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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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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꽹과리 작성일17-10-26 13:19 조회9,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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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가'를 들을때면 언제나 김일성주석의 위대한 풍모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렇게 거창한 이야기를 꺼내려고 화두를 장식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미국의 주류사회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그러나 너무도 소박한 음악가 한분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말문을 여는 것입니다.
김진교수님처럼 연주경력이나 국제콩쿠르 입상경력이 화려한 세계적인 연주가는 아마 찾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필자가 대학생때 만나본 초등학생 김진은 벌써 한국의 청소년 콩쿠르를 거의 휩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그 쬐그만(?) 영재도 벌써 환갑을 지내신 것 같습니다.

91년 가을이었습니다. 
총련계 재일교포 지휘자 김홍재가 우륵심포니(SSONY)를 카네기홀 스턴홀에서 초청지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휘자는 김진교수에게 '사향가' 미국초연을 특별히
부탁하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사향가'의 미국 초연은 청중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면서 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김진교수는 절대 이념적이지 않습니다. 곡의 가사까지 미리 읽어본 다음 효성이 넘치는 곡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에게는 그의 말이 아주 감동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유튜브에 올려놓은 김진의 '사향가' 를 다시 감상하였습니다. 
아주 인간적이고, 아주 소박한 음악가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최근에는 LA에 계시는 90이 훨씬 넘은 어머님이 병상에 누워계시는 것이 안타까웠겠지요. 
어머니가 젊은 시절에 좋아하시던 곡을 골라 연주해드리는 김진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행복한 어머니의 효성이 지극한 아들"이라고...

아마 십대에 집을 떠나 항일의 길에서 투쟁하던 김일성주석님도 
"내고향을 떠나올때 나의 어머니, 문밖에서 눈물흘리며 잘 다녀오라 하시던 말씀
아~~귀에 쟁쟁해"...얼마나 어머님이 보고 싶었을까, 생각해 qhqslek.

사향가DVD
https://youtu.be/BuFBtKyza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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