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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이 국무장관에서 사퇴하는 것이 조미간 안보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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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영재 작성일17-12-15 07:12 조회6,3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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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통신에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사안별 짧은 글은 이 게시판에 올리고자 합니다.
 

< 렉스 틸러슨이 국무장관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조미 안보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

미국과 이남에서 틸러슨은 대북 온건파로 대북 군사해법을 막고 대화와 소위 외교해법 (실제로는 폭력적인 해법이지만)을 추진하는 인물이다고 한다.

그 평가는 일정부분 맞다.

하지만 틸러슨이 현재 조미간 안보위기 해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감정적인 사람이다.

트럼프와 틸러슨은 초기부터 의견대립이 있었으나 지난 10월 틸러슨이 트럼프 대통령을 Moron (멍청이)라고 불렀던 것이 모든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트럼프는 틸러슨에 대해 매우 감정이 상해 있는 상태이다.

엑스모빌의 회장을 지낸 렉스 틸러슨은 비지니스만 보면 트럼프보다 성공한 사람으로 자신이 트럼프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틸러슨이 만약 정치경험이 있었다면 정치인들 같이 트럼프를 멍청이라고 부른 적이 절대 없었다고 부인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틸러슨은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트럼프가 더 기분이 나쁠 것이다.

틸러슨은 현재 외톨이다.

자신이 대기업에서 성공적으로 했던 구조조정을 국무부에서 시도했지만 내부 장악도 실패했고 외교관들의 원성이 높다.

조선에 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상하원내 대북온건파들이 틸러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감정이 상해 있는 트럼프가 틸러슨에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고 다른 안보팀들도 트럼프에 동조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이 국무장관에서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야 한다.

온건파 틸러슨이 물러나면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 같은 대북 강경파들이 후임으로 거론되지만

대북 강경파가 국무장관이 된다고 해서 조선에 군사해법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 왜 대북 군사해결을 하기 힘든가는 이전 본인이 쓴 글들을 참고 하시기 바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조선에 대해 어떤 전략이나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

자신이 돋보이면서 조선과 안보위기를 해결할 좋은 안이 나오기 전까지 자신이 욕하던 전 대통령들 같이 제재만 하면서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틸러슨 현 국무장관이 아무리 조선과의 안보갈등을 풀려고 해도 감정적인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틸러슨이 국무장관으로 있는 것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대북강경파건 온건파건 간에 트럼프의 눈에 나지 않을 사람이 국무장관 역할을 해야 한다.

조국반도 평화의 기회가 될 2018년이 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감정에 흡족한 사람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해야 한다.

그리고 이후 조선이 대화해야 할 상대는 틸러슨이 아니라 트럼프 사람이어야 한다.


https://www.facebook.com/younglee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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