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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련도 잘 나갈때 장가도 안가더니, 결국 가난과 어려움속에 자살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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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추련 작성일15-03-23 06:46 조회23,262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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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 보고 있을 때 난 이미 하늘로…" 원로배우 김추련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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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추련(64)이 외로움과 어려움을 견디기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김추련은 8일 오전 11시45분께 경남 김해 내동의 오피스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는 A4 한장에 싸인팬으로 작성했다.

유서는 제목없이 '평생 영화배우로 살아오면서 한때는 최고 인기배우로 인정 받았지만 아쉬움도 많았다. (그렇지만) 행복했다. 이제 인생을 마무리하고 떠나려 한다. 외로움과 어려움이 저를 못 견디게 한다. 저를 사랑해 주신 팬들께 죄송하며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추련은 3개월 전부터 오피스텔에 혼자 살면서 지병과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살하기 이틀전 김해에 있는 교회에서 만나 친근하게 지낸 강모(50·건설업)씨에게 자살하려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써 등기우편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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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받은 강씨가 급히 오피스텔을 방문해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에게 보낸 편지는 '이 편지를 받았을 때는 아마 나는 저 세상에 가 있을 것 같네. 내 죽음을 확인한 다음 112에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추련은 수년전부터 김해에서 생활했는데 주로 교회에서 활동하고 교류했다..

그는 독신이라 마산에 사는 누나가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김추련은 1974년 영화 '빵간에 산다'로 데뷔했다. 같은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영화 '겨울여자'(1977)에 장미희, 영화 '꽃순이를 아시나요'(1979)에 정윤희와 함께 출연했고, 유지인, 정소녀, 원미경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고 호흡을 맞추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60만 관객을 모은 '겨울여자'에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연기, 당시 수많은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빗속의 연인들'과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약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1980년대 초반에는 성격파 배우로 연기력도 인정 받았다.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나 잇따른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기를 노리던 김추련은 2003년 가수로 데뷔, 1집 앨범 '영원한 사라'를 발표했다. 2006년 영화 '썬데이 서울', 올해 9월 영화 '은어'에 출연하고, 지난 3월 4집 '내 연인'을 내놓는 등 의욕을 불태웠으나 끝내 재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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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健), 처(妻), 재(財), 사(事), 우(友)를 흔히 ‘노년오복’이라고 한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건강, 배우자, 돈, 일, 친구, 이 5가지는 반드시 챙겨둬야 한다는 말이다. 새기고 또 새겨야 한다.

그러나 한 가지가 더 있다. 끊을 단(斷)이다. 때가 되면 붙잡고 연연하기보다 끊어야 이롭고 털어야 자유로워지는 것들이 있다. 지위, 명예, 물욕 따위가 그런 것이다. 자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도 마찬가지다.

사자도, 독수리도 때가 되면 새끼를 놓아준다. 그게 자연이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만이 죽도록 붙잡고 있다. 결국은 부메랑으로 돌아와 자신을 상하게 하는 줄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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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김추련씨는 겨울여자에도 출연했던 멜로영화배우로 딱한번의 결혼실패로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고 평생을 외롭게 지내오시다가 만64세의 적지않는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셨지~!!!!! ㅠㅠㅠㅠㅠ 요새 64세면 평균수명이 긴 지금 장수하는 나이도 아니니 참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가수 서수남씨도 올해 만72세이신데 10여년전 부인과 황혼이혼하시고 여성에 대한 기피로 지금까지 황혼재혼도 못하시고 혼자사시었으니...! 한때 자살기도도 하셨지만 끝내 살아남으셔서 현재까지 종편이나 케이블 공중파통로에 출연하시면서 고통을 극복하며 살고계신다~!!!!! 대한민국 남녘의 원로연예인들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원로연예인들도 일부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분들도 적지않게있다~!!!! 대표적으로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다웃파이어부인으로 여장해서 웃음을 주었던 로빈 윌리암스도 결국 작년에 우울증을 극복하지못하자 결국 자살했잖느냐? 어쨌든 자본주의 선진국가들의 원로연예인들도 아픔을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주었으면 좋겠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북녘의 연예인들은 진짜 인민배우 공훈배우 일반배우를 막론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는 거의없다는거 공감이 간다!!!!! 그이유가 국가에서 수령님배신을 한 자유주의자로 낙인찍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북녘에서 자살자숫자가 2012년을 기준으로 9천여명을 넘어섰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얼마전에 2월21일~3월22일까지 인민극장에서 우리에게도 알려진 추억의 북녘가수들의 공연이 열렸다고 연합뉴스에서 보도되었다~!!!! 그들소식을 들으니 참으로 반갑고도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휘파람의 전혜영씨와 남인수씨의 조카이자 꽃파는 처녀의 주제곡을 불렀던 가수 최삼숙씨도 기사에서 나와 노래를 선사했다고하니....! 아차 정일봉의 우뢰소리를 불렀던 가수 염청씨도 나왔다니....! 어쨌든 북녘판 7080가수들 오랫만에 나오니 정말로 반갑다~!!!!!

대집단님의 댓글

대집단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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