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프 연합군, 시리아 공습…러시아와 충돌 위기 고조 > 국제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3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국제

미·영·프 연합군, 시리아 공습…러시아와 충돌 위기 고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4-16 14:58 조회14,798회 댓글0건

본문

미·영·프 연합군, 시리아 공습…러시아와 충돌 위기 고조 

트럼프 “러, 약속 못 지킨 결과”
ㆍ푸틴 “본질은 테러리스트 비호”





시리아-폭격 화학무기-1.jpg



폐허 된 다마스쿠스 화학무기시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개발과 연관된 바르자 연구개발센터 건물이 14일(현지시간) 미국·영국·프랑스 3국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돼 무너져 있다. 다마스쿠스 | AFP연합뉴스

미국이 영국, 프랑스와 함께 시리아 화학무기 관련 시설들을 공습하면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 연합군은 지난 14일 오전 3시(시리아 현지시간)를 기해 시리아 내 화학무기 관련 기반시설 3곳에 105발의 미사일을 쏟아부었다. 대상은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바르자 연구개발센터와 서부 홈스 외곽 화학무기 단지의 저장고와 벙커 등이다. 연합군 공습은 지난 7일 시리아 반군 거점인 동구타 두마에 시리아 정부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 공격으로 어린이·여성 등 최대 100명가량이 숨진 데 대한 응징 차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시리아 공격을 발표하며 러시아를 겨냥, “2013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시리아 화학무기를 제거하겠다고 세계에 약속했다”면서 “화학무기 공격은 러시아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직접적 결과”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4월에 이어 1년 만에 재개된 미국의 시리아 공격이 아사드 정권뿐 아니라 강력한 후원국인 러시아에 대한 무력시위의 성격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가장 심각한 방식으로 규탄한다”면서 “미국은 자신의 행동으로 시리아의 인도주의 재앙을 심화하고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며, 본질에서 테러리스트들을 비호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지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지만 미국·영국·프랑스가 일제히 거부권을 행사해 채택되지 못했다. 

이번 공습을 계기로 미국과 러시아 관계는 악화일로에 놓였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가 가세하면서 미국을 축으로 한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도 격화돼 ‘신냉전 체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2016년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에 대한 제재를 단행하고, 최근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 암살 시도 의혹으로 영국·미국 등 서방 주요국들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는 등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기사출처: 경향신문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