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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오바마에 대북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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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1-17 15:55 조회2,6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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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북한 의도 시험한다고 잃을 게 뭔가”

‘북의 핵실험 중단 제안’ 거부 비판
“오바마정책, 북핵 개발 제어 실패”

미국 유력지인 <뉴욕 타임스>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임시로 중단하면 핵실험을 임시 중단할 수 있다’는 최근 북한의 제안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즉각 거부한 것을 비판하면서 북한과 탐색적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15일(현지시각) ‘북한의 의도를 시험할 때’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전세계의 핵 확산을 줄이겠다고 공약했으나 그의 정책은 북한의 핵 개발을 제어하는 데 실패했다”며 “한번 더 북한의 의도를 시험한다고 해서 미국이 잃을 게 뭐가 있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뉴욕 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을 계기로 대북 제재를 강화하려는 미국 행정부와는 달리, 민간의 여러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의 새로운 제안을 진지하게 대응할 가치가 있는 진지한 제의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 전문가는 북한이 정말로 미국에 군사훈련 취소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면, 이 군사훈련은 선의를 보여주고 협상의 여지를 마련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수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북한의 인민에 대한 잔인성, 도발의 역사, 국제사회와의 약속 불이행 등을 고려하면 그런 제안을 회의적으로 보고 무시하기가 쉽다”며 “국무부는 이를 즉각 거부했는데, 일부 관리들은 (북한의 제안을) 미국이 군사훈련을 할 때 북한에 핵실험 빌미를 줄 수 있는 위협으로 간주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이 최근 소니 해킹 사건으로 국제사회의 이목을 다시 받고 있지만, 가장 심각한 위험은 예측할 수 없는 지도자들이 분노하거나 실수로 언젠가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다른 세계 지도자들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을 때는 뒷전으로 제쳐놓고 싶어하며, 실제로 소니 해킹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는 그랬다고도 지적했다. 신문은 북한은 거의 2년간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았는데, 이는 주로 중국이 원유 공급을 보류하는 등 공세적으로 북한을 압박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중국의 이런 전술은 단기적으로는 유용하지만, 핵 위협에 대한 지속적 해법은 못 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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