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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한 타개책은 북남관계개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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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철영 작성일17-05-31 15:02 조회1,8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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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5월 31일 로동신문
 
유일한 타개책은 북남관계개선에 있다
 
남조선에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 통일에 대한 각계층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가 날을 따라 더욱 강렬해지고있다.
얼마전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개선에 나설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였다. 단체는 괴뢰보수패당이 남긴 가장 큰 적페의 하나인 《5. 24조치》를 당장 해제하며 북남사이의 교류와 협력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조선의 《통일뉴스》는 초불항쟁에 의해 출현한 현 남조선당국이 민심과 민의에 따라 북남관계개선과 평화체제구축을 시급한 과제로 내세울것을 주장하는 글을 실었다. 이것을 통해서도 현시기 북남관계개선문제가 남조선인민들의 최대의 관심사로 되고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괴뢰보수패당에 의하여 북남관계가 파괴된것은 남조선사회를 극심한 《안보》불안과 외교적위기, 경제적파국에 몰아넣은 주되는 요인이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의 채택은 반세기이상이나 꽁꽁 얼어붙었던 북남대결의 장벽이 봄날의 눈석이처럼 녹아내리게 하였다. 공동선언의 발표이후 불신과 대결의 북남관계는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되였다. 여러 분야에서 각이한 급의 대화와 협상이 적극 추진되고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과 지맥이 이어지는 민족사적사변들이 이룩되였다.
비록 우여곡절도 없지 않았지만 북과 남은 그때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들을 교환하며 난문제들을 해결해나갔다. 이 나날 남녘겨레들은 바야흐로 다가올 통일의 그날을 환희속에 그려보았다. 북남사이의 경제협력의 확대로 남조선의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입었다.
하지만 6. 15시대의 이런 경이적인 성과들과 남조선인민들의 기대, 희망은 북남대결에 미친 괴뢰보수패당의 집권으로 하여 무참히 짓밟혔다.
6. 15시대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던 리명박역도가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으면서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에 대해 떠벌인것은 북남관계파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였다. 역도의 집권으로 기가 살아난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입만 터지면 《북과 싸워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고아대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뻔질나게 벌려놓는 한편 군사적긴장이 극도로 첨예한 조선서해일대에서 무모한 군사적도발을 끊임없이 일삼았다. 괴뢰호전광들은 최전연일대를 돌아치며 《쏠가요 말가요 묻지 말고 선 조치, 후 보고하라.》는 지령까지 내림으로써 쌍방사이의 엄중한 무장충돌을 막을수 있는 《최소한의 제동장치》마저 없애버렸다. 날과 달을 이어가며 끝없이 벌어진 리명박패당의 군사적대결소동은 남조선사회전반을 극도의 《안보》불안속에 몰아넣었다.
희세의 대결광녀인 박근혜역도의 집권기간은 남조선인민들에게 있어서 평화에 대한 희망을 깡그리 잃고 전쟁공포와 불안속에 헤매인 악몽같은 나날이였다. 《대북정책》의 목표를 어리석게도 《북변화》와 《북핵포기》로 정한 박근혜패당은 《북핵포기》를 유도할수 있는 길도, 《북에 끌려다닌 남북관계》를 되풀이하지 않는 길도 《강력한 대북억제력》과 《완벽한 군사적대비태세》에 있다고 떠들어대며 전쟁도발소동에 광분하였다. 괴뢰군부깡패들속에서 그 무슨 《응징》이니 뭐니 하는따위의 호전적망발들이 거리낌없이 튀여나오고 우리를 겨냥한 위험한 군사적도발이 계속 이어지는 속에 북남관계는 2015년 8월 끝내 교전직전의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그 이후에도 박근혜패당이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미국과의 각종 북침전쟁연습들을 사상 최대규모로 벌려놓고 《선제타격》각본과 《참수작전》을 실행한다 어쩐다 하고 분주탕을 피움으로써 남조선인민들은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속에 어느 하루도 발편잠을 자지 못하였다.
서뿌른 둔갑술에 이마빡 터진다고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을 모해압살하려던 괴뢰보수패당의 망동은 대국들짬에 끼워 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쌘드위치외교》, 가는 곳마다 치욕을 당하고 실패의 쓴맛만 보는 《망신외교》로 조롱만 받았다. 다시말하여 괴뢰들은 《대북압박외교》의 간판밑에 외세의 힘을 빌어 우리를 어째보겠다고 궁둥이에서 비파소리가 날 정도로 돌아쳤지만 주변나라들로부터 면상을 받기우고 뒤통수만 두들겨맞았다. 더우기 미국의 패권전략에 적극 추종하는 괴뢰보수패당의 《싸드》배치소동으로 남조선과 주변나라들과의 관계는 급속히 악화되고 국제무대에서 남조선의 대외적고립은 더욱 심화되였다.
괴뢰보수당국이 외세의 반공화국제재소동에 맞장구를 치며 제 정신없이 놀아댄것은 남조선의 수많은 기업들과 주민들을 죽음의 문어구에로 더욱 바싹 몰아간 반역적망동이였다. 지금 남조선의 북남협력관련 기업들이 겪고있는 경제적어려움도 전적으로 괴뢰보수집권세력의 반통일대결책동의 산물이다.
괴뢰보수패당은 가소롭게도 그 무슨 《북의 돈줄》을 끊겠다고 고아대면서 북남협력파괴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리명박일당이 관광객사건을 구실로 금강산관광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면 박근혜역적패당은 우리의 정당한 자주적권리행사를 코에 걸고 6. 15의 옥동자인 개성공업지구를 전면페쇄하는 반통일적망동을 부리였다.
그러나 남잡이가 제잡이라고 괴뢰역적패당의 지랄발광은 사실상 제손으로 제 무덤을 파는 얼간망둥이짓이였다. 괴뢰들이 그 누구에게 《뼈아픈 고통》을 주어 《태도변화》를 이끌어낸다고 고아댔지만 손실을 본것은 다름아닌 남측이였다.
금강산관광사업을 주도해온 현대아산은 관광중단으로 지난 2015년까지 1조원이상의 손실액을 기록하였으며 남조선강원도 고성군은 군경제가 통채로 망했다. 개성공업지구의 페쇄도 수많은 남조선의 기업들을 파산의 위기에 몰아넣었다. 더우기 괴뢰당국의 무분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조선반도에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극도의 긴장국면이 지속되면서 남조선에서 외국자본이 계속 빠져나갔고 이것은 남조선의 경제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
남조선의 현 당국은 현재 갈림길에 서있다고 말할수 있다. 이전 보수《정권》들의 전철을 계속 밟아 《안보》불안과 외교적위기, 경제적파국에 계속 시달리겠는가 아니면 북남관계개선으로 현 위기국면을 타개하겠는가 하는것이다.
지금 남조선과 국제사회의 여론들은 얼마전에 있은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과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의 대성공에 혼비백산한 미국의 트럼프행정부가 《체제인정》, 《대화와 평화》에로의 립장변화를 보이면서 북에 추파를 던지고있는 조건에서 시간을 놓치면 남조선이 더욱 외교적궁지에 몰릴수 있다고 평하고있다. 조선반도의 정세가 이미 대화쪽으로 기울었다고 보고있는 여러 나라들이 우리와의 대규모경제협력을 위해 줄을 서고있다는 외신보도들도 전해지고있다.
남조선이 오늘과 같은 극심한 위기와 난국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타개책은 북남관계개선밖에 없다. 북남관계의 곡절많은 력사는 남조선당국이 동족을 대화와 협력의 상대, 통일의 동반자로 여기며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해 동족과 손잡고 나서는것만이 살길이라는것을 새겨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파국에 처한 현 북남관계가 시급히 개선되여 전쟁위험이 사라지고 평화와 번영의 길이 열리기를 고대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민심의 지향과 요구를 똑바로 보아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력사적인 7. 4공동성명과 6. 15공동선언, 10. 4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 대변혁을 이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것이다.
 
심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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