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매체 “홍콩 당국, 시위대에 발포 계획” > 국제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19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국제

중화권 매체 “홍콩 당국, 시위대에 발포 계획”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0-01 12:29 조회2,913회 댓글0건

본문

중화권 매체 “홍콩 당국, 시위대에 발포 계획”  
중국홍콩 당국은 격화되는 홍콩의 반중국 시위를 진압하려고 주민과 학생들로 이뤄진 시위대에 발포할 계획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 행정수반인 렁춘잉 행정장관과 중국의 홍콩 정책 결정권자들은 시위대에 대한 발포안을 만들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보고했으나, 시 주석이 이를 무시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이 30일 믿을만한 익명의 소식통들의 주장을 인용해 전했다.

이 무력진압 방안 작성에는 홍콩 측에서 렁 장관과 쩡웨이슝 경무처 처장, 그리고 중국 측에서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 류옌둥 부총리, 홍콩 주재 중국연락판공실 장샤오밍 주임 등 모두 5명이 관여했다고 보쉰은 전했다.

장더장 위원장과 류옌둥 부총리는 각각 홍콩 정책을 총괄하는 홍콩·마카오영도소조의 조장과 부조장으로 이른바 중국의 ‘홍콩 라인’의 핵심 인물들이다. 이들 5인은 홍콩 경찰에 무력 진압에 대비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무력 진압시 500여 명의 사망자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홍콩 시내 대형 병원들에 대해 사망자 처리와 부상자 치료를 준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시 주석이 이런 내용의 방안을 보고받고 홍콩 사태는 인민들과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렁 장관과 장 주임을 질책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무늬만 직선제인 중국 주도의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에 반대하는 홍콩의 시민·학생 시위가 최소한의 대가를 치르고 해결되려면 우선 렁 장관과 장 주임이 해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콩 주민들은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이번 반중국 시위가 제2의 톈안먼(천안문)사태로 번질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역시 중화권 매체인 명경신문망은 전했다.

시위 참가 학생 부모들은 끔찍했던 톈안먼 사태 유혈 진압을 상기하면서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대학교수는 학생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시위대에 참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면서 시위대를 떠나 귀가하라고 호소하기도 했다고 명경은 덧붙였다.

경향신문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