수적인 조미사이의 신뢰조성을 위해 북부핵시험장페기, 미군유골송환 등 대범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선의적인 조치들이 조미사이에 존재하는 불신의 두터운 장벽을 허물고 신뢰를 구축하는데 기여할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미국은 대조선제재압박을 고취하는것으로 대답하였다.

기자: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전문가: 최근 조미협상을 전담한 미국무성에서는 비핵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제재를 완화하지 않겠다, 제재강화가 곧 협상력을 높이는 방도라는 해괴한 주장들을 내돌리고있다.

이에 뒤질세라 미재무성도 조선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계획이 전혀 없다, 앞으로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력설하였다.

여기에 덩달아 미의회도 대조선제재강화를 위한 관련법안들을 경쟁적으로 조작하고있으며 미국언론들과 전문가들은 트럼프행정부가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기조를 재확인하였다, 북조선이 비핵화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최대의 압박》정책으로 전환할것이라며 제재여론을 고취하고있다.

한편 미국은 다른 나라의 기업들과 개인들이 《대조선제재결의》를 위반하면 제재명단에 오를것이라고 협박하는 《주의보》까지 내리면서 국제사회에 《제재결의》리행을 강박하고있으며 지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우리 선수들에게 지원하려는 체육기자재들까지 제재항목에 걸어 차단하면서 치졸하게 놀아대고있다.

기자: 그야말로 미국의 행태는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에 대한 가장 엄중한 도전으로서 더럽고 치사하기 짝이 없다. 또 대화상대방에 대한 무례무도한 처사가 아닐수 없다.

사실 얼마전에도 유럽의 한 언론은 《북의 비핵화조치로 유엔제재의 근거는 소진되였다.》, 《이제는 미국이 핵악몽에서 벗어나 보상을 할 차례이다.》라고 주장하였는데 이것은 매우 옳은 주장이라고 본다.

전문가: 그렇다. 우리는 지금까지 북부핵시험장페기로부터 미군유해송환에 이르기까지 조미관계개선을 위해 진정어린 선의와 아량을 보여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반면에 미국은 말로만 관계개선을 떠들면서 아무것도 리행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상반되게 행동하고있다.

세계여론들이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발표이후 지금까지 량측이 취한 조치들을 단순비교해봐도 조선이 미국보다 훨씬 더 많은것을 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그런데도 미국은 대조선제재를 강화하고있다고 하면서 《렴치없는 미국》이라고 혹평하고있는것은 너무나 응당한것이다.

사실 미국의 추동하에 유엔에서 조작된 《대조선제재결의》들은 시효도 지났고 근거도 명백히 사라진 상태이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 제2356호와 2371호, 2375호를 비롯한 문서장들은 우리가 미국의 핵위협에 대처하여 국가핵무력을 완성하는 과정에 필수적으로 거쳐야 했던 핵시험과 로케트발사들을 문제시하여 조작된것들이다. 우리가 모든 형태의 핵시험과 로케트발사를 전면중지하고 시험장들을 페기하는 실천적조치들을 취하였으면 응당 존재리유를 상실한 《대조선제재》조치들도 그에 맞게 이미 사라졌어야 마땅하다.

최근 주변나라들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과 유엔에서 시효가 지난 《대조선제재》를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얼마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대조선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채택할데 대한 문제가 론의되였으나 미국의 반대로 의결되지 못한 사실은 그들의 머리속에 《제재집착증》, 《제재만능론》이 얼마나 화석처럼 굳어져있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대화상대방에 대한 초보적인 례의도 다 줴버리고 력대 행정부들이 체험하였던 실패한, 낡아빠진 연출대본에 몰두하는 한 비핵화를 포함한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리행에서 그 어떤 진전을 기대할수 없는것은 물론 어렵게 마련된 조선반도정세안정의 기류가 지속될수 있다는 담보도 없다.

기자: 미국의 대조선제재소동도 그릇된 행태이지만 미국에 동조한 남조선당국의 《대북압박》놀음도 문제시되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앞에서는 관계개선이요, 교류협력이요 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북남관계를 이른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틀에서 진전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량면적태도를 보이는것이야말로 비렬하고 안팎이 다른 행태가 아닌가.

전문가: 옳은 말이다. 얼마전에도 남조선고위당국자는 인터뷰놀음을 벌려놓고 《북의 구체적인 비핵화행동까지 대북제재가 유지되여야 한다.》, 《북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가 현 상황을 여기까지 오게 했다.》, 《이같은 단합을 유지해야 한다.》는 등의 망발을 쏟아냈다. 한편 남조선당국은 《모든 남북교류사업은 지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틀을 준수한다는 원칙하에 추진하고있다.》, 《미국과 항상 긴밀히 협조하고있다.》는 등의 망언도 거리낌없이 늘어놓았다.

북남관계개선과 발전, 교류와 협력 등 우리 민족내부문제를 외세의 눈치를 보며 외세의 입맛에 맞게 해나가려는 남조선당국의 행태는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정도이다. 스스로 수치와 오욕을 들쓰는것이라고밖에 달리 평할수 없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북남사이에 체육과 문화 등 부분적교류밖에 하지 못하고있는 현 실태에 대해 굉장한 사변이라도 이루어지고있는듯이 미화분식하고있다. 또 마치도 저들의 노력으로 북남관계가 활기있고 씨원하게 진행되고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하는것도 성차지 않아 현 북남관계의 흐름이 외세의 《대북제재압박》에 의해 진행되는듯이 외곡선전하고있다. 사대와 매국에 눈이 어두워 민족공동의 성과물도 외세의 《공》으로 괴여올리는 남조선당국의 추태는 차마 눈뜨고 볼수 없다.

오죽하였으면 남조선 각계층속에서조차 《앞에서는 <북남관계개선, 교류협력 좋다.>를 부르짖고 돌아앉아서는 외세의 사타구니에 붙어돌아가며 북을 고립압살시키려는것과 같은 이중적태도는 보기에도 역스럽다. 도대체 <정부>는 외세가 중요한가, 동족이 더 중요한가. 립장을 명백히 밝혀라.》, 《같은 민족끼리 손잡고 화목하게 잘살아보자고 하면서도 북의 숨통을 조이지 못해 안달복달하는 현 <정권>에 대해 북이 의구심을 표명하고 거세게 반발하는것은 십분 그럴수 있는 일이다.》고 주장하고있겠는가.

기자: 저들의 리해관계로부터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고있는 외세, 교활한 민족리간술책에 매여달리며 조선반도의 분렬과 북남사이의 대결에서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외세를 상전으로 섬기고 그에 의존하여 그 무엇을 해결해보겠다는것은 승냥이가 양이 될수 있다고 믿는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은 짓이다.

전문가: 옳은 말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인민들은 《대북제재는 남북관계개선을 저해하는 최대의 적페》, 《대북제재때문에 우리가 숨막혀 못살겠다.》, 《남북경제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연이다.》고 하면서 현 당국이 외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확고히 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는것이다.

기자: 조미관계개선과 제재, 북남관계개선과 제재는 량립될수 없다. 결국 불신과 대결을 불러오는 《대조선제재압박》소동은 판문점선언과 조미공동성명에 대한 가장 엄중한 도전으로서 당장 중지되여야 한다고 본다.

전문가: 그렇다. 대조선제재의 유지강화는 호상신뢰와 관계개선을 확약한 판문점선언, 조미공동성명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다.

미국은 대조선제재압박책동이 자기들을 어떤 막다른 궁지에 몰아넣으며 또 현 정세흐름에 어떤 파국적후과를 몰아오겠는가를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당국도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외세의존정책에서 벗어나 북남관계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제정신을 가지고 자기 할바를 바로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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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까투리님의 댓글

까투리 작성일

옳은 지적이다.

<<전문가: 그렇다. 대조선제재의 유지강화는 호상신뢰와 관계개선을 확약한 판문점선언, 조미공동성명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다.

미국은 대조선제재압박책동이 자기들을 어떤 막다른 궁지에 몰아넣으며 또 현 정세흐름에 어떤 파국적후과를 몰아오겠는가를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당국도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외세의존정책에서 벗어나 북남관계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제정신을 가지고 자기 할바를 바로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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