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일뉴스 종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 고아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 것으로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 차 고아를 방문 중인 시 주석이 이날 푸틴 대통령을 만나 “조선(한)반도 정세 등 공동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 양측의 공동이익을 공동으로 수호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 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북한 핵문제 관련해서도 제재의 목적은 협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압박 일변도인 한미일의 접근법과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궁도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만났다고 짧게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