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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 논평]정의와 평화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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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1-20 13:30 조회4,95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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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인숙(재미동포 아줌마 자유기고가)
                
이번 호주 브리즈번에서 막을 내린 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모든 나라들로 부터 왕따를 당하다 결국 공동선언문이 공식 발표되기 전 귀국길에 올랐다. 

내 딸아이도 왕따 당하여 그 고통이 끔찍했었다.

80년대말 90년대초 부터 갓 이민온 가정과 지사상사로 미국에 온 가정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숙제내준 줄조차도 모르는 완전 영어먹통 외톨이라했다. 그래서 딸에게 그 애들은 같은 민족이니 언제나 도와야한다고 가르쳤다. 

한국에서 온지 2~3년 될 때까지는 그 한국애들이 내 딸애 주위에 언제나 붙어다니며 잘 어울렸다. 그런데 그후 그 애들이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치면서 자기에게도 하라고 한다했다. 그래서 딸에게 그것은 나뿐 것이니까 그 애들을 못하게하라고 가르쳤다. 그랬더니 그 한국애들이 내 딸을 '마마걸' 'Cheap-vo'라며 왕따시키켰다. 나는 값싸고 쓸만한 물건이면 좋은것이고 명품이라해서 사는것은 골빈 짓이라고 가르쳤더니 '칩보'라는 별명을 부쳤고, 엄마말을 들으니 '마마걸'이라 부른 것이다.  처음에는 애들이 크는 과정에서 있을 수있는 성장통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하루는 딸아이 방문을 열었는데 울면서 죽고싶다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라 이것이 보통 문제가 아니구나라고 깨닫게 되었다. 

그애들의 부모들도 마찬가지였고, 결국 우리가 이사를하여 애 학교를 옮겼었다. 싫으면 상관하지 않으면 되었지, 차로 갈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집단으로 끊임없이 괴롭히고 왕따 만드는 것은 끔직한 범죄행위이다. 이런일이 이 가해자들에게는 자기들 삶에 영향받지 않겠지만, 당하는 사람의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꿔질 수 있다. 내 딸도 그때의 여파가 계속 이어져, 없다고 가정할 때의 삶과는 상당히 다르게 지금 되었다고 생각한다. 

왕따라해도 러시아는 자체가 크고 힘이있기 때문에 별로  크게 고통 될 것이 없다.    그러나 우리민족 북한은, 한때 러시아와 중국 조차 미국의 똥 한볼이라도 더 핥아 먹을까해서 미국에 아부할 당시, 미국이 주도한 경제제재로 무역은 커녕 침략위협으로 고난의 길을 걸어야 했고, 미국중심의 서방나라들로부터 본의 아니게 고립의 길을 걸어야 했고, 그들의 압살정책으로 이른바 고난의 행군을 해야만 했다. 

 석유 한방울 수입 할 수 없어서 공장도 멈추어 기계들은 폐품되고, 50년대에 당했던 그 소름돋는 북폭의 위협을 받았다. 게다가 1990년대 중반에는 대홍수까지 겹쳐 그야말로 초근목피로 연명해야 만 하였던 고난의 시기를 겪어야만 했다. 

이러한 사회현실에 나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남한의 매국노들과 워싱턴 정가의 악마들을 박살내고 정의로운 사람들로 새롭게 시작해야한다고 입에 거품을 튀기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내 형제자매들이 북한에서 그렇게 고생하게 만든 미국정권과 그 똘마니 노릇을 한 유럽정권들이 언젠가 그와 똑같은 아픔과 보복을 받아야  속이 풀릴 것 같은 이 심정은 나만의 분노일까. 

국제사회에서는 이런 경우도 있다. 캐나다 총리 스티분 하퍼는 푸틴이 악수를 청하러 다가오자 "당신과 악수는 하겠지만 할 말은 단 하나뿐"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나가시오"라고 했다. 

영국총리 캐머런도 "러시아가 자신만의 길을 계속 가 불안을 키운다면 서방은 제재를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일본의 아베, 호주의 토니 애벗총리 등은 러시아가 말레이시아항공 MH17 기 피격 사건 책임자를 재판에 회부할 것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에는 미국과 유럽의 이해관계와 돈줄이  얽혀있다. 

그러기에 미국은 친러 우크라이나 대통령 야누코비치를 내 쫒기 위해 잔인한 용병(독일 슈피겔지 보도:Blackwater,Greystone등)과 정보원들을 침투시켜 혼란의 상태를 개막한 장본인이다. 예를들면 오데싸 성당에서 수십명을 학살하고 임신한 여인의 배를 가르고 매달아놓고 그것을 친러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했다고 뒤집어 씌우는등으로 그 합법 정권을 뒤집어 엎고 친미 현정권으로 갈아쳤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국민들이 주민투표를 했을때 압도적으로 러시아와 합병하기를  원하였었다.  하지만  패권을 쥔 미국과 그 똘마니 유럽국가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어긋나는 결과를 보고 승복할 수  없었기에 끊임없는 방해공작을 해왔고 결과적으로 말레이지아 여객기를 추락시켜 수백명의 참사를 냈었다. 비행기를 추락시킨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 의문이 시작될때 미국은 당연히 러시아라며 아직 조사단을 구성하기도 전에 범인이라고 선전선동 주장했다.  2014년 7월17일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장 발렌틴 날리바이첸코가 말레시아 항공기는 자신들의 실수로 격추되었다고 한마디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여론은 계속 러시아가 했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세계를 장악하고 여론까지도 주물락거리는 패권국의 횡포이다. 

최근에 일부 나라들이 북한인권 문제를 유엔에 들고와 왈가왈부하면서 당사자인 북한 외교관들의 참가조차 거부하고, 한미 당국의 후원을 받은 탈북자들을 동원하여 끼리끼리 했다는 것이 웃기는 '민주적 토론' 아닌가!?

미국은 또한 요즈음 들어와 석유값을 가지고 장난질 하고 있다. 미국내 석유값이 하락하여 나 같은 서민들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의 배후에는 또다른 목적이 있다고 한다. 갤론당 $4.50까지 가던 가스 값이 $3선에 머물렀다.  이것은 석유수출을 많이하는 러시아에 타격을 주기위한 일환이라고 한다. 물론 서민들은 이들의 싸움에 굿이나 보고 떡을 먹게 되어 좋은 점은 없지 않으나 그 흉심에 있는 의도는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니다.  

또 다른 경우도 있다. 미국은 IS를 악마라고 하면서도 IS가 석유를 파는 것은 제재하지 않고 있는 것 또한 코메디이다.   2014.06.03 세계의 여러나라 감찰단들이 참관한 가운데 시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73.4% 투표율에 88.7%득표로 아사드 현 대통령이 재선되었다. 

왕족들이 석유돈을 다 차지하여 세계 몇번째 부자인 사우디나 쿠웨이트와는 달리, 시리아와 이라크는 사회주의적 복지정책으로 중동에서는 일반인들의 삶이 가장 부유하고 삶의 질이 높다고했다. 그러나 미국의 침략으로 이라크는 생지옥이 되었고, 시리아도 전복시키려고 IS를 지원하여 내전을 이르켜 그 비참함은 말로 다 할 수없다. 

이제는 그  IS를 빙자하여 시리아를 폭격하겠다고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간다. 2014.10.09 경향신문 보도에 의하면, 미국 하바드 대학생들은 IS보다 미국이 세계평화에 더 큰 위협이 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폭스뉴스닷컴 8일자를 인용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200개가 넘는 핵을 가지고 있고, 매년 700명 이상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을 불법 감금하고 면회조차 금지 고문하며, 지난 13년 동안 1518명의 어린이들을 살해했다. 얼마전에는 3명의 이스라엘 어린이들이 없어졌다하여 팔레스타인을 공격하여 천여명의 사상자와  초토화 파괴를 하였다. 그런 이스라엘을 미국은 매년 $50억 정도 지원한다. 

이것이 미 워싱턴가의 사악한 모습이다, 

그래서 나는 80년~90년대초 반핵운동에 참여하여 반핵 슬라이드도 만들었지만, 이제는 "모든 약소국들은 워싱턴 악당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핵무기를 가져야한다"고 외친다. 재래식 무기는 미국으로부터 자신을 전혀 보호 할 수없고, 오직 핵을 가져야 함부로 침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푸틴이 G20 나라들로 부터 왕따 당하는 것을 보면서 은근히 잘 되었다라는 기분이 들기도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러시아로 하여금 우리민족의 한 부분인 북한과 더욱 밀착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어, 북한 동포들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중국이 북한에 대한 유엔인권결의안에 반대하면서 미국을 비난 했지만 지난 시기에는 북한경제제재에 찬성을 했었다.  

"견마지로충성"하는 짐승나라 남한과는 달리 사람으로서의 자존심과 주체성이 강한 북한은 오히려 중국과 대등하게 맞먹고 있으니, 남한이 미국의 푸들개 노릇하듯 북한도 자기내의 푸들개가 될 것을 상상한다면 그것은 미국이든, 중국이든, 러시아이든 북한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한반도에서 미국과의 대리전쟁을 하게되면 이제 일어서려는 중국경제가 큰 타격을 받게 될테니 미국에 아부하며 능구렁이 담 넘어가듯 처신하는 것이 중국 당국자들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북한의 핵은 중국 자신에게도 날아 올 수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도 자신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될 것 없다는 이유에서 북핵을 반대해 온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의 지난 분기 GDP가 미국을 앞섰다. 경제가 커진 만큼 세계를 그들 마음대로 움직이고자하는 목소리도 커지게 마련이다.  

시진핑이 "중국은 세계패권을 전혀 넘보지않겠다"고 말했는데, 이 말은 역설적이게도 "현재는 미국과의 충돌을 피하고자하지만 언젠가는 우리가 패권을 가지겠다 ㅡ 패권 다툼은 피 할 수 없는 것이다" 라는 말이 된다. 지금은 시기상조라는 말 일 뿐이다.

세계의 패권다툼은 피 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과 '협력과 견제'를 병행하고 있지만, 중국을 영원한 제2인자로 묶어두기위하여 직접 맞붙는 전쟁은 못하고 대리전쟁 형태로 '정치의 마지막 수단'이라는 전쟁을 한반도에서 꿈꾸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여겨진다. 미국은 또한 북한 내부와해를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도 미국은 장성택과 연결하는 인맥줄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별별사건들이 국제사회에서 발생하여 왔기 때문이다. 남한에서의 삐라등 선전 선동 뿐만 아니라 이라크를 침략하기 위한 명분으로 인공위성 사진까지 유엔에서 흔들며 대량살상무기를 들먹인 것 처럼,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도 조작과 왜곡으로 유엔에서 공작하여 통과시켰다.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기에 안보리를 통한 유엔의 깃발 아래 북한을 쳐 들어 갈 수는 없겠지만, 총회를 통과하였기에 미국이 그의 부하들을 대동하여 연합군의 형태로 국제경찰 행세하며 중동전쟁 때처럼 침략전쟁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라크 국민 80%가  "미국은 침략군"이라고 대답했다.  절대다수 이라크 국민이 미국을 비판했다. 그런데 미국은 "민주주의를 위하여!"라고 외치며 침략을 정당화했다. 이들의 꼬라지가 역겹지 않은가?

미국의 북한침략 '작전계획 5029'의 부록문서에는 "한국 정부는 배제하고 미국과 중국이 협조하여 북한을 통치한다" 라고 되어있다고 한다. 

작전권이 없는 남한은 쫄병으로써 지휘관의 작전을 알 필요도 없고, 그저 소총들고 "돌격!"하고 명령이 떨어지면 앞으로 뛰어나가 총 맞아 죽는 일 밖에는 할 일없는 소모품일 뿐이다. 그리고 한반도 전쟁후 중국과 미국이 적당선에서 타협을 해 나눠먹기를 할 심보가 이 작계5029에도 담겨 있는 걸 보면 미국의 대조선정책이 얼마나 사악한 것인가를 알수 있다.  

북한은 광야에 홀러 외로이 서있는 호랑이이다. 홀로 외로이 세계 제일의 악질 깡패와 결전을 해야한다. (추천영화 : High Noon )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미국의 침략을 받는다면 북한과 연합하여 미국을 대적할 것인가는 의문이다. 

미국으로서는 내년이나, 늦어도 2016년 초반까지는 전쟁을 통해 뭔가 얻으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미국이 긴가 민가 하겠지만, 북한이 그때까지는  뉴욕까지 타격 할 수 있는 좀더 발전된 고성능  ICBM을 출현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 가능성은 대단히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래서 미국은 북한침략전쟁을 서두르고 있는지 모른다. 필자가 보기에는  2015~2016년이 가장 위기가 될 것 같다. 그때가 넘어가면 한반도의 대리전쟁 위험은 다소 가라 앉고 오히려 평화분위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매년 8월에 있던 을지프리덤 가디언 한미합동군사연습도  2월로 앞당겨 한다고 한다. 이것은 내년 2월~3월 에 최대위기가 절정을 이룰지도 모른다. 

지금 북한도 일반주민들까지 비상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 소식통은 북한에서는 대학교 가는 사람들만 제외하고는 군복무도 늘려 제대를 연장하고 있다고 한다. 

한반도에서 조그마한 재래식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것은 곧 바로 핵전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의  긴장조성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다.  

지금 부정선거로 민주주의를 짖밟고 세월호 어린애들을 대학살한 박근혜정권은 상전의 의도에 맞춰 전쟁을 부추키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있고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의지는 전혀없다. 이것이 위함한 것이다. 

미국에서 2015년을 이야기 하는가 하면,  박근혜가  "통일대박"을 외치고 남재준이 "2015년 통일된다"  " 같이 죽자"고 말한 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남재준 말대로 매국노들은 전부 죽고, 평화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새세상 새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핵전쟁이 나면  애국자건 매국노건 우리민족 모두가 잿가루로 되어 지구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남북 우리민족이 이렇게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있건만, 양심이 마비된 국민들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띵가띵가 살까,  어떻게 출세를 할까,  누구의 껍질을 벗겨 내 배를 채울까, 이런 생각들을 하며 숭냥이가 토끼를 찾아 다니듯 하고있으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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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같은 민족님의 댓글

같은 민족 작성일

너무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필자의 글이  량심있는 우리민족성원들의 심령들을 움직여 애국애족의 운동에 더욱 힘차게 불러줄것이라고 바라마지 않습니다.
조국통일 만세! 우리민족 만세!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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