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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진주만《상륙》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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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1-06 17:03 조회3,7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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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아베가 일본의 현직수상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행각하였다.행각기간 아베는 자기 일정에 따라 분주하게 돌아쳤다.하와이 호노룰루시에 있는 미국립태평양기념묘지와 군함 《아리조나》호기념관을 찾아 《헌화》하고 묵도하는 놀음을 벌려놓았는가 하면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 《성명》발표 등을 통해 희생된 미국인들을 《추모》한다는것과 《진주만이 화해의 상징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등의 립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북언론은 이에 대해 <미국을 등에 업고 아시아와 조선반도에 대한 재침야욕을 실현해보려는 아베의 호전적망동은 일본을 검푸른 바다속에 통채로 수장해버리는 파국적후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라고 논평했다. 로동신문 1월6일자 논평전문을 원문 그대로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아베의 진주만《상륙》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아베가 일본의 현직수상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행각하였다.

행각기간 아베는 자기 일정에 따라 분주하게 돌아쳤다.

하와이 호노룰루시에 있는 미국립태평양기념묘지와 군함 《아리조나》호기념관을 찾아 《헌화》하고 묵도하는 놀음을 벌려놓았는가 하면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 《성명》발표 등을 통해 희생된 미국인들을 《추모》한다는것과 《진주만이 화해의 상징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등의 립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아베는 《전쟁의 참화는 두번다시 되풀이되여서는 안된다.》면서 《전후 70여년 일본의 평화행보에 조용한 긍지를 느낀다.》고 뇌까려대기도 하였다.

오바마와의 회담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일미동맹의 폭을 확대하고 미국, 남조선과의 3각군사동맹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떠벌이였다.

문제는 아베가 이곳저곳을 싸다니며 쉴새없이 횡설수설해댔지만 발언내용을 집약해보면 희생자들에 대한 형식상의 추모만 하였을뿐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나 반성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는것이다.

아베가 진주만행각시 미국에 대고 사죄로 해석될수 있는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을것이라는것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다.

사실 아베의 진주만행각계획이 공개된 후 국제적여론은 분분하였다.

그것은 아베가 한해의 마감에 다른 곳도 아닌 75년전 일본이 태평양전쟁의 도폭선에 불을 지핀 진주만에 대한 행각에 나섰기때문이다.

진주만으로 말하면 1941년 12월 8일 일제침략군이 미태평양함대를 기습공격하여 태평양전쟁을 개시한 곳이다.

일본군련합함대의 불의타격에 두시간도 못되여 진주만에 정박해있던 미태평양함대의 전함과 구축함을 비롯한 각종 함선들이 대부분 침몰, 격파되고 347대에 달하는 비행기가 앉은자리에서 파철더미로 되여버렸으며 무려 2 400여명의 미군이 죽음을 당하였다.

반면에 일본군은 함재기 29대가 격추되고 잠수함 5척이 침몰된것이 고작이다.

너무도 처참하게 얻어맞은 이날은 미국에 있어서 씻을수 없는 치욕의 날로 기록되여있다.

오죽하면 당시 침몰된 전함 《아리조나》호의 선체우에 기념관을 세워놓고 그날의 참상을 력사에 전하고있겠는가.

바로 이런 곳에 다른 누구도 아닌 일본군국주의의 괴수가 날아든것이다.

하다면 아베는 무엇때문에 진주만에 발을 내짚었는가.

단순히 일미간에 응어리졌던 75년전의 상처를 《치유》하고 《영원한 화해》를 도모하기 위해서였는가, 아니면 침략전쟁의 악몽을 가시고 평화를 지향하기 위해서였는가.

아베의 진주만행각의 리면에는 제리속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일본반동들의 간특성과 상전과의 군사적결탁을 강화하여 재침야망을 이루어보려는 흉악한 리해타산이 깔려있다.

 

오바마의 히로시마방문에 대한 아베의 보복행각

 

아베의 진주만행각은 지난해 히로시마에서 오바마에게 당한 수치와 모욕을 앙갚음하려는 아베의 복수전이라고 평할수 있다.

이미 공개된바와 같이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는 세인의 쓰디쓴 조소를 자아낸 역겨운 가면극이 펼쳐졌다.

아베가 오바마의 히로시마방문을 연출한것은 인류에게 첫 핵참화를 들씌운 핵전범국의 대통령을 끌어들여 일본을 세계유일의 핵피해자로 재부각시켜 만사람의 동정을 불러일으키고 국제사회에서 비발치는 과거 대륙침략범죄에 따른 전쟁배상과 책임인정을 무마시켜보려는 일본특유의 간교한 타산에서였다.

오바마가 체면상 설사 사죄라는 표현은 언급하지 않는다 해도 현 미국집권자의 히로시마방문 그자체가 세계앞에 머리숙이고 력사앞에 사죄하는 의미로 해석될것이라는것이 아베의 속구구였다.

아베가 비록 나름대로의 정략적솜씨는 있다고 할지라도 천하에 음흉한 미국에는 견줄만 한 상대가 못되였다.

마치 아베의 교활한 속내를 간파라도 한듯 히로시마에 날아든 오바마는 1945년 일본을 깔고앉았던 맥아더보다 더 거만하게 행동하였다.

《평화기념공원》과 원폭자료관앞에서 오바마는 자기의 이번 행각이 결코 원자탄투하에 대한 사죄를 위한것이 아니라 《추모를 위한 려행》일뿐이라고 못박음으로써 옆에 서있던 아베의 상판을 설익은 벽돌장처럼 만들어놓았다.

자기가 내놓은 《핵무기없는 세계》구상만을 장황하게 렬거하면서 미국이 유일한 핵무기사용국인것으로 하여 핵무기제거에 앞장서야 할 《특별하고도 도의적인 책임감》이 있다는 식의 황당무계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일본이 핵무장화를 꿈꾸며 함부로 날뛰지 못하게 욱박지르는것도 놓치지 않았다.

결국 아베는 오바마를 신주처럼 섬기며 갖은 아양을 다 떨었지만 본전은커녕 핵참화의 쓰라린 상처를 안고있는 일본인민들에게 다시금 치욕을 들씌워주어 각계의 불소나기같은 거센 규탄을 받게 되였다.

그때부터 오바마에 대한 복수심으로 모대기던 아베는 드디여 쾌재를 올렸다.

그것이 바로 미국에 굴욕을 안길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진주만에 대한 행각이였던것이다.

침략으로 생겨나고 전쟁으로 살쪄온 미국의 력사를 돌이켜볼 때 타국에 의해 본토가 공격받은것은 진주만이 최초이다.

비록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기는 하였지만 세계에서 처음으로 미국령토를 공격하여 승전을 거두었다는 쾌감을 느끼고있는 일본반동들이였다.

실지로 미국은 하찮은 섬나라로부터 공격을 받은 비극적수치로부터 오바마의 히로시마행각전에 아베의 진주만방문을 성사시켜 사죄를 받아내보려고 이모저모로 강박하였다.

간교한 일본반동들은 《과거전쟁의 연장선상에서 교환조건처럼 호상방문이 이루어지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식으로 미국의 요구를 외면해왔다.

아무리 오바마의 히로시마방문을 고대해왔다고 하더라도 미국으로부터 핵참화를 당한 저들이 먼저 사죄하는것은 결코 수긍할수 없었기때문이다.

그러나 오바마의 히로시마방문이 실현된 조건에서 사정이 달라졌다.

오바마가 히로시마를 행각하면서 사죄를 하지 않은것만큼 아베 역시 진주만에서 굳이 사죄라는 어려운 연기를 수행하지 않아도 되였다.

시기도 안성맞춤이였다.

머지않아 백악관에서 물러나게 되는 오바마야말로 제명을 다한 이발빠진 승냥이나 다름없었던것이다.

히로시마에서 당한 분을 삭이지 못하고있던 아베는 오바마가 퇴임하기 전에 진주만에 《상륙》하여 일종의 복수전을 벌리기로 작정하였다.

아마 오바마가 임기초에 있거나 대통령자리에 더 남아있는다면 속대가 마른 갈대 한가지인 아베로서는 그런 생각을 하지도 못하였을것이다.

아베는 진주만에서 연설하면서 《당시 일본의 폭격이 전함 〈아리조나〉호를 둘로 가를 때 시뻘건 불길속에서 승무원들이 죽어갔다.》고 거리낌없이 야유해댔으며 떠나는 비행기사다리에 오르는 시각까지 사죄나 반성의 기미를 꼬물만큼도 보이지 않았다.

그것도 성차지 않아 자기의 진주만행각이 끝나자마자 일본방위상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게 함으로써 진주만에서 한 일본식 《화해》가 어떤것인지 오바마가 똑똑히 알도록 하였다.

오바마는 아베가 놀아대는 꼬락서니가 분통이 터질 정도로 괘씸하기 그지없었지만 제 먼저 저지른짓이 있는지라 어쩌지 못하고 당하는수밖에 없었다.

세계의 여론들은 지난 세기 일본의 진주만기습이 히로시마의 핵참화를 초래하였다면 75년이 지난 오늘에는 오바마의 히로시마행각이 아베의 진주만보복행각으로 이어지는 희비극이 벌어졌다고 평하였다.

이것은 오바마와 아베가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던 미국과 일본의 《신밀월관계》가 실지 어떠한가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새 상전을 섬기기 위한 섬나라노복의 아부행각

 

아베의 진주만행각은 미국 백악관에 새 상전이 들어앉게 된것으로 하여 급격히 흔들리는 일미동맹을 수습하기 위한 구걸행각이기도 하였다.

미국에 의존하여 잔명을 부지해오느라 제 목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있는 나라가 정치난쟁이로 락인된 일본이다.

이러한 일본지배층에 최근 내놓고 말 못할 고충이 있다.

그것은 지난해 11월 미국대통령으로 새로 당선된 트럼프가 선거기간 《미국우선주의》를 내들고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 재정립할것이며 대일관계에서도 일본이 미국의 방위공약에 의존하기만 하고 비용을 더 부담하지 않는다면 주일미군철수와 미일안보조약을 재검토하겠다고 을러멨기때문이다.

트럼프는 대일무역적자가 증가되는것을 문제삼아 환태평양경제련대협정체결문제에도 반대립장을 표시하였다.

현직대통령도 아닌 한갖 후보의 선거공약에 불과한것이였지만 일본반동들을 초절임시키기에는 충분하였다.

불판우에 오른 개미마냥 안절부절 못하던 아베는 트럼프의 당선소식이 전해지기 바쁘게 그 즉시 《축하전문》을 보낸다, 《축하전화》를 한다 하며 남보기 민망스럽게 놀아대다 못해 공개석상에서 《트럼프가 보기 드문 지도력으로 미국을 더 위대한나라로 만들것》이니 뭐니 하며 추켜세우는 놀음을 벌려댔다.

그래도 미국상전의 눈에 들기가 미심쩍다고 여겼던지 국제회의참가를 빗대고 미국에 들려 그 누구보다 트럼프를 먼저 만나 머리를 조아리며 약삭바르게 놀아댔다.

물론 이 모든 행동은 한푼의 보상도 받지 못한 괜한짓이였다.

대통령선거때 자기의 적수였던 힐러리의 당선가능성을 점찍고 추파를 던졌던 일본당국과 아베에게 앙갚음을 하려고 단단히 벼르고있던 트럼프는 찾아온 아베를 가로수 지나치듯 건성 만났으며 며칠후에는 《취임후 환태평양경제련대협정에서 탈퇴하겠다.》는 선언으로 아베의 뒤통수를 후려쳤다.

특히 트럼프는 오바마의 히로시마행각에 대해서도 《일본의 진주만공격으로 수천여명의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오바마는 그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맹비난하는것으로 간교하기 그지없는 아베를 호되게 질책해댔다.

야생적인 승냥이기질이 력력한 새 상전을 더이상 노엽히지 않고 불편한 심기를 풀어주어 환심을 사기 위한 수습책이 필요하였다.

아베가 진주만행각에 앞서 취한 행동도 철두철미 트럼프의 비위를 맞추고 환심을 사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였다.

진주만에서 각종 《추모》행사들을 벌려놓은데 이어 일본의 고위당국자들과 여당의원들은 물론 언론들까지 동원하여 《아베는 진주만에 가는 최초의 현직 일본수상이다.》, 《일미간 력사적화해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방문이다.》라고 요란스럽게 광고해댄것 등이 그러하다.

진주만에서 아베는 속에 품은 앙심을 감추고 겉으로는 미국상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전쟁에서 싸우던 미국과 일본이 희망의 동맹이 됐다.》, 《전후 일본을 도와주고 현재의 일본이 있게 해준것은 미국의 관용이다.》, 《미국이 보내준 옷과 우유로 일본인들이 목숨을 유지하였다.》며 허리가 늘씬해지게 머리를 조아렸다.

제 나라, 제 민족에게 핵재앙을 들씌운 숙적 미국에 머리를 숙이고 굽신거린 아베의 굴욕적인 몰골은 세상사람들이 일본을 정치난쟁이, 미국의 속국, 손아래동맹자 등 갖은 오명을 붙여가며 랭소를 퍼붓는 리유를 충분히 알게 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백악관의 주인이 바뀔 때마다 눈치를 보면서 비위를 발라맞추기에 급급하는 섬나라노복의 가련한 추태는 《가장 굳건하다.》는 일미동맹의 실체가 과연 어떠한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평화》의 너울을 쓴 군국주의괴수의 기만행각

 

아베의 진주만행각은 《평화》의 허울밑에 《대동아공영권》의 옛 망상을 기어코 이루어보려는 일본군국주의괴수의 기만행각, 전쟁행각이였다.

진주만행각과정에 아베는 일본의 《평화행보》와 《전쟁의 참화를 막아야 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 등 《평화》에 대해 줄창 씨벌여댔다.

지난 세기 인류에게 커다란 핵재난과 전쟁참화를 들씌우고도 지금까지 솔직한 반성과 석고대죄는커녕 티끌만 한 사죄도 하지 않는 두 전범국들이 그 무슨 《화해》와 《평화》에 대해 운운하는것자체가 세계를 우롱하는 철면피의 극치로 된다.

더우기 아베가 《평화》라는 문구를 입에 올리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전범국가, 패전국가로 락인된 일본을 《전후체제에서 탈피》시키고 전쟁을 할수 있는 《보통국가》로 둔갑시키는것을 목표로 내세운 아베가 군국주의마차의 마부자리를 차지하기 바쁘게 달라붙은것이 전범국, 패전국의 법적책임을 전면부정한 《헌법개정》이였으며 그로 하여 오늘 일본은 극도로 우경화, 군사화, 파쑈화되고있다.

《유사시 관련법》, 《테로대책특별조치법》, 《주변유사시법》 등을 비롯하여 해외파병을 위한 법률적토대를 마련해놓은데 이어 《오스미》호를 비롯한 항공모함타격단에 의한 대양진출과 최신예전략항공수단에 의한 작전령역확대, 《국제평화지원》명목의 해외출병 등 국제적판도에서 군국주의재침책동을 부단히 확대해온것이 일본이다.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유라시아대륙의 광활한 대륙을 병탄하여 《동방의 맹주》로 군림해보려는 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고 오늘은 핵무장화를 시도할 정도로 분별을 잃고있다.

온갖 구속을 다 벗어던지고 되살아난 일본은 말그대로 재침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는 군국주의국가로 되였다.

《대동아공영권》의 옛 망상을 실현하는데서 이제 남은것은 미국의 군사적협력이다.

이로부터 아베는 진주만을 행각하여 《희생자추모》의 너울을 쓰고 미국의 지지를 얻어보려고 타산하였던것이다.

아베가 진주만행각발표이후 《이것으로 일본의 전후가 완전히 끝났다는것을 보여주고싶다.》고 너스레를 떨고 일본정계와 언론들이 《트럼프정부에서도 력사문제가 일본과의 관계에서 장애가 되지 않을것이라는것을 널리 알리는 의미가 있다.》, 《중국과 남조선에 일본의 적이였던 미국조차 과거사문제를 넘어섰다는것을 보여줄수 있는 계기로 되였다.》고 떠든것은 우연치 않다.

사죄 한마디 없는 단 한번의 진주만행각으로 미국의 후원을 받아 과거를 백지화하고 새로운 재침주로에 본격적으로 나서보려는 아베일당에게는 앙큼한 속타산이 있다.

이제는 힘이 쇠약해진 늙다리 미국이 일본을 아시아지배전략실현의 척후대로 내세우려 하는 상황에서 호상리해관계의 일치로부터 일미동맹은 달리 될수 없다는것이 아베의 일방적인 속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이 손아래동맹자가 강해져 제멋대로 놀아대는것을 허용하겠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은 과거패망에 대한 극단적인 복수심을 안고있는 일본이 재생하는 경우 제2의 진주만사건과 같은 스산한 악몽이 재현되지 않는다는 담보가 없다고 보고있다.

어제날에도 그러했듯이 일본이 영원한 손아래동맹자로 남아있기를 바라는 미국의 속심은 불변이다.

아베의 이번 진주만행각을 비롯하여 미국이 반세기가 넘도록 일본의 과거 전범죄를 묵인해놓고있는것도 일본에 과거사라는 족쇄를 채워놓고 언제든지 저들에게 공손하게 만들자는데 있다.

명백한것은 일미동맹에 결코 일본의 전도가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이다.

그것은 철저한 재난이고 악몽이고 종말일따름이다.

불을 즐기는 부나비신세라고 침략자의 말로가 어떠한가는 지나온 인류사가 무수한 사실들을 통하여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아베가 겉발린 《평화》를 떠들며 재침에 환장이 되여 발광할수록 차례질것은 옛 《황군》의 처참한 운명뿐이다.

동방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솟구쳐오른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무시하고 조선반도에 재침의 군화소리를 울려보려고 발광하면 할수록 일본렬도가 통채로 제2의 히로시마가 되여버리고말것이다.

침략의 전철을 밟는것은 기필코 패전을 재현하는 법이다.

아무리 열두가지 속타산을 품고 미국에 매달려도 실현될것은 아무것도 없다.

파멸에로 질주하는 일본을 구원할수 있는 최선의 방책은 오직 하나 저지른 과거죄행을 성근히 사죄하고 그 죄값을 철저히 배상하는것이며 재침야망을 영원히 포기하는것이다.

미국을 등에 업고 아시아와 조선반도에 대한 재침야욕을 실현해보려는 아베의 호전적망동은 일본을 검푸른 바다속에 통채로 수장해버리는 파국적후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론평원

[출처:주체106(2017)년 1월 6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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