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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조~20조엔 추가 양적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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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1-01 13:21 조회3,9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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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조~20조엔 추가 양적완화

등록 : 2014.10.31 19:31 수정 : 2014.10.31 20:47

 

디플레 공포에 유동성 공급 확대
닛케이지수 7년만에 최고치 급등

일본이 ‘디플레이션 탈출’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연간 10조~20조엔 규모의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본 주식시장이 급격히 반응하며 닛케이 지수가 7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일본은행은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애초 목표로 내걸었던 ‘물가상승률 2%’ 달성을 위해 시장에 공급하는 유동성의 양을 현재 연간 60조~70조엔에서 80조엔까지 늘리는 것을 뼈대로 하는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2%대의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양적·질적 금융완화 확대를 결정했다. 지난 4월 소비세 증세 이후 소비 위축세가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장기화되고 있고, 최근 원유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지금까지 착실히 진행돼온 ‘디플레이션에 탈출’ 흐름이 늦어질 위험이 있어 양적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의 이번 조처는 지난해 4월 아베노믹스의 본격 개시와 함께 단행된 대규모 양적완화 이후 처음이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4월 소비세를 5%에서 8%로 올린 뒤 소비 위축이 장기화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조처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일본은행은 연간 장기국채 보유량이 80조엔이 되도록 시장에서 국채를 사들여 유동성을 공급하는 한편, 상장투자신탁(ETF)과 부동산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액도 각각 현재의 3배인 3조엔과 900억엔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은 앞으로도 연간 2%의 물가상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
일본 주식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83% 오른 1만6413.76으로 2007년 11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외환시장에서도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엔 오른 111.48엔을 기록했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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