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칭하이성 강진 사망자 58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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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4-14 21:29 조회4,1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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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 장족자치주 위수현에서 14일 오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으로 늘어났다고 중국 국영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부상자 수는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전 7시 49분 이 지역에선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9시 25분에는 규모 6.3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하 33km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진 가옥들이 붕괴됐으며, 일부 학교 건물도 무너져 인명 피해 규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앙은 위수현 정부가 있는 제구에서 서쪽으로 50km 떨어진 상라슈의 리마 마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진앙 근처의 제구 주택단지의 경우 주택 85% 가량이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티베트 자치구와 인접한 칭하이성 위수현은 장족들이 모여 사는 집단 거주지로 평균 해발 4천493m의 고지대다. 인구는 2005년 기준으로 8만9천여명이며, 대부분이 농업 및 목축업에 종사하는 산간 마을이다. 한국인 거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대사관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부상자 수는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전 7시 49분 이 지역에선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9시 25분에는 규모 6.3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하 33km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진 가옥들이 붕괴됐으며, 일부 학교 건물도 무너져 인명 피해 규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앙은 위수현 정부가 있는 제구에서 서쪽으로 50km 떨어진 상라슈의 리마 마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진앙 근처의 제구 주택단지의 경우 주택 85% 가량이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티베트 자치구와 인접한 칭하이성 위수현은 장족들이 모여 사는 집단 거주지로 평균 해발 4천493m의 고지대다. 인구는 2005년 기준으로 8만9천여명이며, 대부분이 농업 및 목축업에 종사하는 산간 마을이다. 한국인 거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대사관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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