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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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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적이고 성의있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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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선자 작성일18-08-15 11:07 조회1,0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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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력사의 땅 판문점에서 북남수뇌상봉이 온 겨레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속에 진행되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어느덧 100일이 넘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이 땅에 떠돌던 전쟁의 불구름은 올해에 들어와 련속 취해진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평화의 분위기로 급속히 방향전환을 하였다.

북남사이에 체육과 철도, 도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부문별 실무회담들이 련속 이루어지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위한 준비사업도 일정에 오르고있다.

온 겨레는 북남수뇌분들께서 공동으로 확약하고 내외에 발표한 판문점선언이 하루빨리 리행되여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길에 획기적인 국면이 열리기를 고대하고있다.

그러나 다 아는것처럼 북남관계는 민심의 이런 기대와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있다.

판문점선언리행의 당사자는 어디까지나 북과 남이다.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리행의 주인으로서 제 할바를 다해야 한다.

지금 미국은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과 배치되게 일방적인 비핵화요구를 고집하며 《최대의 압박》으로 우리에 대한 《제재》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면서 북남관계개선을 인위적으로 가로막고있다.

문제는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그에 동조하여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지 않고있는것이다.

한쪽으로는 관계개선을 한다고 하면서도 다른 한쪽으로는 외세의 제재놀음에 편승하는것은 상대방에 대한 모독이고 동족에 대한 로골적인 적대행위이다.

판문점선언은 어느 일방만이 리행해서는 안되며 쌍방이 공동으로 적극 노력할 때만이 실현될수 있다.

판문점선언에 《공동》이라는 표현이 무려 7개나 들어있는것만 보아도 공동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누구나 쉽게 깨달을수 있다.

외세의 눈치나 보면서 상전의 덩치에 눌리워 체면없이 놀아대던 방식을 이제는 대담하게 털어버려야 한다.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안아오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

우리가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해 취하고있는 파격적인 조치들과 성의있는 노력들은 지금까지의 관례를 초월하는것으로서 내외의 일치한 환영과 지지를 불러일으키고있다.

남조선당국은 그 누구의 눈치나 볼것이 아니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선언리행의 일방으로서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책임적이고 성의있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

직총중앙위원회 부원 최정수
주체107(2018)년 8월 15일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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