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경제사절단이 오는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현지 기업가와 경제인들을 만난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북의 경제사절단과 러시아 경제인들은 앞으로 경제협력 및 투자방안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북의 경제사절단은 15명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며 러시아 방문 기간 중 러시아 현지 업체와 기업가들을 상대로 자국 내 생산품 수출을 위한 제품 홍보에 나설 예정인데 북이 선보일 수출 주력 제품에는 인삼을 주원료로 한 의약품 및 건강식품, 섬유제품, 가전제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북 경제 사절단은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의 화학제품 공장, 사라스바티 요가 스튜디오, 프리모르스키 제과업체 등 다양한 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북의 친선참관단이 11일간 중국을 방문하여 베이징, 시안, 상해 등 여러 곳을 참관하고 중국이 북에 농업, 과학분야에 교류를 제안했다.
이미 북러 사이에는 경제 교류 협력이 다른 나라보다 활발한 편이다. 이번 방문을 통하여 한단계 더 높아진 교류협력을 합의할지 주목해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