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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중인 미국인 3명 석방될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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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5-04 06:12 조회2,75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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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北억류 미국인 3명 곧 석방…두달 전에 이미 결정"

미 정부, 北억류 미국인 석방 가능성에 촉각
미 정부, 北억류 미국인 석방 가능성에 촉각(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이 노동교화소에서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겨졌다는 보도와 관련, 미국 정부가 석방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앞서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평양의 한 주민에게서 들었다며 "북한 관계 기관이 4월 초 상부 지시로 노동교화소에 수감 중이던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를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겼다"고 전했다. 사진은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중 한 사람인 토니 김(김상덕)이 지난 2016년 어느날 캘리포니아주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으로 그의 가족들이 제공한 것. bulls@yna.co.kr
"리용호 北외무상이 3월 스웨덴 방문 때 제안…백악관 "선의의 제스처"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이 임박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3일 협상 과정에 대해 잘 아는 한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료는 CNN에 북한이 미국인들을 풀어주기로 두 달 전에 이미 결정했으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3월 스웨덴 방문 중에 이런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리 외무상은 마르고트 발스트롬 스웨덴 외교장관과 사흘간 회담하고 미국인 석방과 북미정상회담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국 관료들은 "미국인 석방을 비핵화라는 메인 이슈에 결부하거나 이를 느슨하게 하려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반응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북한이 곧 석방할 것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은 김동철,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 김학송 씨다.

김동철 목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전인 2015년 10월 붙잡혔으며, 중국 연변과기대 교수 출신인 김상덕 씨와 북한에서 농업기술 보급 활동을 해온 김학송 씨는 지난해 4월과 5월에 각각 체포됐다.

이들의 석방이 임박했다는 CNN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석방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저녁(현지시간) 트위터에 "지난 정부가 북한 노동교화소로부터 3명의 인질을 석방하라고 오랫동안 요청해왔으나 소용없었다. 계속 주목하라!(Stay tuned!)"라고 적었다.

[그래픽] 트럼프 '석방시사' 북한 억류 한국계 미국인 3명은?
[그래픽] 트럼프 '석방시사' 북한 억류 한국계 미국인 3명은?

앞서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평양의 한 주민을 인용해 북한 관계 기관이 4월 초 상부 지시로 노동교화소에 수감 중이던 미국인 3명을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겼다고 전했다.

북한에 억류 중인 김상덕 씨와 아들 김솔 씨
북한에 억류 중인 김상덕 씨와 아들 김솔 씨[AP=연합뉴스]

그러나 김상덕 씨의 아들 김솔 씨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가족은 아직 그들(억류된 미국인 3명)이 풀려났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국인 3명의 석방을 결정하고 노동교화소에서 풀어준 것이 사실이라면 이르면 5월 중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유화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한 관계자는 CNN에 "북한이 미국인 3명을 풀어줄 예정이라면 이는 김정은과의 예정된 정상회담에 앞서 선의의 제스처로 간주될 것"이라며 "그들의 안전과 웰빙은 앞으로 있을 북미 정부 사이의 대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전임 대통령과 달리 북한에 억류된 자국 시민들의 석방에 공을 들이고 있음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달 "우리 정부는 세 명의 미국인을 되찾아오기 위해 매우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고,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도 최근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극비 방북 때 억류자 문제를 꺼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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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작성일

북 억류 미국인 3명, ‘에어포스원’ 타고 집으로?
등록 :2018-05-03 16:30수정 :2018-05-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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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석방 가능성 시사하며 ‘능력 과시’
CNN “북, 내부적으로 두달 전 석방키로 해”
북미 회담 전 선의 표시 위해 석방할 가능성
평양회담 성사시 에어포스원에 3명 태울 수도
미국 언론 “석방 대비해 3명 호텔로 옮겨”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들. 왼쪽부터 김학성, 김동철, 김상덕씨.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들. 왼쪽부터 김학성, 김동철, 김상덕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저녁(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모두 알다시피 지난 행정부가 북한 노동교화소에 있는 3명의 인질을 석방하라고 오랫동안 요구해왔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계속 주목하라!”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두고, 곧 미국인 3명의 석방 관련 발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
<시엔엔>(CNN) 방송도 이날 북한과의 협상 진행 상황을 알고 있는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인 3명의 석방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북한이 이미 두 달 전에 미국인들을 석방하기로 결정했다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3월 스웨덴 방문 기간 동안 3명의 석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자들은 동시에 억류자 석방이 “비핵화라는 주요 이슈를 느슨하게 하기 위해 (카드로) 사용되거나, (비핵화 이슈와) 연계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북한의 정상회담 제의를 수용하면서, 억류 미국인들 석방은 시점의 문제였을 뿐 예정된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 적대적인 두 국가 간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질이나 억류자 석방은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가장 일반적 절차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달 초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미국인 억류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 29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인 억류자들을 석방한다면 그들의 정통성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외신들이 2일 북한 당국이 4월 초쯤 억류 미국인 3명 전원을 노동교화소에서 평양 시내의 호텔로 옮긴 상태라고 보도한 점에 비춰보면 북한이 한달가량 전부터 석방 준비를 한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석방 시점을 두고는 북-미 정상회담 전이냐 정상회담 때이냐를 놓고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두세 가지 시나리오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첫째, 정상회담 장소와 무관하게 북한이 우호적인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건 없는 선의’의 표시로 정상회담 이전에 이들을 전격 석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장소와 석방 시점이 연계돼 있는 경우도 가정해 볼 수 있다. 정상회담 장소가 평양으로 결정될 경우, 석방 사실을 동시에 발표하면 ‘평양 정상회담’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내 비판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우선적으로 석방 사실만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 방북해 3명을 직접 데리고 귀환하면 더욱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측면을 부인하기 어렵다.
셋째, 확률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북한이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이후에 미국인 3명을 석방하는 계획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석방 시점과 관련된 협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트를 올린 것은, 조기 석방을 성사시키기 위한 대북 압박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은 모두 김씨로 한국계다. 북한에서 적대행위 또는 국가전복음모 등의 죄목으로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김동철 목사는 2015년 10월 함경북도 나선에서 전직 북한 군인한테 핵 관련 자료 등이 담긴 유에스비(USB)와 카메라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덕씨는 중국 연변과기대 교수 출신으로, 평양과학기술대학에 회계학 교수로 초빙돼 한 달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지난해 4월 출국하다 적대행위를 이유로 체포됐다. 김학송씨는 2014년부터 평양과기대에서 농업기술 보급 활동 등을 하다 지난해 5월 중국 단둥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평양역에서 붙잡혔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43160.html?_fr=mt2#csidxeaf848ea689a51c883573918cfa8b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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