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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북-미의 외교관계와 북한을 보는 세계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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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통신 작성일17-03-26 16:15 조회1,6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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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미국과 일본은 남한의 입장을 지지하였고 중국은 북한의 입장을 지지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때로는 남한 때로는 북한의 입장을 지지하였다. 그 이유는 러시아는 유럽에 긴 국경선과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한반도에 국경선은 매우 짧고 유럽과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반도에 사드배치에 대해서 중국과 같이 노골적인 반대는 아니지만 러시아는 대체로 사드에 부정적이다. 이는 러시아가 한반도에서 어떤 강대국이 배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1985년 고르바초프가 개혁을 시작하고 남한과 수교하면서 북한은 러시아와 매우 불편한 관계에 있었고 실제로 북한은 러시아에서 보수파의 쿠데타를 지지하고 쿠데타 저지에 앞장선 옐친을 비난했다.
 
소련이 해체되고 분리 독립한 러시아 초기에는 고르바초프와 옐친은 친남한 일변도의 정책을 폈다. 하지만  2000년 푸틴이 러시아 대통령에 당선되며 러시아는  남북한 외교를 강화하면서 북한과의 관계를 완전히 회복하고 다시 한반도에 세력 균형정책을 펴고 있다. 소련은 미국의 의하여 해체되었지만 그 미국과 70여년 겨룬 국가로  북한을 주목했고 푸틴이 당선되며 첫 방문국은 북한이었다.
 
경호에서는 경호의전에 있으며 경호작용의 주목표는 암살, 납치, 신체적 침해로부터 경호대상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에 외빈 영접기준은 외빈영접지위와 영향력으로 결정된다. 국가원수 대통령도 ,A급, B급, C급, D급으로 나누어지며 더 세부적으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수상급에도 수상급 A, 수상급 B급, 수상급 C급으로 구분하여 나누어지며 경호의 숫자나 레드카펫, 도열병 숫자, 의장대사열, 예포, 화환, 합창단, 환영단의 숫자가 결정된다.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은 2001년 7월 26일부터~8월 18일 까지 24일 동안 러시아 방문했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은 특별열차로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북러 국경을 넘어 9일 동안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노보시비로스크, 모스크바로 이어지는 9천 200여Km의 이어지는 대장정이었다. 8월 4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다시 열차를 이용하여 상트페 테르부르크까지 방문하고 다시 철길을 되돌아 2만 여 Km 대장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귀환했다.
 
러시아는 당시 김 위원장의 열차여행 경호를 위해시베리아 철도 주변에 100m 마다 경호원 1명씩 배치하는 등 연인원 200만명을 동원할 정도로 각별히 배려했다. 세계 경호사에서 200만명이나 동원된 경호는 없었지만 경호란 국익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국력에 비례한다. 우리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 미국에서는 군수급인 시장이 마중을 나온다. 하지만 2000년 10월 11일 북한의 조명록  차수가 북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은 철통경호에 원수급 최고의 예우를 하였고 조 차수는  군복을 입고 백악관에 들어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마주 앉았다.
 
2007년 3월 1일 북한의 외무성 부상인 김계관이 미국을 방문하여 6박 7일간 방미일정에서 미국의 군사작전을 방불하게 하는 철통경호를 받았다. 김계관 부상은 국가원수급  A급에 해당하는 특급 경호를 받았고 미 국무성 외교경호실과 현지 경찰의 비상경계령 속에서 유유히 외교업무를 수행했다. 외무성 부상은 우리의 직급이라면 외무부 차관급에 해당한다. 남한의  대북 적개심과 우월 의식은 남북대화를 가로막고 있으며 세계정세를 바로 파악하여 국제사회의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될 것이다.
 
러시아는 물론 미국과 같은 북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나라도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대화를 할 땐 예의 갖춘다.
하물며 같은 민족인 남측이 왜 북과 대화를 하지 못하겠는가. 서로 예의를 갖추어 교류를 하다보면 날로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을 풀고 통일의 기반을 다지며 경제 활로도 뚫을 수 있지 않겠는가.
 
북한이라면 깎아내려 폄하하는 우리의 자세는 세계정세에 역행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이는 한반도의 안보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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