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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 한인 대학생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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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5-06 14:15 조회4,23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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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 한인 대학생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 기대했다”

미국 CNN 방송, 평양 현지에서 단독 인터뷰... 주 씨, 비교적 차분하게 “체포되고 싶었다”

 
 

북한에 불법 입국한 혐의로 체포돼 억류 중인 한국 국적의 미국 대학생인 주원문(21) 씨는 자신의 입북이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밝혔다.

주 씨는 5일(현지 시각) 평양 고려호텔에서 미국 CNN 방송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북한 당국에) 체포되고 싶었다"며 "나의 (무단) 입북이 불법인 것을 알았지만, 나는 이러한 위대한 행위(event)가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범한 대학생이 북한에 불법적으로 들어갔지만, 북한 당국의 관대한(generous) 대우를 받고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자신의 입북 동기를 설명했다.

주 씨는 자신의 입북 경로에 관해 "중국 단둥에서 철조망을 두 번 넘어 북한으로 들어갔으며 강이 나올 때까지 걷다가 북한 군인에게 잡혔다"며 자신이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고 밝혔다. 주 씨는 호기심이 입북의 한 동기가 되기도 했으며 "지난 2월 입북이 머리에 떠오른 후부터는 그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미국 영주권자이자 한국 국적자인 자신이 북한에 들어가면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주 씨는 자신의 불법 입북이 중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는 질문에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물론 부모님과 사랑하는 이들이 나를 많이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잘 있고 (북한) 사람들이 인간적으로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방이 3개이고 개인 욕실이 딸린 거처에서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면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인터넷, 전화 등은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불법으로 입국했으니 외부와 접촉을 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주 씨는 미국 여행을 위해 현재 다니고 있는 뉴욕대학(NYU) 경영학과 3학년을 휴학한 상태이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자리를 찾다 실패한 뒤 입북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CNN 방송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주 씨는 비교적 침착하고 차분하게 응대했으며 때로는 웃음을 짓는 등 불안해하는 기색이 없었다. CNN 방송은 지난 2일 북한 당국에 주 씨와의 인터뷰를 요청했으며 4일 밤 북한 당국의 허가로 단독 인터뷰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서울 태생인 주 씨가 지난달 4월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불법입국하다 단속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해 우리 정부는 북한 당국에 주 씨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민중의소리

김원식 뉴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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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일자리가 없어서 북녘땅으로 의거한것이니 대한미국 남녘정부와 미국정부는 주원문이를 제발 내비둬라~!!!!! 차라리 잘됐쥐~!!! 일자리가 없어 괴로워하는 청년들에게는 북녘땅 의거가 약이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앵두입술 문진혁이도 주원문에 대해서 보도해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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