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미 국무차관, 한·중·일 과거사 갈등 ‘양시양비론’ 파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3-02 12:17 조회2,80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ㆍ“과거 적을 악당 만들어 값싼 박수 받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한국과 중국이 일본에 위안부 문제 등을 제기하며 과거사로 다툼을 벌이는 데 대해 “이해할 만하지만 동시에 좌절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셔먼 차관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설에서 “한국과 중국이 이른바 위안부 문제 같은 과거사 문제를 놓고 일본과 다툼을 벌여왔고, 역사교과서 내용과 바다 이름에 대한 이견도 표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한국과 중국이 일본에 위안부 문제 등을 제기하며 과거사로 다툼을 벌이는 데 대해 “이해할 만하지만 동시에 좌절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셔먼 차관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설에서 “한국과 중국이 이른바 위안부 문제 같은 과거사 문제를 놓고 일본과 다툼을 벌여왔고, 역사교과서 내용과 바다 이름에 대한 이견도 표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지도자가 민족주의적 감정을 악용할 수도 있겠고, 과거의 적을 악당으로 만듦으로써 값싼 박수를 받기도 쉽다. 하지만 그런 도발은 마비를 낳을 뿐 진전을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스로 역사의 덫에 갇혀버린 어떤 나라의 반면교사를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그 나라가 어디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셔먼의 발언은 한국, 중국, 일본 각국의 지도자들이 민족 감정을 국내 정치적으로 악용해 동북아 역사갈등이 심화됐다는 비판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교수는 “셔먼 차관이 한국, 중국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나라가 러시아인지, 일본인지, 미국인지 이 말만 봐서는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교수는 “셔먼 차관이 한국, 중국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나라가 러시아인지, 일본인지, 미국인지 이 말만 봐서는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