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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흑백갈등 "일촉 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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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4-04 22:41 조회3,5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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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백인 우월주의 지도자 흑인들에 피살
ㆍ보복 다짐·정치적 악용으로 긴장고조

‘무지개의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백인우월주의 조직의 지도자가 피살되면서 흑백 갈등이 불거질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일 ‘아프리카너(네덜란드계 토착 백인) 저항운동(AWB)’의 지도자인 유진 테러블랜치(69·사진)가 얼굴과 머리 부분에 심한 상처를 입고 남아공 노스트웨스트주 벤테르스도르프에 있는 자신의 집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임금 체불 문제로 테러블랜치와 논쟁을 벌인 15세와 21세의 농장 노동자 2명이 농업용 칼과 곤봉 등으로 구타해 테러블랜치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들은 살해 후 도주하지 않았으며, 정당방위로 테러블랜치를 죽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테러블랜치는 신체·언어적 학대를 일삼은 나쁜 농장주였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월급으로 300랜드(약 4만6000원)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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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블랜치는 ‘흑인에게는 임시 노동자 자격만 부여할 것’을 주장하는 극우단체의 대표 인물이다. 그는 1973년 동료 6명과 함께 백인만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AWB를 결성, 80년대 흑인 분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되는 것을 막으려 수차례 폭탄테러를 감행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01년 흑인 경비원을 암살하려 한 혐의로 수감됐다가 2004년 석방됐다. 출소한 뒤에는 AWB 재건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AWB는 2008년 3월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테러블랜치 피살사건에 남아공 사회는 흑백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까 긴장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4일 성명을 내고 “남아공인들은 선동가들이 인종적 혐오감정을 선동하거나 자극해 이번 상황을 악용하는 것을 용납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아프리포럼도 “폭력을 포장하거나 무분별한 주장은 삼가야 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그러나 AWB는 이번 사건을 남아공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청년동맹 의장 줄리우스 말레마의 최근 행보와 연결짓고 있다. 말레마는 최근 각종 집회에서 백인 집권시절 ANC의 투쟁가인 ‘보어인(아프리카너)을 쏴라’를 불러 논란이 되고 있다. AWB는 이날 조직원들에게 안정을 촉구하면서도 “테러블랜치의 피살에 대해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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