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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시대착오적인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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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준희 작성일19-01-14 05:05 조회9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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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평화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시대착오적인 행위

 

지금 온 겨레는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가 근원적으로 청산되여 조선반도가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전환되기를 절절히 바라고있다.

그런데 남조선에서는 새해벽두부터 해상기동훈련을 벌린다, 야전군지휘체계를 통합개편한다 하는 상서롭지 못한 군사적대결소동이 벌어지고있어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군은 서해에서 2 500t급신형호위함과 1 000t급초계함, 유도탄고속함, 해상작전직승기 등을 동원한 전대급 해상기동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고 전술기동 및 포사격훈련을 진행하였다.

남조선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동기작전기간중 해군의 대비태세와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능력을 확인하였다, 2019년 새해에도 작전현장에서 튼튼한 대비태세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광고해대였다. 그러면서 훈련이 서해상에 설정된 완충지대 이남해역에서 진행된것만큼 북남군사분야합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구차한 변명도 늘어놓았다.

이에 앞서 남조선군은 《국방개혁 2.0》계획에 따라 지휘구조개편을 위한 사업의 첫 공정으로 륙군 제1야전군사령부와 제3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하여 《지상작전사령부》를 새로 내오는 놀음도 벌려놓았다.

북과 남이 힘을 합쳐 긴장완화와 화해협력의 소중한 불씨를 계속 살려나가야 할 중대한 시기에 남조선군부가 화약내를 풍기며 호전적객기를 부린것은 우리의 평화애호적노력에 대한 도전이며 온 겨레의 평화열망에 찬물을 끼얹은 시대착오적인 행위이다.

지금은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적대관계해소를 지상과 공중, 해상을 비롯한 조선반도전역에로 이어놓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하나라도 강구해야 할 때이다.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조선반도의 정세긴장을 초래할수 있는 그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되며 관계개선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일을 찾아해야 한다.

군사적대결소동이 북남선언들의 정신에 배치되고 온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는 불순한 처사로 된다는것을 남조선군부도 모르지 않을것이다.

온 겨레는 조선반도평화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자각을 안고 일치단결하여 이 땅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긴장을 부추기는 일체의 적대행위들을 반대하여 적극 투쟁해야 할것이다.

김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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