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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의의 길에서는 한걸음도 물러설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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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3-05 18:05 조회5,26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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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문필가 리준혁 동포는 3월5일 북 인터네트 언론 기고문을 통해 대국들과 그추종나라들의 그 어떤 제재와 압력은 우리 조선에게는 먹혀들어가지 않는다는 요지의 글을 발표했다. 이 글을 통해 북측 당국과 군-민들의 정서를 알아본다. 그래서 원문 그대로 여기에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정의의 길에서는 한걸음도 물러설수 없다


*글:리준혁(북녘 동포 기고가)

 

요즘 우리 공화국의 평화적위성발사를 비법시하는 유엔의 《제재결의안》이라는것이 조작되여 세상이 시글벅적하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을 비롯한 반공화국적대세력은 이 《제재결의안》을 두고 《유엔의 70년 력사상 가장 강력한 비군사적징벌》, 《전례없이 가혹한 제재》, 《핵포기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게 할 공조》니 뭐니 하며 환성을 올리고있다.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미국이 추종세력들과 함께 꼭두각시로 전락된 유엔의 이름까지 도용하여 수십년간 우리를 목조르기한다고 하였지만 반대로 목조르기를 당하고있는것이 누구인가.

우리는 이미 지구상에 일찌기 없었던 별의별 역풍을 다 겪어왔으며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최악의 상황을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극복하면서 할것을 다하고 가질것을 다 가지였다. 이제 당장 전쟁이 터진다고 해도 눈섭하나 까딱하지 않고 대처할 만단의 준비가 되여있다.

이번에 50여일간 끌어온 그 무슨 《결의안》채택과정을 보면 유엔이라는것이 결국 세계무대에서 발언권과 결정권을 행사한다는 몇몇 나라들이 자기 나라 중심의 극도의 리익을 추구하는 각축전장이고 대국위주의 정치적흥정판에 불과하다는것이 더욱 명백해졌다.

우리는 그런 곳에서 주권국가들의 존엄과 생존권이 보장되고 정의와 공정성이 담보되는 그 어떤 결의라는것이 나오리라는 생각을 이미 버린지 오래다.

이번에 미국은 혼자서는 도저히 상대할수 없는 우리 공화국과의 대결을 위해 잡동사니추종세력들을 잔뜩 긁어모으다 못해 몇몇 중량급 나라들을 《싸드》로 위협하고 회유하는 수법으로 《제재》놀음에 끌어들이고는 《대승리》나 거둔듯이 축배잔을 들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작은 나라에 배지기를 당한 대국의 수치심을 가리우기 위해 손을 막고 마시는 고배의 쓴 잔에 불과하다.

이번 유엔《제재결의안》채택과정은 사실상 거인을 상대로 하는 널뛰기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소인배들이 잔뜩 모아붙어 끌어안은 꼴이였다. 말하자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줄을 선 나라들이 많을수록 그만큼 우리 공화국의 무게와 힘이 크다는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번에 미국스스로가 우리 공화국은 이 세계에서 누구도 당할수 없는 강국이고 대국이라는것을 온 세상에 증명해주었다.

이것이 이번에 우리의 수소탄시험과 위성발사성공이후 벌어진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제재》소동을 통해 우리가 얻은 또 하나의 소중한 승리이고 자랑찬 총화이다.

이제는 다종다양한 핵무기도 개발하고 미국을 마음먹은대로 두들겨팰수 있는 막강한 수단을 가진 우리에게 그 어떤 《제재》가 열백번 가해진들 무용지물일뿐이며 오히려 그것은 도발자들의 숨통을 더욱 조이고 멸망을 재촉하게 될뿐이다.

이것이 엄연한 현실이고 정의임을 력사가 증명해주었음에도 요즘 일부 주변나라들에서는 미국의 일방적인 강권과 전횡에 놀아난 저들의 잘못된 결정과 부끄러운 행동에 대해 죄의식이 느껴져서인지 이러쿵저러쿵하는 소리들이 나오고있다.

그가운데는 이번 《결의》채택에 찬성은 했지만 조선이 《질식되지 않게 숨구멍은 열어두었다.》느니, 《체제붕괴를 노린것은 절대로 아니다.》느니 하고 생색을 내고 나아가서 조선에는 핵보유의 길은 통하지 않으니 《정책을 변화시켜 한걸음 물러서면 앞길이 트일것》이라는 훈시조의 궤변들도 있다.

우리에게는 적들과의 싸움에서 한걸음 물러서면 두걸음 물러서고 열걸음 물러서면 백걸음 물러서게 된다는 혁명지론이 있다. 원쑤와의 싸움에서 오직 공격만이 승리이라는것은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린 때로부터 시종일관 견지해온 원칙이다. 그래서 한때 여러 나라들을 풍미했던 《1보 전진, 2보 퇴각》이라는 명제도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자기 우월감에 사로잡혀 비리성적이고 몰상식한 그런 내정간섭적인 발언을 쏟아낸다고 하여 대국으로서 그 누구의 인정을 받는것도 아니다. 오히려 자주시대에 역행하는 일변도적사고에서 나온 과대망상증으로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지구상에는 큰 나라와 작은 나라는 있어도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는 있을수 없다. 큰 나라가 자기과신에 빠져 헛걸음을 내짚으면 더 큰 수치를 당하게 된다.

정당한 주장과 충고는 관계발전에 유익한 보약으로 되지만 부당한 강변이나 주제넘은 훈시는 관계발전을 저해하는 독약으로 된다.

문제는 자기 나라 중심의 리해관계를 자대로 하여 공동으로 이룩해놓은 쌍방사이의 력사와 전통, 귀중한 의리도 서슴없이 버리는 측들이 그러한 충고아닌 《충고》를 하고있다는데 있다. 사실 우리가 허리띠를 조이고 자력자강의 강행군으로 우리 식 핵보유의 길을 기어이 개척해온데는 그러한 나라들의 《배신적역할》이 컸다고 할수 있다.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은 오직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한다는 철의 진리를 력사와 현실을 통해 똑똑히 깨달은 우리가 일단 틀어쥔 핵보검을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다는것쯤은 알고 말을 해도 해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세계정치는 오직 힘에 의해 좌우되며 힘만이 균형을 유지하는 유일하게 공정한 기준이라는것은 하나의 법칙으로 되고있다. 핵으로 위협하는 상대에게 대응할수 있는 가장 공정한 균형추는 명백히 핵이다.

우리는 이웃나라들이 핵무기를 개발할 때부터 이미 세계정치를 지배하는 랭혹한 이 힘의 륜리를 꿰뚫고있었고 이 지구상에서 가장 포악하고 침략적인 미제와 맞서야 하겠기에 값비싼 대가를 치를것을 각오하고 핵보유의 길을 선택했다.

그런데 자기를 거울로 하여 남을 들여다보지 않고 미국의 《싸드》위협에 눌리워 우리에게 핵포기를 강박하는 태도는 극단한 모순이며 자기기만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때까지 그 누구의 도움만을 받고 살아오지 않았으며 도와줄것은 피로써 도와주고 지켜줄것은 사심없이 지켜주면서 지역의 평화와 나라들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여왔다.

호혜와 평등, 공존공영을 위해 상부상조하고 서로의 자주권을 존중하며 국제무대에서 공정한 립장을 취하는것이 나라들사이에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와 품격으로 되여야 한다.

그러나 오늘의 세계는 힘의 만능론, 대국중심의 강권과 전횡만이 판을 치는 불평등한 질서가 고착되여가고있다. 따라서 공정한 판단의 기준도 없는 이 지구상에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강도적인 침략론리만이 지배하고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누가 우리를 리해해주거나 어떤 《선심》같은것을 베풀것을 애당초 바라지 않는다.

우리는 막강한 핵억제력을 보유하고 풍부한 자원에 기초한 튼튼한 자립적경제토대도 갖추었다.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훼방군들의 《제재》와 방해책동으로 하여 지금 당장은 떵떵거리지 못해도 얼마든지 자력으로 살아갈수 있고 강성국가건설의 목표도 달성할수 있다.

유라시아대륙의 관문에 위치하고있는 우리의 지정학적위치와 전략적가치는 머지않아 많은 나라들의 계산과 선택을 바꾸어놓게 될것이다. 우리는 그날을 똑똑히 보고있으며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벌써부터 듣고있다.

시간은 정의의 힘을 갖춘 우리의 편에 있다.

미국의 아시아재편전략의 중심이 이제 어디로 이동하고 그 불꽃이 어떻게 일어번지게 되겠는가 하는데 대해 이 지역의 나라들이 지금부터 심중히 판단하고 행동해야 할것이다.

목전의 리익에 눈이 어두워 조선반도의 미래를 전략적이고 랭정한 안목에서 보지 못한다면 커다란 전략적오유를 범하게 된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출처:주체105(2016)년 3월 5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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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Par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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