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틀간 120명 사망…의원 2명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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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04-23 23:44 조회2,7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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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대규모 시위로 인해 최소 12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인권단체가 23일 밝혔다. 이날 현지 인권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22일 금요기도회를 맞아 전국적으로 벌어진 시위에서 112명이 숨지는 등 이틀간 12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망자들이 수도 다마스쿠스 등지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숨진 사람들의 장례식에 참석하거나 항의 시위를 벌이려고 거리에 나선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이날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폭압적 통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5주 이상이어지면서 사망자만도 모두 300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범아랍권 방송인 알 자지라는 "정부의 유혈 진압에 항의해 의원 2명이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 의원은 시위 중심지인 다라, 나세르 알 하리리와 카릴 알 라파이를 지역구로 한 무소속 의원들로, 지역구민을 보호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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