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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토야마 총리, "한일 안전보장공동선언" 검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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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1-08 21:13 조회2,3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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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토야마 총리, "한일 안전보장공동선언" 검토 인정
"구체적 실행 여부 포함해 검토해 나갈 것"...교도통신 "韓, 반일감정 우려해 부인"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한일 안전보장공동회의 검토를 시인했다고 보도한 교도통신 영문판ⓒ 교도통신 인터넷판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8일자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일 양국 정상급의 "안전보장공동선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이를 인정하는 발언을 내놨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안전보장공동선언을)구체적으로 실행하느냐 마느냐를 포함해 앞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금까지 일본과 한국간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으나 감정적인 부분이 희석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일본을 방문하는 등 협력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얘기"라고 언론 보도의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주무부처인 방위성 기타자와 도시미 장관도 "한반도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한국과의 (안보 공동선언)협의가 가능하다면 크게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자와 장관은 "만약 100년 전 한일 합방이래 불편했던 관계를 극복함으로써 양국간 (안보공동선언) 협의가 이루어진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내각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교적 파장을 우려한 듯 외무성의 관리는 "(한일 안전보장공동선언) 검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교도통신은 총리 측이 한일 안전보장공동선언 추진에 긍정적인 분위기였으나, 한국 정부는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우려해 안보공동선언 검토 보도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한일 안전보장공동선언 검토 보도에 대해 "그런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며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는 올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양국은 안보면에서 구체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정상급의 "안전보장공동선언"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공동선언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 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의 불안정 요인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국제 테러와 해적대책 등 지구 차원의 국제공헌 활동에서의 협력 강화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양국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예상되는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공동선언에 대한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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