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비행기 타고 서울/인천공항에 내려서 3시간 기다렸다가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1시간 30분만에 심양공항에 내렸습니다. 한국시간과 한시간 차이가 납니다. 오전10시인데 심양시간으로는 오전9시가 됩니다.

이곳 온도는 섭씨 3도(화씨 37도)가 된다고 도착즉시 비행기 방송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내려서 짐찾고 중국출국수속을 한 다음에 다시 2층으로 올라가 고려민항 156번기를 타려고 하는데 출발시간은 중국 심양시간으로 오후3시가 되니깐 무려 5시간정도를 더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걸 타면 평양공항에 현지시간 오후5시10분에 도착합니다.

나는 지금 이곳 출국지역의 한 커피점에 들어가 이곳에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민족통신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는 아마 지금 오후 5시42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뉴욕은 오후8시 42분이고, 시카고는 7시42분이 되네요. 독자여러분들을 위해 한자 적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또 들어 오겠습니다.

가능하면 독자들과의 대화는 제가 평양에 들어가드라도 인터네트 설치가 보장되니깐 여기에서 만나도록 하려고 합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게시판 참여로 서로 소통화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노길남 드림

현지 시간 오전9시45분(한국/조선 시간 오전 10시45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