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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동예루살렘 정착촌 강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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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3-17 00:50 조회3,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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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건설 반대’ 미국 압력에 정면 반발
ㆍ“전통적 우방 관계 35년만에 최악”

베냐민 네탄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동예루살렘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연일 이스라엘의 정착촌 계획을 비난하고 있는 미국의 압력에 정면으로 맞선 것이다. 전통적 우방이었던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30여년 만에 최악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5일 집권 리쿠드당 회의에서 “예루살렘을 포함한 모든 곳에서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은 지난 42년 동안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착촌 건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전혀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내무부는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문 도중 동예루살렘 라마트 슈로모 지역에 1600채의 정착촌 주택을 신축하기로 했다는 계획을 발표해 미국의 비난을 샀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 등은 이스라엘의 발표가 중동평화협상 재개 노력에 재를 뿌리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팔레스타인 역시 이스라엘이 정착촌을 동결하지 않으면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

앞서 마이클 오렌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14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관계가 1975년 이후 35년 만에 최악”이라고 말했다. 당시 미국은 제3차 중동전쟁(67년) 때 이스라엘이 점령한 이집트 땅을 반환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네타냐후는 미국의 비난이 거세자 “내무부의 발표 시점이 좋지 않았다”며 외교적 결례를 인정했지만, 정착촌 건설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반발을 무릅쓰고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나선 것은 동예루살렘 지역이 갖는 민감성 때문이다. 동예루살렘은 48년 이스라엘 건국 당시 요르단의 통치 아래 놓였던 ‘아랍 지역’이다. 67년 전쟁을 거쳐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서예루살렘과 병합했지만 국제적으로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받고 있지 못하다. 이스라엘인들은 고대 유대인들의 유적이 있는 이 지역을 자신들의 ‘성지’로 여기며 절대로 내놓을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 반면 팔레스타인 측은 동예루살렘을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수도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팔레스타인은 네타냐후 정부의 이번 정착촌 건설 계획 발표에 대해 “이스라엘이 겉으로만 평화협상을 주장한다는 사실의 방증”이라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동예루살렘에 유대인 정착촌을 계속 건설해왔다. 역대 미국 행정부는 정착촌을 대체로 묵인했지만 지난해 출범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스라엘이 점령지역에서 정착촌을 즉각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스라엘 집권 강경파 정부는 지지기반의 요구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와 줄곧 부딪쳐왔다. 최근에도 동예루살렘 길로와 피스가트 지프 지역에 정착촌 건설을 승인했다. 잠복해 있던 동예루살렘 지역 문제가 지난해 두 나라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뇌관이 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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