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6자회담 대표 긴급협의 "재고" 거듭 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12-08 14:57 조회2,66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중국은 한반도 긴장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은 대화와 협력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협의를 관련국들이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장위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동북아에서 평화를 유지할 책임은 해당 지역 모든 국가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유관 각국의 이익에 부합하며 모두가 책임 있고 이성적인 태도로 한반도 정세를 안정시키고 대화의 궤도로 올려놓는데 노력해 달라"면서 "유관 각국은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협의에 대해 재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어떤 행위에도 반대하며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한국, 미국, 일본 3국의 외교장관이 회담을 연 후 중국의 6자회담 대표 협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한 답변의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는 최근 한미, 미일 합동군사훈련이 잇따라 열리고 있는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현재 조성된 긴장국면 해소에 노력해왔으며 한반도 문제는 대화로 풀어야지 대립을 통해서는 풀 수 없다"고만 답했다.
<정지영 기자 jjy@vop.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