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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성물질 해양유출 여전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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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9-10 12:39 조회2,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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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성물질 해양유출 여전히 심각”
도쿄 | 윤희일 특파원 yhi@kyunghyang.com
ㆍ일 언론 “10개월간 2개 물질 방출량 추정치, 사고 이전 관리목표의 10배 초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방사성물질이 여전히 해양으로 방출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는 취수구 부근의 방사성물질이 크게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항만 바깥쪽의 바다에서는 방사성물질이 거의 검출되지 않고 있다는 도쿄전력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후쿠시마 제1원전 전용 항만의 1~4호기 취수구에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개월 동안 유출된 방사성물질 스트론튬90과 세슘137의 양이 2조베크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지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후쿠시마 제1원전 전용 항만의 1~4호기 취수구 북쪽에서 측정한 스트론튬90의 평균 농도를 기준으로 추정한 이 방사성물질의 하루 유출량은 약 48억㏃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세슘137의 평균 농도를 기준으로 추정한 이 방사성물질의 하루 유출량은 약 20억㏃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두 방사성물질의 하루 배출량을 바탕으로 10개월 동안의 방출량을 산출한 결과, 스트론튬90은 1조4600억㏃, 세슘137은 6100억㏃이 각각 방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신은 밝혔다.

통신은 2조㏃을 넘는 이 두 가지 방사성물질의 방출량만으로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전의 방출관리목표치의 10배가 넘는 방사성물질이 방출된 셈이라고 분석한 뒤 “심각한 해양오염이 계속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도쿄전력 측은 이에 대해 작년 하반기 이후 각종 오염수 저감 조치를 취해 작년 8~12월과 올 1~5월을 비교하면 취수구 부근에서 측정된 스트론튬90과 세슘137의 수치가 각각 3분의 1과 10분의 1 정도로 줄었다고 밝혔다. 또 원전 전용 항만의 바깥쪽 바다에서는 현재 방사성물질이 거의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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