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 "러시아 Su-24 조종사 살해한 투르크멘 무장세력 자신을 보호할 권리 있다" © AP Photo/ Haberturk TV
정치
2015.11.26 05:00(최종수정 2015.11.26 11:31) 단축 URL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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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터너 미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며 '지상에서 Su-24 전투기 조종사에게 총격을 겨눈 투르크멘 무장세력에 자신의 안전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고 답변했다. '바샤르 아사드 옹호자들은 투르크멘족과 달리 그런 권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터키 언론이 비디오를 공개했다. 무장세력이 Su-24 러시아 조종사 두 명에게 대기 중에서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찍혔다. 테러단은 소총과 기관총으로 사격을 가했다. 이때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시다)!'란 함성을 주기적으로 내며 웃음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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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내용으로 보아 테러단은 시리아 투르크멘족으로 간주된다.
시리아 북부 지역에 집중된 투르크멘족 부대는 2012년부터 정부에 반대해 자유시리아군과 어깨를 겨루며 싸우고 있다. 주요 공동 목표는 바샤르 아사드 전복이다. 이 이유로 자유시리아군은 프론트 알-누스라(시리아 알카에다 소속)와 같은 무장세력과 손잡지 않는다. 일예로 최근 나타난 동영상에 테러단이 미국 반탱크미사일(토우) 공급에 대해 자유시리아군에 감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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