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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멈추지 않는다.. 이번엔 박근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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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삽살개 작성일17-03-23 20:36 조회1,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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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신분의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범국민 촛불이 다시 타오른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3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5일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 공범자 처벌! 사드 철회!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21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의 제목은 ‘촛불은 멈추지 않는다’로 정했다.

퇴진행동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이끌어낸 촛불이 남은 과제의 해결을 위해 끝까지 계속 타오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권영국 퇴진행동 법률팀장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죄를 지은 자는 처벌받아야 하고, 구속사유가 존재하는 자는 구속되어야 한다”고 박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먼저, 피의자 박근혜의 13가지 범죄혐의 중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사익 추구를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고 강요한 혐의, 정부의 중요정책과 인사, 외교문서 등 공무상 기밀이 담긴 문건을 지속적으로 유출한 혐의 등 각각의 범죄혐의는 무기징역까지 가능할 만큼 중대하다는 점을 구속수사가 필요한 사유로 꼽았다.

또 지난해 9~10월 박 전 대통령이 당시 독일에 도피 중이던 범죄혐의자인 최순실 씨와 대포폰을 이용해 매일 2~3차례씩 전화통화를 한 바 있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차례에 걸친 검찰의 대면조사와 특검의 대면조사를 거부했으며, 청와대에 대한 법원의 압수수색 집행 영장도 군사상 비밀 등을 이유로 모두 무산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다는 점도 구속 사유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지난 10일 헌재의 파면결정 이후 2일 이상 청와대에서 퇴거하지 않았는데, 청와대가 그 직전에 문서파쇄기 25대를 구입했다는 보도가 있고 퇴거 과정에서도 대통령 기록물 반출 의혹이 불거졌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기록물 지정행위를 이용해 장기간 누구도 볼 수 없도록 국정농단, 정치공작 등과 관련한 다수 증거를 은닉하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권 팀장은 현재 대통령도 없는 청와대에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이 할 일도 없고 있을 필요도 없는 상태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 것은 “언제든지 증거를 인멸할 수 있도록 청와대를 점거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 촛불은 멈추지 않는다. 21차 범국민행동 포스터. [사진제공-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25일 본 대회는 오후 6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광화문 광장 북단에서 진행하고, 7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종로2가, 명동역, 롯데백화점과 종각을 거쳐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오는 도심행진을 이어간다.

기존에 해 왔던 광화문 인근 지역 26곳의 집회와 10개 행진코스를 신고는 했지만, 청와대로 향하는 청운효자동 방면과 헌재 방면은 빼고 삼청동 황교안 총리공관을 향해 사드배치 철회와 황교안 퇴진을 외치는 도심 행진이 별도로 진행된다.

대회에서는 박근혜 구속과 사드배치 철회, 세월호 책임자 처벌을 위한 발언과 공연, 영상, 소등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현재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지난 2015년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서 경찰의 살인 물대포에 맞아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 백남기 농민에 대한 폭력사태 500일을 맞아 고인의 유가족이 나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본 대회에 앞서 이날 낮에는 광화문 광장 주변 여러 곳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없는 세상! 3.25 민주노총 부스’ 등 사전대회가 열린다.

퇴진행동은 이날 최근 닷새 동안 11억 6,800여만원을 폭풍 후원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의 계획도 설명할 계획이다.

퇴진행동에 따르면, 2016년 10월 29일 첫 촛불부터 2017년 3월 20일까지 총 수입 39억 3천 9백여만원, 총 지출 28억 3,600여만원에 현재 잔액 11억 3,300여만 원이다.

퇴진행동이 1억여 원의 빚을 지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폭풍 후원이 시작된 3월 16일 이후 후원금은 3일 만에 8억8,000여만원, 3월20일까지 닷새 동안 11억6,800여만원이 모금되었고 후원건수는 2만5천여 건이었다.

퇴진행동은 시민후원금으로 빚도 해결하고 3월 25일과 4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촛불집회 개최비용도 충분하기 때문에 앞으로 집회현장에서 모금은 하지 않겠으며, 회계감사를 통해 철저히 후원금 운영을 관리하고 재정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퇴진행동은 최근 운영위원회와 대표자회의를 통해 오는 5월 대선까지 퇴진행동을 유지하기로 하고, 앞으로 촛불집회 개최와 함께 적폐청산, 개혁과제 등 후속과제와 관련한 활동, 그리고 촛불승리 기록 및 기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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