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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1인평화시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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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화시민 작성일17-08-25 23:54 조회32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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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31일까지 대북 한미합동군사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 각계 인사들이 매일 낮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에서 '전쟁연습 중단, 평화협상 결단'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1인 시위를 진행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트럼프가 생존과 안전을 염려하는 미국 국민들로부터 한반도 평화협상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때, 한국민의 마음을 모아 대북 적대정책 폐기,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미국의 결단을 촉구하자"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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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트럼프가 생존과 안전을 염려하는 미국 국민들로부터 한반도 평화협상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때, 한국민의 마음을 모아 대북 적대정책 폐기,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미국의 결단을 촉구하자"고 호소했다.[사진-정성희]

□ 정성희 소통과혁신연구소장 : 권 대표님, 요즘 건강은 어떻습니까?

■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 오늘 전쟁반대 평화실현 1인 시위를 할 만큼 건강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 정성희 : 건강은 좋아지고 있는데, 마음은 불편하시지요? 현재의 한반도 상황 때문에.

■ 권영길 : 매우 불편하고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러다가 전쟁 나는 거 아니냐' 걱정하는데, 정말 전쟁상황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 정성희 : 21일부터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합동군사연습에 핵 항모 등 전략자산을 동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를 움직이는 미군 톱3, 태평양사령관 전략사령관 미사일방어청장이 한꺼번에 방한하여 합동회견을 하는 등 힘을 싣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권영길 : '화염과 분노'라는 트럼프의 말의 전쟁이 불러온 전쟁위기의 순간은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여전히 전쟁의 먹구름은 우리의 머리 위를 덮고 있습니다. 설령 지금의 을지연습을 넘기더라도 또 위기의 순간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차제에 전쟁위험을 근본적으로 씻어내고 이 땅의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성희 : 미국 조야에서 '전략적 인내'는 실패했고 제재는 큰 효과가 없고 선제타격이나 예방전쟁은 미 본토까지 위협받게 한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70년대 대소련 견제를 위한 미중관계 정상화 같은 대북 전략 수정을 결단하지 못하고 시간을 계속 끌고 있는데요.

■ 권영길 : 미국이 대북 전략 수정을 안 하고 있고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미국은 전략 수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전쟁이냐 평화냐, 양자택일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이 위기상황이지만, 평화실현의 중대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북의 입장에서 본다는 점을 전제로 말씀 드리자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성공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평가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으로서는 대북정책이 최우선 대외정책이 아니었어요. 중동정책에 밀렸습니다. 아시아로의 회귀 정책도 중국을 겨냥해 한반도 긴장을 이용한 것이었지요.

그러나 이제 북한이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고 미 국민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북의 핵-미사일이 워싱턴, 뉴욕,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 전역에 떨어질 수 있겠구나 하는 공포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가 이런 여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평화 모색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봅니다.

□ 정성희 :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군산복합체의 이익과 충돌하는데다가 트럼프의 국내 정치위기 등 내부가 어수선하여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체제에 대한 용단을 내리지 못하고 경제제재와 군사연습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 권영길 : 한반도 평화 실현에 대한 미국의 결단이 간단치 않지요. 미국의 지배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군산복합체가 그동안 전쟁위기를 고조시켜 무기를 많이 판매하는 게 미국 국익이라고 여겼으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미 본토가 전쟁터가 될 수 있는, 우려를 넘어 현실이 될 수 있는 판에 한반도 긴장을 이용하여 중국을 견제하고 무기 팔아먹는 정도로 미 국민의 근심을 덜 수 있겠어요?

트럼프가 생존과 안전을 바라는 미 국민들로부터 한반도 평화협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전쟁을 반드시 막아내겠다, 평화를 실현하겠다는 마음을 모으고 전달해야 합니다. 대통령과 국민 모두, 특히 보수세력까지 반전평화를 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북 적대정책 폐기,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미국의 결단을 백방으로 촉구합시다.

□ 정성희 : 문재인 대통령이 '전쟁은 안 된다'고 강조한 건 잘했지만, 지나치게 미국 눈치를 보고 보수지지층 이탈을 우려하여 제재와 대화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듯합니다.

■ 권영길 : 문재인 대통령은 초지일관 제재가 아니라 대화, 전쟁이 아니라 평화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대화와 평화의 길은 인내의 길, 고뇌의 길입니다. 제재나 전쟁을 수행하는 것보다 더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가야하고 마침내 남북대화를 이뤄내고 북미대화를 이끌어 대결과 위기를 종식시키고 평화체제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의 이 길에 우리 국민들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성희 : 진보의 대표 원로로서 이 땅의 보수세력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요.

■ 권영길 : 정말 보수세력에게 호소하고 싶습니다. 가치 판단 이전에 사실을 정확히 파악해보라고 말입니다. 사실관계부터 파악하고 무엇이 문제를 푸는 방안인지 찾아보기를 권유합니다.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북은 대화의 상대가 아니다' '제재 밖에 없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제재와 압박을 계속 해왔는데 북 핵-미사일을 조금이라도 줄였느냐는 겁니다. 1994년 제네바합의 이후 제재와 그 반작용이 되풀이 되어 지금은 사실상 북 핵보유국이란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어요.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군사전문가들이 한결같이 전쟁이 터지면 며칠 만에 1천만 명이 죽고, 한반도만이 아니라 미국 본토까지, 미국 군인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생명까지 위태롭다고 하지 않아요? 이런 전쟁을 할 건지 아니면 어렵더라도 평화를 만들 건지 선택해야 합니다.

□ 정성희 :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비핵 문제 해결의 주도권도 없고 보수지지층 이탈로 국내 개혁에 차질만 빚는다고 하면서, 게다가 안보외교통일 분야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는 지적들이 많습니다.

■ 권영길 : 제가 건강 때문에 활동도 못하고 글도 못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하고 촉구하는 그런 글을 하나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포함하여 개혁 복지 등 전반적 내용으로 말입니다.

'문재인의 적은 문재인이다'라는 겁니다. 지금의 지지율에 갇혀 있으면 안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치면 성공한 대통령이 될까요? 아니거든요.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이 만든 대통령입니다. 촛불이, 국민이 염원하고 명령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촛불민심을 믿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실현에 더 과감하게 나서길 바랍니다.

□ 정성희 : 마지막으로 노동자 농민 빈민 등 기층민중들과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권영길 : 우리 일하는 사람들, 국민들이 '정말 먹고 살기 힘들다' '먹고 살기 바쁜데 다른 여유가 없다'고 합니다. 보수세력은 '경제가 제일 문제다'라고 합니다.

2년 전 "통일 한반도에 전 재산을 투자하겠다"고 하여 화재를 일으킨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최근 KBS 강연에서 "한국경제, 5년 안에 활력을 잃고 몰락의 길을 걸을 것"이라며 그 극복 대안은 한반도 평화밖에 없다, 평화가 밥이고 일자리라고 진단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살 길은 남북경제협력에 있다, 나진-선봉의 삼각주가 한반도 구성원의 보고라고 강조했어요.

그러므로 전제조건을 달지 말고 5.24조치 해제하고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를 비롯한 남북경제협력을 전면 허용해야 합니다. 거기에 우리 겨레의 밥과 일자리, 복지가 있으니까요. 평화와 경협에 우리의 생명줄이 달려 있는 데, 무슨 전제가 필요하며 누구 눈치를 본단 말입니까?

□ 정성희 : 오늘 1인 시위와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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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민님의 댓글

중국공민 작성일

재중동포단체 대변인들 미국의 반공화국압살책동 규탄
  
  (평양 8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미제의 전쟁책동이 극도에 달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최근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 대변인과 재중조선경제인련합회 대변인이 각각 담화를 발표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 대변인은 담화에서 공화국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로 말하면 핵무기를 비롯한 각종 전략무기들을 휘둘러대고있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침략과 압살책동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조치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의 전체 조선공민들은 미제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준절히 단죄규탄하며 미국이 공화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감히 선불질을 한다면 조국인민들과 함께 자주권수호를 위한 원쑤격멸의 성전에 용약 떨쳐나설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재중조선경제인련합회 대변인은 담화에서 유엔《제재결의》 제2371호는 공화국 핵무력의 막강한 분출에 겁을 먹은 미국의 극악무도한 고립압살책동의 산물로서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며 정면도전이라고 규탄하였다.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발전권을 짓밟으려고 달려드는 미제의 날강도적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성전에 일떠선 조국의 군대와 인민들의 억센 발걸음에 발맞추어 재중동포들도 정의의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이라고 언명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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