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각 드러낸 핵안보정상회의 - 김상일 전 한신대 교수 > 민족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3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민족게시판

마각 드러낸 핵안보정상회의 - 김상일 전 한신대 교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봄호수 작성일12-03-29 19:03 조회1,916회 댓글0건

본문

마각 드러낸 핵안보정상회의
  
이명박 대통령의 입술 봉사는 국익과 거리
  
김상일 전 한신대 교수
  
기사입력: 2012/03/29 [12:33]  최종편집: ⓒ 자주민보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북 로켓 발사 중지를 요청하고 나온 것은 의외이다. 그 동안 유엔에서 북을 지원해온 중국이 남한까지 와 북중관계의 가장 민감한 문제를 서슴없이 발표한 것은 상상 밖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중국의 이러한 태도 변화 같은 것을 중국 측에서 찾으려 하는 것보다는 먼저 남한 정부, 즉 이명박 정부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핵안보정상회의를 마친 이명박 대통령은 유럽연합 등과 양자 정상회담 일정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뿐 아니라, 북한 인권과 기아 등 북한 문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반 롬푸이 EU 상임의장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문제가 주요 화두였다고 한다.

양측은 북한 장거리 로켓 뿐 아니라, 북한 인권과 북한 주민의 굶주림에 대한 우려의 입장도 함께 표명했다.

그러면 중국이 북 로켓 발사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이유에 대한 답이 나왔다. 중국과 유럽연합은 지금 남한 정부와 중대한 상호 국제 협정을 해야 할 회담을 남겨 놓고 있다.

그것은 FTA 협상이다. 미국과 FTA는 이명박의 BBK, 그리고 북한 인권과 핵을 맞바꾼 회담 이상도 이하고 아니다. 이명박은 미국의 말을 듣지 않으면 미국의 법정에 서야 될 몸이다. BBK 때문이다. 다스 건으로 이명박은 미국 법정이 부르면 언제든지 끌려가야 할 몸이다. 그는 다급하다.

오바마에게 우리의 경제 주권을 완전히 넘겨주고 자기 살길을 찾은 것이 소위 자유무역협정 FTA이다. 을사오적보다 더 나쁜 매국노짓을 했다. 차라리 북핵을 지렛대로 삼아 중과 미국을 요리하고 이용해 국익을 추구해야 될 마당에 그와는 정반대로 미국에 한 행태를 중국과 유럽연합에도 보여주고 있다.

중국과 유럽연합이 북의 인공위성과 인권을 한 마디 입술 봉사 해 준 대가로 FTA에서 모든 것을 양보할 것은 명약관화하다.

이명박은 이어지는 스페인, 베트남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핵과 인권 문제에 대하여 한 마디 해주기를 간청하고 있다. 이유는 오직 한가지, 당신의 입술 봉사가 이번 총선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핵안보정상회담은 이명박 정부 정권재창출의 도우미 역할을 한 것 이외에 별 의미가 없다. 회담이 끝난 후 이명박이 하는 행태는 이런 주장이 옳다는 것을 뒷받침하고도 남음이 있다. 왜 서울에 그 많은 정상들을 불렀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국민적 지혜이다.
만대의 국익에 해당할 주요한 국제회의를 자기 개인의 보신용으로 사용하고 자기 집단의 정권재창출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명박을 어떻게 심판할 것인가는 이번 4.11선거에서 야권연대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서울에서 170만 정도의 인구는 이명박이 무슨 짓을 하든 이명박과 그 일당들을 지지하는 층이다. 그래서 투표율이 낮으면 이 지지층은 고정 불변이기 때문에 야권이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역으로 이 정도의 표는 고정표이기 때문에 70% 이상의 투표율만 올리면 반드시 야권이 승리한다.

이명박의 행태에 분노하고 이 나라 민족의 장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투표를 해야 한다. 우리의 국익이 무엇인지를 추구하는 지름길은 우리의 적들이 우리에게 하지 말라는 것을 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 일본이 싫어하고 하지 말라고 하고 반대하는 것을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민족의 최대 국익이다.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중국, 러시아 그리고 유럽연합 그 어느 나라도 그들이 그들의 이익을 추구하지 우리의 이익을 대신 추구해 주지는 않는다.

민중들은 알고 있다. “미국 믿지 말고 소련에 속지 말고 일본이 일어난다” 이 단순한 정치 구호를 이명박은 외면하고 사상 최대 국제회의 한다고 떠벌리면서 그들의 값싼 입술 봉사를 돈주고 주권 주고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속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