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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추락 독일 여객기 부조종사가 일부러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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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3-30 13:40 조회2,1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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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추락 독일 여객기 부조종사가 일부러 하강”

 

 

프랑스 검찰 “조종실에 부기장만 남아있어
추락 시점까지 부기장 숨소리 고르게 들려
비행기 하강 직접 유도 한 듯”

승객과 승무원 150명을 태우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다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악지대에 추락한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닌 부조종사가 일부러 벌인 일로 보인다고 프랑스 검찰이 밝혔다.

프랑스 검찰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24일 사고 당시 조종실에는 조종사 2명 중 1명인 부기장만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직전까지 부기장이 조종실 문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비행기의 하강을 직접 유도했다고 밝혔다. 또 부기장의 숨소리가 추락 시점까지 고르게 들렸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추락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욕 타임스>는 25일 저먼윙스 여객기 조종실 대화 내용이 녹음된 음성녹음장치 분석에 참여한 익명의 군 관계자를 인용해, 여객기가 추락했던 24일 당시 조종실에는 조종사 2명 중 1명만 있었고, 다른 1명은 밖에 나갔다가 문이 열리지 않아 조종석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뉴욕 타임스>에 “조종실 내 대화는 처음에는 부드럽고 차분했다”며 “하지만 조종사 중 1명이 조종실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려고 조종실 출입문을 두드렸는데 조종실 안에서 대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밖에 있던 조종사가 더 크게 문을 두드렸는데도 안에서는 대답이 없었다. 나중에는 거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려는 듯한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저먼윙스의 모기업인 루프트한자그룹 대변인은 “9·11 테러 이후 비행기 조종실 문은 밖에서 열 수 없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기 기장은 경력 10년에 6000시간 비행 경험이 있으며 부기장은 2013년부터 일했으며 비행시간은 630시간”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조종실 문이 열리지 않은 이유로 두 가지 가능성이 제기된다. 먼저, 조종실 안에 있던 조종사가 문을 열어주지 못했을 가능성이다. 기내 감압장치가 고장 나 조종사가 의식을 잃었을 시나리오다. 실제로 2005년 8월 121명이 사망한 키프로스 헬리오스 항공기 추락사고 때 감압장치 고장으로 조종사와 승객들이 의식을 잃은 채 45분가량 비행하다 추락한 일이 있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조종실 안에 있던 조종사가 어떤 이유에서 고의로 문을 열어주지 않았을 가능성이다. 이번 추락 사고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익명의 프랑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근 가능한 정보가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인간의 고의라는 가능성도 고려해야만 한다”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아주 이상하다. 날씨는 명백하게 좋았고 비행기는 보통의 속도로 긴 시간 동안 하강했다”며 “지금까지는 사고 원인을 기술적으로 설명해줄 만한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24일 프랑스 라디오 방송에 “테러 가능성은 지금까지는 세울 만한 가설이 아니다. 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블랙박스 중 음석기록장치는 찾아서 분석하고 있지만 항공기의 비행 관련 기록이 담긴 비행기록장치는 포장만 발견됐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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