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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가는 겸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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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동요 작성일18-09-14 01:28 조회2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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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가는 겸손해야 한다

동네연합 변혁을 위한 동지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소중한 글을 여기 공유합니다.

이 글은 동네연합에서 겸손을 잃어버린 회원들에게만 해당되지 않고
모든 사회변혁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새겨야할 글이기도 합니다.
원래부터 겸손을 타고난 사람들도 있지만,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너도나도 자기과시를 하는 것이 생존을 위해서
필요하다보니 통일운동에서까지 그런 자세로 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운동에 얼마나 해를 끼치는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글을
읽고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예 운동을 파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그래도 아니라면 댓글로 반대의견을 내놓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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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의 국민주권연대 블로그에 실린 글인데 "진보운동가"를 "통일운동가"로 고쳐서 읽어봅니다. 

《통일운동가는 자고자대하지 않고 겸손해야 한다》

자고자대란 교만하여 스스로 잘난 체 하는 것을 뜻한다.

통일운동가는 자신이 자고자대하지 않는지 항상 돌아보며 겸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통일운동가 가운데 대놓고 의식적으로 자고자대한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자고자대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도 거의 없다.

통일운동가 사이에서 나타나는 자고자대의 유형은 먼저 잘난 체 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재능이 있다.

통일운동가 역시 일정 분야에서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경우가 있다.

이걸 남들 앞에서 내세우고 잘난 척 하는 게 자고자대다.

잘난 체 하는 습관이 변형되면 남을 깔보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업신여기고 천대하는 것이다.

남을 깔보는 습관이 심해지면 집단보다 자신을 더 내세우고 자기 판단을 우선하는 모습으로까지 나타난다.

예를 들어 "미군 철수 운동에 500명을 모아보자"는 집단의 결정이 나오면 "그래, 어려운 조건이지만 어떻게든 500명을 모아봐야지"라고 결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지금 상황에서 500명을 모으라니, 비현실적인 결정을 했네"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집단보다 자기 판단이 더 정확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전자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사람이고, 후자는 가능을 불가능으로 만드는 사람이다.

통일운동가 사이에서 나타나는 자고자대의 유형에는 자신을 은근히 드러내는 모습도 있다.

대 놓고 잘난 체 하지는 않지만 사람들 속에 은근히 자신이 잘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며 알아달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이런 지위에 있는 사람이다, 내가 이런 일을 해낸 사람이다, 내가 이런 평가를 받는 사람이다 하며 남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자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아달라는 것도 포함된다.

요즘은 소통 매체가 발달되다보니 자기 하고 싶은 얘기들을 대중들에게 쉽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일부 통일운동가들은 자신의 힘든 속마음을 마치 일기장에 적듯 대중들에게 공개한다.

돈이 없어 밥을 굶었다, 투쟁하느라 아이들과 주말에 놀러 한 번 못 갔다, 통일운동한다고 가족들에게 구박받는다, 이런 글들을 남긴다.

물론 통일운동가도 사람이니 힘든 일이 많을 것이다.

힘들면 동지들에게 털어놓고 집단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이걸 왜 대중들에게 공개하는가.

자기가 힘들다는 걸 알아달라는 것이다.

나아가 자기가 이렇게 힘들지만 그래도 통일운동을 한다는 걸 과시하고 싶은 것이다.

통일운동가가 자고자대하면 통일운동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한다.

일단 자고자대하는 통일운동가는 통일운동에 대한 이해를 잘못하고 있다.

통일운동은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는 것도 아니며, 남들 위에 올라서기 위해 하는 것도 아니다.

통일운동은 겨레를 섬기고 겨레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누가 알아주든 말든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자기에게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는 게 통일운동가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운동을 하면 결국 기회가 생길 때 권력을 쥐고 휘두르게 된다.

한때 모두가 존경하던 무슨 의장, 무슨 위원장, 무슨 대표 하던 사람들은 대다수 자신의 역할이 끝나면 기층에 내려가 묵묵히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통일운동가가 자고자대하면 통일운동이 대중과 분리된다.

대중은 잘난 체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대중은 자신을 내세우는 사람을 금방 찾아낸다.

대중은 자고자대하는 통일운동가가 하는 통일운동을 지지하지 않는다.

대중을 잃어버린 통일운동은 물을 떠난 물고기나 다름없다.

통일운동은 통일운동가가 주인이 아니라 대중이 주인이다.

통일운동의 승리를 위해서는 통일운동가가 자고자대하지 말아야 한다.

통일운동가가 자기 힘든 걸 대중 앞에서 떠들고 다니면 대중이 통일운동을 기피한다.

'저렇게 힘든데 내가 왜 해?' 하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통일운동가라면 통일운동 속에서 느끼는 자신의 행복을 노래해야 한다.

통일운동가가 자고자대하면 자만심에 눈이 멀어 실수를 하게 된다.

실수는 긴장이 풀렸을 때 주로 나온다.

자기가 부족한 사람이라 여기고 항상 긴장하면 실수를 안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에 빠지면 긴장이 풀리고 하지 않을 수 있는 실수를 하게 된다.

말을 함부로 하다가 말실수를 하게 되고, 실무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업에 장애가 발생한다.

통일운동가가 자고자대하지 않으려면 먼저 겸손함을 키워야 한다.

자신을 한 없이 낮출 줄 알아야 하며 이를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통일운동가는 대중을 스승으로 모시고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사람들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며 겸손한 사람 곁에는 항상 대중이 모여든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대단하게 여기지 않으며 자기를 대중 앞에 내세우려 하지 않는다.

통일운동가는 자기 평가를 습관처럼 해야 한다.

어떤 성과가 나오면 자부심을 갖되 자기 능력으로 해냈다는 생각보다 동지들의 힘으로, 집단의 힘으로, 대중의 힘으로 성과를 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또한 항상 자신의 단점을 돌아보며 상대의 장점을 찾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진보통일운동가이자 민주인권변호사였던 김승교 동지는 마지막 유언에서 "헌신적이고, 겸손하며, 예의바르고, 자신을 낮추어 다른 이를 높일 줄 아는 동지들"이라는 말을 남겼다.

참으로 곱씹을수록 의미가 깊은 말이다.

자신을 숨기고 묵묵히 헌신해 우리 아이들에게 참된 세상, 행복한 세상을 물려준다면 그것만큼 보람찬 일이 어디 있겠는가.

모두가 이런 통일운동가가 되도록 노력해 통일운동의 디딤돌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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