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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대치’ 최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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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소식 작성일19-06-25 11:44 조회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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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혁명수비대가 ‘영공을 침범한 미국 무인기(throne)’를 함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그 무인기가 공해 상공에 있었다’고 이란을 비난하고, 무력 공격을 검토하다가 ‘추가 제재’로 선회했다. 

아랍권 대표 매체인 <알 자지라>는 24일 “빠르게 진행되는 이 사건은 국제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교착상태가 큰 공개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이란 위기’의 최신 상황을 정리했다. 

2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두 나라를 향해 이란에 대한 해상 정찰 강화를 촉구했다. 아랍 지역 20여개 나라가 연합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당신들 모두가, 당신네 군대가 참가할 필요가 있다”고 다그쳤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비용을 분담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대테러 특별지정 제재대상’으로 지정하는 ‘이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란이슬람공화국의 합법성을 부정한 셈이다. 

트위터를 통해서는 “그 위험한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이익은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왜 우리가 무보수로 다른 나라들의 선박 수송로를 보호해야 하는가”라며 해당 나라들이 “자국 선박을 보호해야 한다”고 책임을 넘겼다. 

몇 시간 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트위터에 “미국 군대가 페르시아 만에 있을 일이 없다는 트럼프가 100% 옳다”고 맞장구를 쳤다. 반면 “‘B팀’은 미국의 이익에 관심이 없다”면서 “그들은 외교를 경멸하고 전쟁을 갈망한다”고 비난했다.   

‘B팀’은 이름에 ‘B’가 들어간 ‘대 이란 강경파들’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 UAE 아부다비 왕세제를 말한다.  

마지드 타흐트 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대사는 24일 유엔본부에서 “(미국이) 국제 법과 질서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미국의 추가 제재를 비난했다.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가 일차적인 관심사인 누군가와 어떻게 대화를 개시할 수 있는가”라고 미국의 대화 요구를 일축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군 최고지휘관을 10명을 겨냥한 새 제재는 이란 자산 수십억 달러를 차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제재는 사전에 계획된 것이고 다른 것들은 무인기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자리프 외교장관도 곧 제재목록에 추가될 것이라고 했다.  

<알 자지라>는 “미국이 새 제재를 가한 이후 이란 사람들은 트럼프는 물론이고 자국 정부를 비난한다”고 전했다. 

결혼을 앞둔 시바 케샤바즈(22)는 “경제전쟁은 현실이고 사람들은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일반 휴대전화 가격이 공무원 월급 2개월치인데 아이폰은 8개월치에 이른다고 전했다. 한 택시기사는 브레이크패드 가격이 5배나 올랐다고 하소연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자’로 여겨지는 오만은 이란의 무인기 격추 직후 ‘미국의 공격 임박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유럽 외교관 2명’은 프랑스와 영국, 독일이 ‘2015년 핵 합의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이란이 직면할 심각한 결과’에 관한 공식적인 경고를 외교채널을 통해 이란에 보냈다고 알렸다.

출처: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2019.06.25  10: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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