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조지워싱턴호 띄우고 "센카쿠 탈환작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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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10-02 22:00 조회3,5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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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이 최근 갈등을 빚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에서 미.일 양국이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띄우고 대규모 합동 해상군사훈련을 열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 합동훈련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다음달 실시되며, 미 해군과 제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 훈련의 핵심은 "적에게 점령된 센카쿠 탈환작전"으로 중국군이 센카쿠열도를 점거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시될 예정이어서 중국 정부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 훈련에는 조지워싱턴호를 중심으로 한 항공 타격부대, 이지스함과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기, 지난달부터 괌기지에 배치된 무인정찰기 등이 동원된다.
이 신문은 미일 국방당국이 오바마 대통령 방일에 맞춰 이같은 대규모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키로 한 것은 강고한 미일동맹을 과시하고 동중국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국군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정지영 기자 jjy@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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