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변호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재정 작성일18-03-29 13:06 조회2,727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일본 국제기독교대 정치·국제관계학과 교수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838108.html#csidxcc6a1a55d31c91a88fa0daf1275b74d
댓글목록
경향신문님의 댓글
경향신문 작성일
ㆍ트위터 통해 “시진핑에 ‘북·중 정상회담 잘 됐다’ 전달 받아”
ㆍ미, 북·중관계 개선에 ‘최대의 대북 압박 공조’ 균열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그의 인민과 인류를 위해 옳은 일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우리의 만남을 기대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밤 중국 시진핑(국가주석)으로부터 김정은과의 만남이 매우 잘됐고 김정은이 나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5월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이전까지는 “유감스럽게도 최대의 제재와 압박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대화 자세를 보이는 것이 대북 압박 정책의 결과라는 뜻이 담겨 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27일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최대의 압박 캠페인이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발전된 증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중국 정부가 화요일 백악관에 연락을 취해 김정은의 베이징 방문을 우리에게 브리핑했다”면서 “브리핑에는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개인적 메시지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북·중 정상회담 다음날 미국 측에 설명을 했다는 얘기다.
미국 내에선 북·중 정상회담이 5월 북·미 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중국이 북한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중재자 이상’의 역할에 나설 경우 비핵화 논의가 더욱 복잡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자오퉁(趙通) 칭화대·카네기 세계정책센터 연구원은 “평양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험을 들고 싶어 한다”고 봤다. 김 위원장의 방중 목표가 북·미 정상회담 실패 시 미국이 군사적 옵션을 선택할 수 없도록 중국 협조를 요청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회담이 실패한다면 미국은 군사적 공격을 포함한 좀 더 강압적 접근법으로 옮겨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중국과의 관계가 군사 옵션 실행을 막아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북·중 정상회담이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 공조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이 북한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북 제재 수위를 낮출 경우 대북 제재 공조를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레그 브레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김정은의 방중은 가장 가까운 동맹인 중국에 한국 및 미국 행정부와의 (회담 관련) 진행 상황을 알려주기 위한 차원과 함께 제재 완화 요청을 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도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러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은 동맹인 한국, 일본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3282204005&code=970201#csidx8ae7ef9193c5f609bb353f2c3a0341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