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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애를 팔아먹은 고약한 자들아, 착각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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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동요 작성일18-09-14 16:01 조회22,1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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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애를 팔아먹은 고약한 자들아, 너희가 통일운동가인가?  착각하지 말라.


동네연합 개혁에 참여하는 어떤 소중한 동지가 보내온 글입니다.
그분과 개혁에 참여하는 분들이 그동안 얼마나 가슴을 후벼파는 일들을 겪었는지 이 글은 말해줍니다.  
무엇보다 조직에서 죄지은 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그 떨거지들이 동지애를 크게 내세우면서 행한 반조직 반윤리 반동지적인 행위에 대한 실망이 컷음을 이 글은 보여줍니다.
저렇게 행한 자들은 운동가가 절대로 아닙니다.  
지옥이 있다면 바로 저런 자들이 가야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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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동지애를 생각하게 하는 토론방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총회 때 유난히도 동지애를 강조하고 또 혁명가의 사업작풍에 대하여 열변을 토하던 어떤 분들이 생각나는군요. 그런데 그렇게 동지애를 강조하던 그 사람들이 과연 자기의 동지들을 어떻게 대했던가… 오버랩이라 합니까?  ㅇㅇㅇ  선생이 가을이 오는 새벽 올리신 두권의 책같이 그 조국의 사상을 들먹이며 동지애를 강조하던 위선의 얼굴들이 겹쳐져 떠오르는 밤입니다.  
 
자기 조직의 구성원들로부터 그것도 한명도 아니고 세명의 여성들로부터 성희롱, 성폭행범으로 고발당한 자에게 동지애란 과연 어떤 의미였겠는가? 
 
성폭행을 당한 피해여성을 오히려 무고죄를 지은 적의 첩자로 몰아 세우고, 그 추문들의  진상을 밝혀 조직을 바로 세우고자 일떠선 조직원들을 조직파괴세력으로 몰고 가는 것이 과연 진정한 동지애이고 진정한 혁명가의 사업작풍이란 말인가?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때 그 강의를 열심히 들었던 그 사람들.. 그들이 자기 조직의 회장이 연루된 이 사건을 바라 보던 시각은 또 어떠했는가 입니다.    
 
입에 담기 조차 창피한 사건을 “ㅇㅇㅇ이 넌 바람 안 펴봤냐”.. “조직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그렇게 좋아하는 사이가 될 수도 있다”  "한마디로 그 정도 사건은 있을 수도 있는 일인데 왜 그리 온동네 떠들며 난리냐..  그러니 이걸 온 세상 퍼뜨린 너흰 조직파괴세력이다.." 고 하는 시각을 보였다면 과연 그 동지애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 조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판단을 할까..  
 
상식 이하의 판단으로 자기의 동지들을 적의 첩자로 몰아 매장하려 했던 그 사람들… 그렇게 하고서는 자기들만이 조국과 조직을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정말 동지애로 묶어진 동지들이 그리워지는 밤, 그리고 그 동지들로 인해 신심을 갖는 밤입니다... 
 
아 밖에는 또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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