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월부터 이란 제재 <행동> 나설듯 > 국제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3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국제

미, 3월부터 이란 제재 <행동> 나설듯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2-23 22:18 조회4,052회 댓글0건

본문

이란이 핵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도의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이 빨라 지고 있다.

이란은 지난해 11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우라늄 농축시설 10곳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지난해 말 서방과의 핵협상이 결렬되자 이달 11일에는 농축 우라늄 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2일에는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기구 대표가 기존 나탄즈 핵시설에 이어 내년부터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 2곳에 대한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난해 협상 결렬 뒤 제재 수순을 밟고 있는 미국도 행동에 나설 태세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중동을 순방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 이란이 국제사회에 더욱 강력한 제재 말고는 다른 선택의 여지를 거의 남겨놓지 않고 있다"며 순방 내내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은 3월부터 "말"에서 "행동"으로 전화될 것으로 보인다.

IAEA는 지난 18일 발표한 10쪽짜리 이란 보고서에서 그동안의 신중한 입장에서 "이란이 핵미사일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의심된다"는 쪽으로 선회했다. 보고서는 또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확인하면서 이란이 진전 상황을 보고하지 않고 있어 군사적 전용 가능성이 있다고 돼 있다. 이 보고서는 3월 1~5일 원자력기구 이사회와 유엔 안보리에 제출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군 중부군사령관은 22일 한 방송에 출연해 "누구도 지금 미국과 나머지 세계 다른 나라들이 이란에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모든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런 상황은 제재 수순에 들어갈 수 있는 분명한 토대를 우리에게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여전히 대 이란 제재에 반대하고 있어 실제 제재 수준의 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