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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연구소 관계자 “핵을 포기하기 위해 핵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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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한별 작성일18-05-06 23:51 조회47,0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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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북한 외무성 산하기관 관계자들과 접촉한 후 북한 비핵화 의지를 두고 ‘진정성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강경파로 통했던 일부 인사들은 ‘북 비핵화 행보=기만전술’이라고 했던 기존 입장을 바꿔야할 것 같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 인사들은 ‘핵을 포기하기 위해 핵을 만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1.5트랙(반관반민) 회의에 참석한 남북한과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 전문가들은 이같이 평가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ISDP)’가 2박3일동안 개최한 이번 회의에는 북측 외무성 산하 연구소 관계자, 남측 국책연구소 연구원들을 비롯한 안보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미국에서는 정부에 몸담았던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 민간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 다녀온 한 남측 참석자는 북측 인사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상부가 갖고 있는 비핵화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받지는 못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가 남북정상회담과 거의 같은 시간대에 열린데다, 북·미정상회담이 아직 열리지 않은 상황이라 비핵화에 관해 상부가 내린 전략적 결단과 이를 뒷받침하는 논리가 실무선까지 구체적으로 전파되기에는 아직 이른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이 전략적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조만간 구체적인 지시가 있을 것이며, 체제 안전 보장이 된다면 핵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 북측 인사들의 설명이었다고 한다. 이 참석자는 “한 북측 인사가 체제 안전 보장과 비핵화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핵을 포기하기 위해 핵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측 참석자들은 북측 참석자들과 따로 접촉 한 이후 북한 비핵화 의지와 진정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북 비핵화 의지에 대해 ‘시간을 끌고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기만전술’이라고 평가해온 보수강경파 인사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김 위원장 모두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진정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기존 입장을 바꿔야할 것 같다” “북한의 비핵화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는 취지로 말했다고 이 참석자는 전했다.(출처: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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